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 밴픽은 기본적으로 조합의 방향성을 정하는게 어느정도 한계라고 생각함.
예를들어 A팀이 포킹시너지를 내기위해 탑 제이스 바텀 이즈를 가저가고 상대팀인 B는 그 시너지를 재거하려고 조이 or 코르키를 밴하거나 뺏고 강제이니시를 위해 오른이나 바드같은 챔프를 가저오는 등
프로수준의 팀이 한쪽으로 한팀이 일방적으로 유리한 픽들만 가저온다? 거의 말도 안되는 경우지. 현여구프로게이머들의 수준이 평균적으로 오르는 것처럼 밴픽도 수준이 점점 오르게 되는게 당연함. 그게 플레이 오프까지 올 정도의 팀이라면 더더욱.
물론 밴픽에서 정해진 방향으로 움직이기 위한 난이도는 확실히 차이날 수 있음. 그래서 실패하면 이게 문제가 되는거임.
1. 이건 무리한 난이도를 준 밴픽의 문제이다.
2. 밴픽에서의 방향으로 인플레이를 못한 문제이다.
마치 달걀과 닭 중 무엇이 먼저냐와 비슷한거다고 생각함. 어느쪽도 일리가 있고 합당함.
근데 상위권팀으로 향하고 더더욱 위를 볼거라면 2번이 문제다 라고 생각하는게 맞다고 봄.
그리고 사실 어제도 밴픽에서 난이도가 존나 높은 밴픽으로 한것도 아니었음.
1세트는 처음엔 상대에게 제대로 말아먹어서 상당히 망한 입장에서도 조합우위를 제대로 살려서 비비다 비비다 바론전까지는 한타 대상으로 역전각도 보고 있었음
2세트는 상체쪽에서 무너지기 시작하고 직스,자르반으로 포킹을 통한 타워압박과 이것으로 직스혼자 파밍하면서 자르반으로 로밍가 굴리는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제대로 망했음
3세트는 2세트와는 반대로 직스가 푸쉬할땐 푸쉬하고 뺄땐 빼면서 혼자 2:1 라인전을 거의 완벽히 수행하고 이로 발 풀린 파이크를 여기저기 보내며 다른 곳이서 사고가 나는것을 막았다. 중반을 넘어가자 무난하게 조합의 힘을 살려 승리했음
그나마 정석에 가까웠던 4세트는 상체가 와르르 무너지며 정석조합의 문제가 아님을 어느정도 증명했음.
drx의 패배는 그저 상체에서 완벽히 ko당한 도란과 만장일치로 판정패한 표식이 대부분의 지분을 가저간 당연한 결과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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