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엔딩영상을 보고 몇번을 봐도 이해가 안갔었는데
오늘에서야 조금 추측을 해보자면
영상올린이는 실바나스에게 서리한으로 찢긴 영혼을 넣었다라고 추측했는데
이는 아닌것같습니다.
아서스가 실바나스를 밴시로 만들때 타락시켜 굴욕감을 주기 위해서였으며 이미 실바나스는 하이엘프시절 기억? 성격을 모두 갖고있었습니다.
명가의 애가라던지 애초에 실바나스가 언데드 이후에도 하이엘프시절을 추억하는 퀘스트가 있었구요
더욱이 그런부분을 잊었다면 아서스의 복종하라에 ptsd가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보고 번역도 조금 껄끄러워서 봤더니
저는 실바나스를 부활시켰다 라고 봤습니다.
1. 간수의 대사 "저들에게 자비를 베풀고자 널 남기도록 하마"
언데드, 거기다 간수로부터 죽음의 힘까지 부여받은 실바나스는 죽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간수는 실바나스를 죽일 수 있는 상태로 바꾸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정수를 가진 간수에게서 실바나스를 다시 필멸자로 되돌리는건 일도 아니겠지요
2. 실바나스의 대사 "놈이 도착하게 두어서는"
블리자드는 한글화에 꽤나 신경많이 쓰는 회사입니다. 깐프로 역대급 똥볼을 찼지만 그래도 한글화에 무척 힘쓰는 곳이죠.
근데 저 대사를 처음봤을때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놈이 가게 두어서는 안돼 라는 형식을 취해야하는데
놈이 도착하게 두어서는 안돼라는 형식이죠.
왜 저런식으로 말을 할까?
실바나스는 간수와 같이 가는 입장인데 왜 무언가를 지키려는 사람(유저측)처럼 말할까?
실바나스가 밴시로 변할 당시 아서스가 태양샘에서 켈투자드를 부활시키고자 실버문으로 쳐들어갑니다.
당시 실버문을 지키던 실바나스는 아서스가 태양샘에 가는걸 막고있었죠.
그래서 저 실바나스의 대사는 간수가 어떤 곳으로 도착하게 두어서는 안돼가 아니라
실바나스가 필멸의 존재로 마지막인 아서스가 실버문에 도착해서는 안돼의 말을 지금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추측한 것인데요 9.2에서 뭔가 큰걸 준비중일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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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에게 자비를 베풀고자 널 남기도록 하마" 이건 볼바르네한테 실바의 처리를 맡긴다는 뉘앙스라서 큰 의미는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대장정 퀘 우리가 아직 안 한 거 중에 토르가스트에 서리한에 찢긴 영혼 조각들이 여럿 있는 묘사가 있어서(우서 포함) 실바나스도 같은 맥락으로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조각 모양이 똑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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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확장팩 이야기 다 끝난것도 아닌데 뭐라고 말하는것도 좀 이상함 ㅋㅋㅋ 연출가지고 뭐라고 하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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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골든 책 읽을때도 느낀거지만 이 아지매 떡밥 안풀고 감정 묘사로 다 뭉개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어서 그게 또 보이는것 같아 좀 짜증납니다 ㅋㅋㅋ 떡밥 뿌리기만 하고 회수를 하나도 안하니까 눈동자 색이니 좌서 우서니 하면서 처음보는 떡밥들 물고 뱅글뱅글 도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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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leave you to their mercy 라는건 사실 "저들에게 너의 처분을 맡기마" 라는 뜻에 더 가깝죠. 자비 라는단어는 이 문장에서 거의 비꼬는 의미로 들어가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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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나더 이렇게 추측한건 리포지드 초상화를 보고 생각했는데요, 생전의 실바나스는 하늘색 눈동자를, 밴시가 된 이후에는 붉은 눈동자를 갖고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반쪽영혼을 찾아서 눈동자색을 의미하는 것인지도 의문이 드네요 | 21.07.09 1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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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확장팩 이야기 다 끝난것도 아닌데 뭐라고 말하는것도 좀 이상함 ㅋㅋㅋ 연출가지고 뭐라고 하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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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근데 1년만에 나온 확장팩인데 이야기가 단순하다고 해야할지... 짧다고 해야할지... | 21.07.09 18: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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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893552584
근데 골든 책 읽을때도 느낀거지만 이 아지매 떡밥 안풀고 감정 묘사로 다 뭉개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어서 그게 또 보이는것 같아 좀 짜증납니다 ㅋㅋㅋ 떡밥 뿌리기만 하고 회수를 하나도 안하니까 눈동자 색이니 좌서 우서니 하면서 처음보는 떡밥들 물고 뱅글뱅글 도는거죠. | 21.07.09 18: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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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게 보신 듯 ㅋㅋ 와우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시네마틱 대사 골든 여사가 담당하고 있다더라고요. | 21.07.09 18: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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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에게 자비를 베풀고자 널 남기도록 하마" 이건 볼바르네한테 실바의 처리를 맡긴다는 뉘앙스라서 큰 의미는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대장정 퀘 우리가 아직 안 한 거 중에 토르가스트에 서리한에 찢긴 영혼 조각들이 여럿 있는 묘사가 있어서(우서 포함) 실바나스도 같은 맥락으로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조각 모양이 똑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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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챠♪
I'll leave you to their mercy 라는건 사실 "저들에게 너의 처분을 맡기마" 라는 뜻에 더 가깝죠. 자비 라는단어는 이 문장에서 거의 비꼬는 의미로 들어가는거라... | 21.07.09 18: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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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ㅎㅎ 저도 그 뜻으로 말한 것! | 21.07.09 18: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