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목차 - <지난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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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스토리 45 - 마법의 위상
■ 와우 스토리 46 - 칠흑의 기사단
■ 와우 스토리 47 - 울두아르의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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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렌드에서 전쟁이 격화되는 동안 고대신 요그사론은 <울두아르> 유적 지하에서 계속 힘을 모았다. 요그사론은 지상에서 펼쳐지는 혼돈을 보고서 크게 기뻐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리치왕과 싸우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도 분노를 돌리고 있었다. 그러나 요그사론은 두 진영이 숨겨진 스컬지의 전초기지를 뒤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울두아르에 있는 자신의 존재를 발견할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침내 활동을 시작하는 요그사론
요그사론은 안퀴라즈에서 크툰이 패배했을 때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크툰과 같은 운명을 맞을 생각이 없었다. 요그사론은 시기를 기다렸다. 그의 타락한 하인, 수호자 로켄이 마력 깃든 <의지의 용광로>를 재가동하여 무쇠 드워프와 브리쿨의 새로운 세대를 만들고 있었다. 모두 요그사론의 충성스러운 부하였다.
그러나 요그사론이 존재를 숨긴다고 해도 영원히 필멸자의 눈을 피할 수는 없었다. 탐험가 연맹의 수장인 브란 브론즈비어드가 우연히 비밀을 발견했다. 그는 아이언포지 왕가의 셋째로, 둘째 형 무라딘 브론즈비어드와 마찬가지로 계승권을 포기하고 탐험에 인생을 건 자였다. 브란은 첫째 형 마그니처럼 대장장이 기술에 뛰어나다거나, 둘째 형 무라딘처럼 전사의 길에 관심이 있지도 않았다. 오로지 탐험 외길인 남자였다. (서리한 탐색 당시의 무라딘은 브란을 따라 탐험가 연맹 고문 자격으로 참여했다가 갈라졌던 것)
천생 탐험가 '브란'
브란은 드워프 종족의 고대 역사에 대한 단서를 추적하면서 울두아르에 이르렀고 예상보다 훨씬 엄청난 것을 발견했다. 브란은 간신히 목숨을 붙들고 울두아르를 탈출했다. 그리고 그 잊혀진 요새에서 살아 있는 악몽이 꿈틀대고 있다는 것을 키린 토의 로닌에게 곧장 알렸다.
로닌은 얼라이언스와 호드에게 소식을 전했다. 바리안 린, 대족장 쓰랄, 가로쉬 헬스크림이 달라란에 모여 울두아르의 문제를 논의했다. 그리고 협력의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 가로쉬와 바리안은 곧바로 대립했다. 만약 로닌이 중재하지 않았다면 어느 하나가 죽을 때까지 싸웠을 것이다.
틈만 나면 부딪히는 가로쉬와 바리안
비록 두 지휘관은 서로에게 단호했지만 많은 부하들은 울두아르의 어둠을 무시한다면 리치왕과의 전쟁도 파국을 맞으리라고 생각했다. 얼라이언스의 구성원들은 비밀을 더 밝히기 위해 브란과 함께 울두아르로 향했다. 그리고 돌의 전당이라고 알려진 부속 요새에 잠입했다. 바로 의지의 용광로가 있는 곳이었다. 수호자 로켄의 가장 신뢰하는 부하 중 하나인 무쇠구체자 쇼니르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쇼니르는 의지의 용광로를 다루는 장인이자 요그사론 무쇠 군대의 설계자였다. 얼라이언스 영웅들은 많은 위험을 극복하면서 쇼니르를 쓰러뜨렸고 요그사론의 병력 생산을 저지했다.
고대 유적 울두아르로 향한 호드와 얼라이언스
호드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몇몇의 가장 위대한 영웅들이 울두아르의 또 다른 지구인 번개의 전당으로 향했다. 로켄은 울두아르의 그곳을 거처로 삼았고 가장 열정적인 부하들을 주위에 거느리고 있었다. 타락한 수호자 로켄과 대면한 호드의 용사들은 거의 쓰러질 뻔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싸우며 그를 쓰러뜨렸다. 마지막 순간, 로켄은 '자신의 죽음은 아제로스의 최후를 알리는 전조'라며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겼다.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수호자 로켄
호드의 용사들은 수호자 로켄의 말이 매우 신경 쓰였다. 그들은 키린 토의 중재인을 통해서 의지의 용광로를 습격했던 얼라이언스 영웅들에게 조용히 연락을 취하고 로켄의 경고를 이해할 수 있는지 물었다. 브란 브론즈비어드는 즉시 경고를 전했다. 브란은 울두아르에 대해 발견한 지식을 토대로 로켄의 죽음이 아제로스 전체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그 이유를 완전히 알지는 못했다.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요그사론이 있는 울두아르의 심장부를 찾아야 했다.
탐험가 연맹과 키린 토는 함께 울두아르에 최후의 공격을 감행하자고 호드와 얼라이언스 구성원들을 설득했다. 중립적인 단체의 요청이었기 때문에 영웅들은 동의했다. 두 진영 간에는 격렬한 경쟁심이 피어올랐지만 울두아르에서 목격한 악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도록 방치할 수는 없었다.
