[유머] 탱크는 전차무용론이 부활한게 아니라

[루리웹-97979797]

전차백화점론이 부활한거임

스탈린 있던 옛 시절처럼 "전차는 장갑으로 탱킹하고 효율화된 1문의 주포로 대전차전 잘하면 된다" 만으론 모자라게됨

원래부터 있던 고가의 관측, 탐지 장비는 당연히 들어가야 하고

거기에 드론의 출몰로 장갑과 반응장갑으론 생존이 불확실해지니 대 드론 철망, 드론재머, 안티드론 포탑을 덕지덕지 달고

아예 전차 자체에 대형 정찰 드론이 설치되기도 하고, 기동전은 꿈도 못꿈. 전차가 암만 빨라봐야 드론이 더 빠르니까

거기다 전차를 잃지 않기 위해 보병들이 지근거리에서 전차를 더 잘 지켜주며 드론을 잡아야 하는등 

보다 많은 기능, 그중에서도 생존성을 더욱 크게 요구하는 멀티플랫폼으로서 바뀌는 중임

[정안군]

한 마디로 전차가 비싸지는 거지 필요 없어지는 거는 아님. 대체 불가 장비라서.

[토코♡유미♡사치코]

전차보다 훌륭한 육상플랫폼은 다 전차가 잡숴드셨지

[루리웹-3096984951]

옛날처럼 잘막고 잘쏘면 그만인 시대가 아니라서

[엘카리안]

전차를 대체할것은 더 강한전차!
최종적으로는 무인전차 같은것도 나오것지만

[▶◀푸뇽푸뇽]

육상전함으로 가즈아!

[Project_Korea]

대전차 미사일 나올 때 이야기가 똑같이 반복...

[dadaim]

닭장은 방어능력없고 드론재머,하드킬만 달면될텐데 백화점은 아니잖나?

[루리웹-97979797]

근데 우러전 기갑 사진들 보면 상당수가 닭장설치하는게 그냥 있는게 낫다고 보는거같음

[야자와 니코니코]

그 대응장비 하나둘 달다보면 백화점 되는 거지

[사라다이]

대응 수단이야 늘기는 하겟지만.

결국 구축함이 걸었던 것과 비슷한 흐름으로 가겟지.

센서들 통합하고. 일부 지휘 차량이 좀더 강한 레이더로 커버할까.

전차는 여전히 비슷한 규격에 aps나 좀 달리는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많은걸 올려도 될만큼 전차에 올린 장비들이 널널했던것도 아니고.

결국 더 많이 올리면 다른 무언가를 깡아야 하는 처지라.

그럴거면 지휘 차량에 몰아주자라는 개념으로 갈 가능성이 더 크지.

[아룬드리안]

헤비 오브젝트의 현실화인가

[꼬수따리까]

이제 모빌슈트로 업그레이드 하면 되는거지?

[Nedmirr]

전차가 항공모함이 되고 있구나

[야자와 니코니코]

드론날리고 미사일 날리고 뭐고 해도 결국 전쟁은 보병이 가서 깃발을 꼽아야 끝내는 거니

[루리웹-9171165409]

솔직히 전차가 너무 비싸진게 문제
결국 대부분의 비용증가가 적 전차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발생하는건데
현대전에서 전차vs전차 그림이 거의 안 나오다보니

굳이 비싼 3세대 4세대 전차를 만드는거보다

최소한의 방어력과 화력으로 싸게 양산해서 보병 진격 보조할 무인 방호 차량을 만드는게 나아보임

[야자와 니코니코]

전차끼리 전투가 잘 안일어나는게 둘이 싸울 일이 없는게 아니라 주요 전력이라 전면전을 피하다보니 그런 거 아님?

서로간에 무력 균형이 맞으니 그런 거지, 신형 전차 포기하고 염가형 장비로 무장하면 오히려 전차 밥이 될 거 같은데

[ㅇㅇ유동적이다]

전차 대 전차 그림은 우러전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중이긴 해.

