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군생활중 가장 싸이코 같던 간부는 성격이 더럽거나 갈굼이 심하거나 그런게 아니라
내가 일반물자병지원해 창고병이였는데 우리창고가 오래되어서 쥐새끼들이 많았단말이야
그 간부는 우리 담당도 아닌데 쫄래쫄래 우리창고와 맥심커피 한잔먹으며 창고둘러보다가
쥐새끼보이면 가서 밝아 죽임. 더 ㅈ같은건 쥐새끼 밝아죽이고 군화 더러워젔다고
군화세척장 간다며 시체는 우리보고 치우라고함 그럼 우리는 피떡에 신음소리내는 쥐새끼를
우리가 빗자루랑 쓰레받이 들고가서 치워야했음 비위 안좋은놈들은 치우다가 그자리에서 토하기도하고
담당 간부한테 말해도 말해보겠다고만하고 바뀌는거 하나없었더라 그러다 나중에는 안돼겠다싶어
대대장님 마음에 편지에 찌름 그뒤로는 창고에 오지도않고 부대내에서 만나서 인사해도 받아주지도않더라 ㅅㅂ롬
갑자기 왜 이런이야기를 쓰냐? 방금전 그 싸이코 간부새끼한테 전화가와서 한번써봄
무슨생각인지 얼굴보자며 부대에놀러오라고하더라 나이많은 어른이라 욕은못하겠고 전화 끊고 바로 차단걸었다
점심먹은거 아직 내려가지도 않았는데 그때 생각이나 속이 않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