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동에 보양식 전문으로 "유림" 이라는 맛집있다고 지인한테 소개받고 방문했습니다.
맛집이라고해서 그런가 사람이 많더군요.
산밑에 가건물지어서 장사하는곳이더군요.
방으로 안내받고 음식을 주문을 했는데 옆테이블 손님이 새로와서 먼저 식사들 할동안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15분동안 나오지도 않더군요.
거기다 처음에 주문한 술도 2종류 시켰는데 1종류만줘서 가져다주겠지 하고 10분을 기다려도 안줘서 벨을 눌러도 대꾸도 안하고 와보지도 않더군요.
얼마나 반응이 없었으면 옆테이블손님이 몇번 와보셨다고 하면서 그쪽테이블 벨도 같이 눌러주시더군요.
양쪽에서 벨눌러도 반응이 없어서 화가나서 뭐하나 하고 쳐다봤더니 일단 손님오면 욕심껏 방에다 집어넣느라 바쁘더군요.
20분지나서 직원분이 왔는데 한다는말이 주문한음식이 다 떨어져서 없다는 말을 못들었냐고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직원은 많으면서 주문한손님은 신경도 쓰지않고 새로오는 손님들이나 계속 방으로 집어넣기 바쁘더군요.
열받아서 소리지르고 한바탕할려다가 그냥 참고 다시 새로주문했습니다.
기분나빠서 대충먹고 일어날려고 했는데 옆테이블에서 닭볶음을 다먹고 양념으로 밥볶아달라고 주문을 했는데 거기서도 말썽이 일어났습니다.
볶음밥한다고 양념가져가서 볶음밥만 나와서 손님이 우리양념국물 어디갔냐고 직원에게 물어보더군요.
직원이 당당하게 "버렸는데요" 말하더군요.
열받은 손님이 여기자주와봤는데 볶음밥 주문할때마다 양념국물은 고대로 다시갔다줬는데 그걸 왜 묻지도않고 버렸냐고 물어봤더니 손님이 국물먹는다고 말안해서 버렸다고 말하더군요.
손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그걸 버리냐고 다투다가 사장님 나오라고 하더군요.
잠시후 책임자가 와서는 사장님은 퇴근했다고 말하니 손님이 그럼 책임자분 이냐고 물어보면서 모든책임을 다 지을수있냐고 물어보니 책임징수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모든상황을 설명했더니 한다는 말이 "죄송합니다" 글귀는 어디로 가고 직원이 일하가 실수도 할수있는거 아니냐고 하면서 오히려 손님한테 이해해주고 넘어가달라고 하더군요.
살다살다 많은가게 다가보고 저도 년매출 7억짜리 가게운영하는데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안하는 가게는 처음봤습니다.
거기다 저희 가게에서 저런일 터지면 무조건 똑같은 음식으로 하나 새로해서 갔다드리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데 장사가 너무 잘되고 맛집이라는 자부심때문인지 손님하나쯤이야 하는 건방진 마인드더군요.
결국 다투다가 옆테이블 손님이 저희한테 양해를 구하고 이렇게이렇게 해주는게 맞는거 아니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말씀드려서 결국 닭볶음 반마리를 다시 해주는걸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음식을 다먹고 계산을 하러 갔는데 계산하면서 책임자라는 분이 얼굴에다 대놓고 "다시는 오지마세요" 하더군요.
옆테이블 도와줘서 닭반마라 손해봤다고 저런식으로 말했나봅니다.
거기서부터 이제 참고 조용히 갈려고 했는데 결국 가족들하고 큰소리로 손님들이 듣던가 말던가 잘맛된거 말하면서 누가 맞냐고 하면서 말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인간들이 장사가 잘되면 그거에 어울리게 상냥하던가 해야하는데 자기들이 잘못하고선 손님보고 다시는 오지말라고 배짱장사를 하고있네요.
먹어본바로는 저의 입맛으로는 그닥 맛집이라고 소개할정도로 맛있는것도 아니고 순전히 토종닭을 파는곳이 없어서 손님이 많은거 같은데 저런식으로 몇년을 장사하고 안망하고 손님이 계속 유지되는거보면 신기하네요.
얼마나 잘난집인가 검색을 해봤더니 맛집홍보하는 블로그 댓글에보면 대부분이 종업원이 싸X지 없어서 갈만한곳이 아니라는 글이 제일 많더군요.
옛날부터 맛집홍보는 돈만주면 다해주니 말다한거죠.
저도 가끔 전화오는거 받아보면 월얼마에 블로그 맛집으로 홍보하면 효과가 굉장하다는 전화들이 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