[루리웹-9171165409]

우크라이나 전에서 전차에 의한 전차 피해는 10%수준이란 통계를 봤는데

옛날과 다르게 전차를 상대할 수단이 너무 많다는게 문제임. 특히 드론은 암만 재머를 달고 난리를 쳐도 결국 가성비에선 밀릴 수밖에 없으니

전면전은 결국 돈 싸움이란걸 생각하면

[루리웹-9171165409]

주력전차 급 고가치 표적이라면

드론 및 포병 전력을 동원해서 제압할 수 있으니까

주력전차 미만 경차량 정도를 제압할 화력과 방호력이면 충분하지 않냐는거지

우크라이나전에서 기갑웨이브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게 입증 되었으니

[야자와 니코니코]

우크라전 전훈을 마냥 맹신할 수 없는게 결국 우크라 러시아 양쪽이 제대로 된 상태에서 전면전을 벌인게 아니라는 거임. 우크라는 파워가 약했고 러시아는 초반 삽질하느라 제대로 된 전술 펼치지 못하고 소강전에 진입해버렸다는 거임.

전차가 대전차 보병이랑 드론에 따이니 뭐니 해도 결국 집단이 되면 무시못할 전력임. 이미 미국 m2나 우리 k-21 같은 거 나와서 보병 전투 차량으로 굴림에도 전차를 같이 쓰는게 전차의 화력이나 방호력은 무시 못하는 거니까.

[루리웹-9171165409]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돌출된 문제는

드론으로 인해 정찰과 화력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면서 그걸 돌파할 기동력이 없다는게 문제임
암만 비싸고 좋은 전차라도 수백대 수준의 물량으론 지금의 과잉 화력을 극복할 수 없음.

그럼 성능을 포기하고 코스트를 낮춰서라도 기동자산의 물량을 10배로 늘리는게 맞지 않을까 싶은거지

[야자와 니코니코]

지금 소강전이라 그렇지, 우리나라식 교리는 일단 적진 공습이랑 포격으로 조진 다음에 압도적인 화력과 물량으로 밀고 나간다는 거니 드론으로 인한 공격은 어쩔 수 없는 손실로 볼 거 같음.

물론 저화력 저가의 기동자산 확보는 좋은 이야기지만 그걸 전차를 대체해 만드는게 아니라 보병 전투 보조로 또 다른 개념으로 도입하는게 맞지 않나 싶음.

결국 우리가 준비해야 할 건 단기적으로 북한과 전면전, 장기적으로는 중국과 전쟁인데 결국은 중국산 전차와 싸울 기동력 방호력 화력 갖춘 무언가가 필요하고 그러면 결국 전차가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임

[루리웹-9171165409]

모두가 우리나라 처럼 수천대의 전차를 보유할 여유가 되는게 아니니까
그리고 우리나라 전술은 공산권 국가의 전술교리와 흡사하기도 하니 러시아도 처음엔 비슷한 생각으로 진격 했을테고 당연히 적도 그에 대한 대비를 할테니 전황이 생각하는데로만 흘러가지 았겠지

난 어디까지나 한정된 자원의 활용에 대해 이야기 하는거임 수백억짜리 주력전차 한대보다 수십억짜리 방호차량 십수대가 대드론시대에는 효과적이라고 보는거

중국 새로운 기갑도 경전차에 가까워 보이더만
이건 국외 무력 투발 능력을 고려한건지도 모르겠지만

[루리웹-7267941234]

근데 그방호차량의 방어력이 문제임 끽해야 장갑차 수준의 방어력일텐데 그럼 대전차 화기에 너무 취약해지지 않나

[루리웹-9171165409]

드론이랑 대전차 화기가 이미 과잉화력이라는 전제야
전차로 전선 돌파가 안되고 있는게 현실이니까
전차 무용론이 나올 수 밖에 없지

[루리웹-9171165409]

암만주력전차가 방호력이 준수해도 탑다운 타격까지 막을 수 없고
전통적인 공략 방법인 기동력만 상실시켜도 끝이니까

[보급형 핫산]

전차+보병지원장갑차(IFV) 개념으로 1+1으로 운용하는 게 효율적이지 않을까 함.

전차는 기존 개념 그대로 주포를 뿜뿜 하고, IFV와 소수의 보병이 드론 작전, 대 드론, 전자전 등 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식으로.

