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특촬)고버스터즈를 떠올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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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버스터즈를 본방송으로 쭉 본 경험상 초반부는 좀 재미가 없었다.

앞뒤가 쌍으로 전대 GOAT 유력 후보들이라 비교돼서 더 재미없게 느껴지기도 했었고.

왜 그런가 떠올려보면 일상 씬이 너무 적고, 분위기는 진지 일변도로만 가니까 기가 빨렸다.

액션의 리얼함이 지나쳐서 특촬 특유의 액션으로 오는 뽕도 부족했던 것 같다.

얘들이 나온 뒤로 개그도 좀 쳐주고, 특촬 특유의 액션도 보여주고 하니까 그 즈음부터 확실히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이 둘에 에스케이프까지 나오고 나서는 노잼이라 망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는 절대 아니었어.

그래도 초반은 좀 힘들어서 재주행할 때는 신전사들 데뷔한 15화부터 보게 된다.

[3레벨 홀리라이트]

엔터 : 시간이 걸리겠지만, 에너지를 충분히 모은 뒤 한번에 대량으로 공격하면 고버스터즈 따윈-

이라고 초반부에 언급하건만, 훌륭한 이 작전을 무시하고 소모전으로 진행한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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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랑 에스케이프가 힘들게 힘들게 몸 만들어줬더니 "융합! 지배!"만 외치던 컴퓨터 수준이 그렇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