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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에 내린 그는 맞은편의 키보드를 깍아 파는 노인을 발견하곤, 한 개 장만하기위해 깍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런데 노인은 꽤 비싸게 가격을 부른다. 싸게 해달라고 하자 키보드하나가지고 에누리하냐며 다른데 가서 사라고 통배짱이다. 어쩔수 없이 그냥 잘 깍아달라고 하자,그 노인은 첨엔 빨리 깍는 듯하더니 날이 저물도록 이리 저리 돌려보며 늑장이다. 기차 시간이 늦은 그는 그냥 달라고 재촉을 하지만 노인은 요지부동, "끓을 만큼 끓어야 밥이 되지,생쌀이 재촉한다고 밥되나"... 차시간을 놓친 그는 분을 삭히며 속으로 불친절한 노인을 욕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기다려 키보드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키보드를 본 아내는 너무 이쁘게 깍았다고 야단이다. 자기가 보기엔 전에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데. 아내는 키보드가 너무 두꺼우면 힘들어 다듬다가 타이핑을 치기를 편하게해야 하고, 같은 무게라도 힘이 들며, 안 두꺼우면 손목이 바닥에 닿아 손에 굳은살 생기기가 쉬워서 요렇게 꼭 알맞는 것은 좀체로 만나기 어렵다는 것....아내의 설명을 듣고 난 그는 그제서야 물밀듯이 무엔가 정신이 확 깨인듯한 느낌이 들었고...그 노인을 재촉하고 힐난한 자기의 태도를 반성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주에 그 노인을 만나 탁주한잔대접하고 사과하려고 찾았지만, 노인은 그자리에 있지않았다....산신령처럼 사라진 노인... 그는 그 노인이 키보드를 다 깍고 바라본 용산 아이파크 몰의 지붕 추녀 끝 흰구름를 똑같이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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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가 원하는 물품이 없으면 만드는 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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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성은 있다고 해도 저런 효율적이지 못한 상품을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팔라고 말하는의견에 반론이 생기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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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키보드 깎는 장인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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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손// 상품화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암튼 좋게 봐주셔셔 감사합니다. :) 곧 휴가나옴// 키보드는 적당히 무거운게 좋습니다. 그래야 타이핑하면서 밀리지 않거든요. 기성품키보드도 무개를 무겁게 하기 위해서 보강판을 철판으로 하거나 그러지 않습니까. 단순히 무개때문에 보강판이 철판인건 아니긴 합니다만.... 또 기름칠 마감한 먹감나무는 세월이 지나도 썩지않습니다. 나무도 나무 나름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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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성은 있다고 해도 저런 효율적이지 못한 상품을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팔라고 말하는의견에 반론이 생기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만. | 14.06.08 17: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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