[보급형 핫산]

아. 그리고 이런 1+1 형태의 운용이라면 전차를 아예 무인 전차로 운용해도 되겠네.
후행하는 IFV에서 유.무선으로 컨트롤하면 되니까.

[あかねちゃん]

요번에 중국 열병식에 나온 기갑 장비나 국방부에서 차륜형 장갑차 개량 방안 보면 단독으로도 최소한의 대드론 대응은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트랜드인 것 같드라고

드론만 담당하는 장비가 나올 가능성도 크지만 일단 플랫폼에 백화점 차려두고 네트워크로 묶어서 제병 합동 효과 극대화 하는 게 대세가 되지 않을까 싶음

[야자와 니코니코]

오히려 전차 탑승인원을 줄여서 그 인원을 전차에 탑승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거 같아보임. 1+1 보다 통합 차량 만들어서 뭐든 하는게 더 효율적이니까. 1+1이면 양측 차량 동시 공격하면 답 안나오잖음

[보급형 핫산]

ㅇㅇ 전세계적으로 군 부대 자체를 네트워크로 통합 운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최근 우크라이나 전장 소식을 들으면 전자전에 의한 재밍이나 통신 위치를 특정하는 기술이 크게 발달해서, 무려 유선 전화도 못 쓰고(위치 발각되어서 포격/드론공격 당하니까) 1차 세계대전처럼 전령을 쓴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네트워크 통합 운용은 오히려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겠다 싶음.

[あかねちゃん]

https://youtube.com/shorts/8-i-zI44nDM?si=NQ7JR1AEpfk0UeZg

공중 전력도 mumt로 가는 게 확정인데 지상 전력도 mumt로 간다고 봐야 할 거임

[보급형 핫산]

나도 단순 전력비교로는 통합차량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함.
문제는 전차 한 대가 해야 할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과연 전차 한 대 사이즈로 그걸 감당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 두고 봐야 하는 것일 테고.

[보급형 핫산]

ㅇㅇ 유무인 복합체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지.

[야자와 니코니코]

구축함도 그렇듯, 결국 체급이 점점 커지게 되긴 할 거임

[あかねちゃん]

그래도 안 할 수가 없는게, 당연히 전자전이든 네트워크전이든 창과 방패의 대결로 계속 발전 해 나갈테니 말여

이미 네트워크전의 3차원 전장 파악&장악 능력이 입증 됐고 mumt로 패키지가 플랫폼 단위로 네트워크에 귀속 되면 네트워크가 붕괴 되지 않는 이상에는 전장의 리스크를 분산 하는 효과도 볼 수 있지

다만 이건 대규모 전면전을 염두에 두었을 때의 얘기고 전장 상황에 따라 통합 플랫폼이 효과가 없다고는 절대 단언 할 수 없으니 결국 통합 플랫폼을 네트워크화 하느냐? 아니면 네트워크가 붕괴 될 가능성을 무시하고 플랫폼을 쪼개느냐? 이런 방향이 되지 않을라나 싶네

[오유작세,시민통수,털보뒈짓]

초음속 포탄도 막아내는 APS를 발전시키면 문제없음.
지금은 폭풍이나 파편으로 막는 방식이라 주변 아군도 쓸어버리는 한계가 있지만
탄두 직격의 물리적 배제 방식 APS가 실용화 되면 드론의 우위성도 낮아지게 됨.
그럼 다시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전차의 우위가 계속됨.

[ㅇㅇ유동적이다]

다시 예전처럼 대공전차가 부활할 시간이다...대드론전용 전차가 기갑편대마다 배치되어서 드론 학살자 역할을 담당하게 만들어야지 모든 탱크에 백화점 도배하는건 사실 한계가 명확함 헬기 나왔을때 전차로 헬기 잡아볼 수 있도록 건런처 같은거 개발해봤지만 결국 포기하고 대공미사일 설치한 기계화보병들이 엄호하는 식으로 가기로 했으니

[루리웹-6759456354]

그와중에 탐지장비까지 붙여서 장비운용이나 정비 난이도 끔찍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