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군단까지 진영을 나눠 설 수도 있겠다고 했지만
지성을 가진 모든 종족이 그럴리는..
세스락의 쐐기돌 열쇠 3개 중 2개만이 호드, 1개는 얼라이언스 병사가 돌려주므로
호드의 편에만 서기 어렵습니다.
드라이어드는 전통적으로 나이트엘프의 친구지만
서리요정은 중립으로 등장합니다.
마지막 퀘스트에서 숲의 수호자를 처리하라고 했으니
어쩌면 타운카의 편에 설 수도 있겠습니다.
투스카르는 그런 점에서 완전한 중립이구요.
톨비르는 사마귀의 반대편에 서겠지만
정작 용장들을 끌어들인 자는 가로쉬,
그들을 처단한 자는 사울팽이라 호드의 편이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호젠이야 호드, 진위는 얼라이언스의 편에 선 것에 비하면 말입니다.
전술했지만 드레나이와 아라코아는 수정을 다루는 기술이 비슷해서
손을 잡아야 별로 도움될 것이 없습니다.
더구나 아라크 첨탑의 얼라이언스 거점은 강령술사에게 털려서
그 지역의 정사는 호드가 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느조스와 손잡은 세력은 크발디르일텐데
실바나스가 그들을 끌어들인다고 해서 나가가 얼라이언스의 편에 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죽은 브리쿨을 모두 포세이큰으로 일으킬 수도 없을테고
타사리안이 힘 좀 쓴다고 하면 일부 편입될 수도 있겠죠.
나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답은 용병인데, 이런 상잔의 역사가 얼마나 더 갈 수 있을까요.
이전 글과 배치되는 얘기지만 진영 논리에 빠져 전력만 소모하는 것은
그저 고집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