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빌리겠습니다를 만화만 보고 애니는 안봐서 성우같은 거나 더빙을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마미 속마음이랑 겉이 휙휙 바뀌는 거 더빙으로 들을 때 오싹오싹했다. 거의 공포영화 수준인데...
[휴대폰으로 카즈야의 아르바이트를 추적하는 장면]
작년 11월에 사서 띄엄띄엄 공략 진행하다가 드디어 마지막 루트인 마미루트 진행.
개인적으로 이 게임에서 본편 내용에서는 조금도 등장하지않았던 마미를 어떤 식으로 등장시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지가 굉장히 궁금했는데 굉장히 충격적인 방식으로 마미가 주인공을 찾으러감.
대학교에서 카즈야의 친구에게 카즈야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되고
그대로 트위터를 뒤져 같이 간 스미, 미니, 루카까지 밝혀낸 다음, 그대로 아르바이트 하는 가게를 조사해 알바하는 중에 주인공 앞에 등장...
얀데레 스토커냐고.... 그 뒷조사 할때의 독백도 죄다 오싹해서 너무 무서웠음.
[아르바이트 중 선크림 바르기]
[데이트 일러스트]
어찌저찌 억지로 꼽사리 껴서 알바하고 하루 반나절 데이트하고 엔딩을 봤는데
내가 계속 비판해왔던 마미루트가 어째서 이 게임의 가장 마지막 스토리였는지를 납득시켜줄 결말을 가져다줌.
[노말 엔딩: 짜증의 원인]
[굿 엔딩: 다른 누군가가 있거나?]
노말 엔딩을 가면 변한 카즈야를 보고 나중에 혼자 짜증을 내고
굿엔딩을 가면 변한 카즈야를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음
카즈야는 변했다. 자신과 사귈때는 자신만 생각하느라 남을 보지 못했는데, 이제는 상대방을 보게 되었다.
그렇게 바꾼 것은 무엇인가? 렌탈여친.
그걸 전여친 입장에서 카즈야의 성장...을 바라보며 카즈야는 훌륭하게 변했다고 보여주기 위한 배치였음
납득이 안가는 전개는 아니지만, 그게 하필 렌탈여친이라는 거에 이게 정말 맞는 건가 하는 윤리적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음.
그리고 정작 그말하는 마미는 이 게임 속에서도 렌탈여친을 "연인 놀이"라고 대차게 까게 하고 본편에서도 렌탈여친을 하고 있는 미즈하라의 모순성을 저격한 인물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렌탈여친으로 성장한 카즈야를 인정하는 이 루트는 어... 좀... 하게 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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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아녀 애초에 간접키스만으로도 오만 호들갑떠는 주인공으로 그 전개는 무리 | 25.08.26 02: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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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실망 | 25.08.26 02: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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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원작이 19세가 아니니 그건 어쩔 수 없지.ㅋㅋ | 25.08.26 02:2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