울두아르 습격은 상상 이상으로 어려웠다. 요새는 요그사론의 남은 무쇠 군대가 지키고 있었고 요그사론의 영향력에 굴복한 강력한 수호자들이 그들과 함께 싸웠다. 울두아르 성채의 얼어붙은 외곽 성벽에서부터 어두운 지하의 전당까지, 요그사론의 군대를 상대로 잔혹한 전투가 펼쳐졌다.
가능!
침략자들은 마침내 고대신 요그사론의 감옥에 이르렀다. 요그사론은 광기에 찬 계시와 배신, 고통으로 그들의 정신을 난도질했다. 몇몇 영웅들은 광기에 빠져들었고 요그사론은 과거의 동료들끼리 칼을 겨누게 만들었다. 그러나 크툰을 상대했을 때 그랬듯이 아제로스의 필멸자들은 승리를 거두었다. 요그사론은 패배했고 울두아르에 대한 지배력도 사라졌다. 아제로스의 영웅들은 또다시 불가능을 이루었다. 그러나 그것은 끝이 아니었다. 울두아르 공격 동안 브란은 매우 곤혹스러운 사실을 발견했다. 자신의 죽음이 세계의 최후를 의미한다는 수호자 로켄의 말은 과장이 아니었다. 그의 죽음은 티탄이 설계한 복구 계획의 첫 단계를 가동시켰다. 아제로스 정화 작업. 그것은 현존하는 아제로스 생명체들의 완전 말살을 뜻했다.
고대에 만들어진 행성 정화 시스템
오래전, 티탄은 수호자들에게 두 가지 마력의 장치를 만들도록 지시했다. 의지의 용광로와 시초의 용광로였다. 의지의 용광로는 울두아르에 보관되어 있었고 시초의 용광로는 울둠이라고 불리는 머나먼 남쪽 땅에 설치되어 있었다. 시초의 용광로는 북쪽에 있는 의지의 용광로와는 매우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아제로스가 타락에 굴복할 경우 그 장치는 에너지를 방출하여 세계의 동식물을 정화하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정화 작업이 완료된 후에는 새로운 세대의 생명을 만드는 절차를 가동하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티탄들은 관찰자 알갈론이라는 이름의 별무리에게 그 과정의 감독을 맡겼다. 알갈론은 아제로스의 상태를 판단하여 세계를 정화할 필요가 있는지 판단했다.
와 동부 대륙이 저렇게 컸나
브란 브론즈비어드는 안전 확보 프로토콜의 진정한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결말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브란은 아제로스를 기다리는 운명을 막기 위해 요그사론을 처치한 용사들을 울두아르의 비밀 시설로 이끌었다. 그러나 이미 늦은 시점이었다. 로켄의 죽음으로 알갈론이 울두아르로 소환되었고 그는 분석 작업을 마쳤다. 고대신의 타락이 아제로스 곳곳에 퍼졌으며 심지어 울두아르와 같은 요새에도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알갈론은 남은 방법은 아제로스에 시초의 용광로의 힘을 방출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하고서 복구 프로토콜을 가동했다.
아제로스의 영웅들은 알갈론을 저지하기 위해 용감하게 싸웠다. 그러나 알갈론은 어리둥절했다. 그들의 행동의 논리를 이해할 수 없었다. 복구 계획은 이미 가동되었으며 설령 자신을 쓰러뜨린다고 해도 그것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필멸자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위해서, 자신들의 고향을 위해서, 자신들의 친구를 위해서 싸웠다. 그리고 결국 알갈론을 항복시켰다.
알갈론은 그들의 결의에 마음이 움직였다. 아제로스는 알갈론이 정화한 첫 행성이 아니었다. 알갈론이 경험한 다른 세계의 어떤 생명체도 그 영웅들처럼 간절하게 생존을 염원하지 않았다. 알갈론은 그들이 아제로스의 타락에 직접 맞서 싸울 권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알갈론은 시초의 용광로가 돌아가기 전에 그 필멸자들이 복구 프로토콜을 되돌리는 것을 허락했다. 그리고 알갈론은 사라졌다. 그렇지만 멀리 가지는 않았다. 알갈론은 얼마간 멀리에서 아제로스를 지켜보았다.
계속 지켜볼꾸양
한편 요그사론의 정수에서 뻗어 나왔던 촉수는 사로나이트라고 불리는 기이한 광물의 형태로 아제로스의 지면에 스며들었다. 그 날카로운 물질은 노스렌드 곳곳에서 결정으로 피어났다. 리치왕은 사로나이트를 발견하고 자세히 연구했다. 그리고 사로나이트가 거의 파괴되지 않으며 여러 형태의 마법에 매우 강력한 저항성을 지닌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언데드 생명체의 육체와 영혼을 파괴하는 힘이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 이에 흥미를 느낀 리치왕은 부하들에게 사로나이트를 사용하여 갑옷과 전쟁 기계를 만들고 노스렌드 곳곳에 성채를 건설하라고 지시했다. 리치왕의 전력은 더욱 강해지고 있었다.
<48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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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엄청난 보스긴 했다... 이성 관리 안되서 팀킬, 얼굴없는 자 잘못 끝어와서 폭사시키는 공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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