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담원의 패배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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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프로단계, 그것도 최상위 단계에서는 한명만 못해도 이길 수가 없음

그냥 어쩌다 한 게임 똥싸는건 다른 사람이 커버해줄 수 있지만

그냥 실력 자체가 부족한 경우엔 그 한명의 구멍을 적도 알고 우리 팀도 알고 모든 사람이 인식하고 있어서

적군은 그 구멍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려고 하고

우리팀은 그 구멍을 메우려고 플레이에 제한이 생기거나 더 무리한 플레이를 하게 되서 결국 다른 선수까지 폼이 무너지게 됨

다른 선수들이 어케 하는 것보단 탑 선수들이 스스로 극복하지 않으면 담원은 매우 험난할 것으로 보임

근데 썸머에 너구리 담원으로 돌아오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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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경기 본거지만 스프링은 벌써부터 기대가 안되는중...
지금은 호야 버돌이라는 모래주머니를 차고있다고 생각하고
2라운드 콜업이나 서머 너구리 복귀로 회복하는걸 벌써부터 바라게 됨;

[나는 근엄하다]

지금은 누구 한명 고정시켜놓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까지 가봐야 할듯.
멤버 돌리면 나머지 4명까지 고장날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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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라고 보는데 그냥 컨디션이 안좋은건지 진짜로 실력이 떨어진건지 담원 다른라인이 폼이 안좋은게 맞음
한명이 부족해도 이길 수 있다는건 씨맥시절 그리핀에서 이미 증명했다고 봄
항상 모든 팀원 무력이 최상일 순 없는데 양대인감독이 무력이 약한 선수를 어떻게 쓰는지 혹은 어떻게 방향성을 잡아주는지 능력이 부족하다고 봄...

[유니언스]

씨맥시절의 그리핀에서 호야 버돌만큼의 구멍은 없었는데
소드조차 탱커메타에서는 상위권 탑솔이었음.

[저 루리웹안하는데요]

소드는 엄청 잘하던 선수에요...소드가 못해서 논란이 있었던게 아니고, 소드라는 A급 선수를 두고 왜 쌩 신인을 키우냐가 논란이었었어요. 그때 씨맥이 했던 반론은 '소드는 A급이긴하지만 S급이 될수는 없는 선수라. LCK 우승은 할지 몰라도 롤드컵을 노릴 수 없다. 그래서 무력 포텐있는 도란을 키우는거다.'였습니다. 지금의 도란을 보면 씨맥의 될 선수를 보는 안목은 감탄이 나오는거고요...

[저 루리웹안하는데요]

뭐 큰틀에서는 같은 생각이에요. 당시 메타 기준으로 엄청 잘하던 선수라고 표현한거에요. 칼챔을 제이스 제외하고는 잘 못하는 부분을 씨맥이 그때부터 파악하고 도란을 키웠던거고...진짜 씨맥이 대단한 감독이라고 감탄이 나오는 부분이고요.

저도 소드와 씨맥 사이의 문제에 관해서는 둘 다 문제가 있었긴하지만 그래도 씨맥이 좀 더 낫다고 판단합니다. 애초에 인터뷰에서 조롱만 안했어도 씨맥의 '할 말 있음' 사건이 터지지 않았을것 같아서요.
뭐 예전에 여기에 글도 썼지만 그렇다고해서 소드가 아예 은퇴를 해야 할 정도의 악당이었다고까진 생각하지는 않아서 이번 복귀건은 환영하는 입장이고요.
저도 만약 둘 사이의 문제가 없었다면...롤드컵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부질없는 상상도 했고요.

[요루노아키]

호야의 불안정성은 이미 증명됐고
버돌이 뭔가 보여줘야하는 부담 속에 제이스로 딜 넣을타이밍에 적당히 넣긴했지만
중요한 순간 짤리는 모습에 멘탈 흔들린게 보였고 팀보이스에서도
쇼메가 북돋아주는 음성도 나왔지
상대가 칸나라 더 힘들긴했음
3경기는 초반부터 견제 심하게 당했고
킹각선 조차 없고 그냥 벤픽부터 너무 빠른 자르반에 뽀삐로 제대로 카운터 먹음
캐니언 잘하는 챔프로 가야하는데 조합생각하다가 쇼메 의존도를 대놓고 보여줌

담원스타일이 보이지 않는 담원이 되어버림
지금 탑의 중요성이 너무 커졌는데 전 브리온 탑과 젠지 탑 서브 선수다 보니
확실히 실력 차가 보임
나름 그라가스 피회복이나 이니시등으로 버티는 조합으로 했지만 요즘 탑이 그브나 그웬
딜 쎄게 박는 챔프가 많다보니 진짜 약한 탑은 살기 힘든듯

담원 팬이라 존나 실망감이 가득해서 댓글쓰다보니 존나 길어졌네
아무튼 동하권이 그리움...

[꺼억맨]

너구리가 담원 안갈수도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