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군단 때엔 코빼기도 내밀지 않았던 레시온이 그제서야 등장할 듯 합니다.
당금 레시온의 지위는 데스윙 혹은 검은날개와 비슷하겠지만 능력은 그들에 비하기 어렵고
살아남은 검은용군단을 모두 규합하더라도 그 역사를 일으키기엔 역부족일테니
역시 푸른용군단이 도와야할 것입니다.
비록 세네고스가 최고령이긴 하지만
말리고스의 정통 계승자는 칼렉고스이므로 그가 푸른용군단을 대표할테죠.
재미있는 점은 그가 키린 토의 일원으로서 얼라이언스의 편에 서있다는 것인데
반대로 스텔라고사는 발트와와 가까이 지내는 것을 보면 호드의 편에 설 가능성이 높다할 수 있습니다.
레시온은 안두인과 친분이 있다는 점에서라도 얼라이언스를 택할 것이고
아마도 그 역사를 이루고나면 용군단들도 진영에 따라 갈라설 수 있겠습니다.
크로미가 노움의 형상이므로 아나크로노스는 호드라는 식
확장팩이 공개되면 새로운 대륙이 추가되곤 했는데 잘 살펴보면 그 안에서도 섬 지역이 있습니다.
쿨티라스의 드러스트바가 그 중에서도 특이한데, 바로 경계의 언덕이라는 징검다리를 거쳐야한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새 대륙이 온전히 이동하는 것이 아닌, 분할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티라가드 해협과 스톰송 계곡이 함께 이동해서 검은바위 산 서부 만에 붙으면
보랄러스의 거대 수문은 일종의 댐 역할을 할 수도 있겠죠.
댈린 요새는 메네실 항을 대신할테구요.
드러스트바가 고지대라 눈 덮인 지역이 넓은데
가시덤불 곶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그 자리에 붙어
극지방 역할을 맡아도 될 것 같습니다.
노스렌드는 갈라질만한 기준선이 보이질 않습니다.
다만 부서진 섬이 동부 왕국의 북부 서안으로 이동하면 뭔가 이어지는 듯한 그림이 그려지긴 합니다.
높은산이 회색 구릉지와 가까워져서 그 지역의 타운카와 교류할 수 있고
윈터스코른은 타이드스코른과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발라리야르에 지원하는 길도 빨라지겠죠.
어쩌면 브리쿨이 포세이큰의 활동으로 황폐해진 우트가드 첨탑을 버리고 스트롬가드로 이주할지도 모르구요.
그들과 함께 투스카르도 이동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에메랄드 용제단이 용의 안식처 남해안에 있으니 남은 녹색용군단이 발샤라로 이동할 수 있겠습니다.
샬라드라실 복원파는 얼라이언스, 놀드랏실 잔류파는 호드겠죠.
알렉스트라자가 호드를 선택할 것 같진 않으니 코리알스트라즈가 갈 수도 있겠지만
소설 상으론 죽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 역할은 세네고스가 맡을 수도 있겠습니다.
마력의 탑 마지막 보스를 생각하면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하이잘 산의 얼마 남지 않은 영원의 샘물에 지맥 수정이 돋아난 모습이 그려집니다.
만약 실바나스가 호드에 큰 선물을 준다면 아즈스나의 엘프 귀신들을 되살리는 것도 한 방법일텐데
델라린 서머문 같은 모습보단 차라리 나이트본으로 하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플레이어에게 인기가 없을 바엔 NPC라도
다시 돌아와서, 볼둔이 버섯구름 봉우리에 붙으면 알맞을 것 같습니다.
타나리스와도 연결되고 스팀휘들 회사도 호드에 편입시킬 수 있구요.
쿠엘다나스 섬은 어둠해안이 딱 일 것입니다.
태양샘 고원이 이름과는 맞지 않게 낮은 지대에 있는데
대륙과 부딛히면서 악령의 숲과 비슷한 고도로 융기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태양샘의 영향으로 잿빛 골짜기와 돌발톱 봉우리도 금빛 낙엽수로 물들지 않을까..
사실 티탄의 기계가 지반 밑에 고루 깔려있다면 용군단의 힘 쯤은 별거 아닐 겁니다.
그 기계들로써 아제로스를 깨우는 한편, 지맥도 뒤틀면 되니까요.
그러나 그 위에 사는 생명체에겐 괴멸적인 재앙일 수 있기 때문에
용군단의 힘을 빌려서라도 온전히 이동시켜야 한다는 것이죠.
이 때문에라도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때때로 손을 잡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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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창조의 근원을 쓸 수도 있겠습니다. 문제는 그 유물들이 달라란에 있냐, 무덤에 있느냔데.. 무덤이겠죠? | 19.04.13 14: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