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3 때부터 e스포츠 보기 시작했었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선수가 박준이라는 오크 플레이어임.
그당시 진짜 그저그런 오크 선수중 한명이였는데 어느날 이벤트매치로 we 스카이라는 당대 최고 휴먼 유저랑
붙게됨. 당시 오휴전 밸런스 쓰레기고 워낙에 월드클래스 휴먼이라 커뮤니티에선 박준 불쌍하단 이야기만 돌았음.
특히 디씨에선 스카이가 몇분만에 박준 터는지가 주요 관심사였는데 박준이 어느날 디씨 갔다가 글들 읽고 분노를 했다고함.
사람들이 당연히 자기가 질거라 생각해서 화가 났고 미친듯이 연습.
결과는 그당시 월클 휴먼 스카이를 정말 멋지게 잡아내더니 나중엔 워3 전설인 장재호의 천적이 될정도로 월클 오크 유저로 성장함.
한화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 하는건 아는데 이런 독기도 필요한거 같음.
게임이 이기고 플옵 가고 성적 내야 즐겁니 매번 6위따리 하면 진짜 지칠듯.
여튼 박준처럼 한화 선수들도 각성의 계기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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