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룡의 피로 상태와 관련한 글입니다.
먼저 피로 상태의 개념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몬스터마다 차이가 있지만 피로상태는 20~60초 정도 지속됩니다.
피로 상태에 걸린 대부분의 몬스터가 첫번째로 하는 패턴은 헥헥거리는 모션입니다.
헥헥이 끝나도 일정 시간 피로 상태는 유지되며 지속시간 도중에 여러 번 헥헥 거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몇몇 고룡은 특정 조건에서 헥헥 패턴을 하기도 합니다.
모두를 멸하는 네르기간테는 분노 종료 시
무페토-지바는 임계 상태 종료 시
각각 헥헥 패턴에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의 헥헥은 피로 상태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따라서 헥헥 패턴 자체가 피로 상태를 의미하진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고룡은 피로 상태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통설이 꽤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좀 더 확실한 팩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몇몇 고룡들은 피로 상태에 걸린다.
해당 몬스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네르기간테, 모두를 멸하는 네르기간테,
크샬다오라, 베히모스
위 녀석들은 데이터 상으로 스태미나 스탯이 존재하고, 피로 지속시간도 존재합니다.
상위 넬기는 빼고 나머지는 하나하나 살펴보죠.
(미니맵 아이콘을 주목해주세요.)
모두를 멸하는 네르기간테
특징 : 10% 느려짐. 몇몇 패턴 봉인
헥헥과는 별개로 피로 상태가 있습니다.
크샬다오라
피로 지속시간 : 50초 (긴 편)
특징 : 5% 느려짐. 공중 패턴 봉인. 브레스 약화. 헥헥으로 시작
비행에 지친 크샬이 바보가 되는 시간입니다.
베히모스
피로 지속시간 : 40초
특징 : 15% 느려짐. 패턴 약화
확실히 이들은 피로상태가 존재하지만 좀처럼 보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스태미나를 소진시키는 방법이 제한적이라서요.
일반적으로 스태미나를 소진시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데요.
- 몬스터 스스로의 패턴에 의해서
- 멸기 상태이상 발동
- 그 외 (경직 모션 등)
모든 고룡은 멸기 상태이상에 면역입니다.
따라서 제풀에 지칠 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보통 그 전에 수렵이 끝나기 때문에...
거의 볼 일이 없게 되는 것이죠. 몬린이 시절에는 아마 봤을텐데 모르고 지나쳤을 테고요.
참고로
모넬기는 경직 모션에 스태미나가 소모되는 기믹이 있습니다.
크샬이는 공중 패턴 시에만 스태미나가 소모되고요.
한편 고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피로 상태에 걸리지 않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사납게 터지는 브라키디오스
미친 이블조
+(고대) 레셴
얘네는 데이터 상으로도 스태미나 스탯이 아예 없습니다.
그런고로 멸기 상태이상에도 자동으로 면역입니다.
멸기탄 암만 쏴도 꿈쩍도 안함.
일반 이블조는 확실한 피로 기믹이 존재하는데 미친 이블조는 그런 거 없습니다.
다만 가끔 탐색하다 보면 아래와 같은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미니맵 보니까 피로 상태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미니맵의 저 아이콘은 피로 상태에만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떠돌던 몬스터가 배가 고플 때도 나타납니다.
생태활동의 일종인 것이죠.
즉
인식상태의 침 아이콘 = 피로 상태
비인식상태의 침 아이콘 = 배고픈 상태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겠네요.
모든 고룡은 피로 상태에 걸리지 않는다. (X)
모든 고룡은 멸기 상태이상에 면역이다. (O)
모든 비고룡은 피로 상태에 걸린다. (X)
모든 비고룡은 멸기 상태이상에 걸린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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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한지 몇년이 지났는데도 새로운 논문이 계속 올라오는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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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기력 감소"는 월드에서 생긴 한국어 공식 용어입니다(...). 일본어로는 減気, 감기이고, 보우건 탄 이름도 일본어로는 멸기탄이 아닌 감기탄이구요. 그런데 한국어에서 감기는 다른 뜻이 워낙 강하다보니 공식 용어로 감기라고 음역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4에서는 효과를 지칭하는 용어를 게임 내에서 찾을 수 없고, 단지 스킬 이름은 탈기, 효과 설명에서는 스태미나 탈취라고 음역하고, 탄 이름은 멸기탄으로 써서 감기에 해당하는 번역어가 멸기로 보이는데, 다만 한국어 공식 용어를 멸기로 한건지 아니면 그냥 번역 미스인건지 애매했었습니다(減감과 滅멸이 한자가 비슷하고, 또 멸룡탄은 멸을 쓰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감기를 멸기라고 잘못 읽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월드 와서는 효과 이름으로는 기력 감소로 새로 정하면서 탄 이름은 멸기탄을 유지해서... 커뮤니티에는 멸기로 굳혀진 상황에서 공식 용어 인식에 엉망인 상태를 만들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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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이름은 기절이지만 스킬에 쓰이는 건 KO 이듯, 탈기, 풀어쓰면 스태미나 탈취는 기력감소(혹은 멸기)에 해당하는 스킬 표현일 뿐입니다. | 20.12.06 2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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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기 탈기 스테 탈취 동일한 효과란거군요 고룡은 수면말고는 답이없는네요 | 20.12.06 2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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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렛 파라노이아
참고로 "기력 감소"는 월드에서 생긴 한국어 공식 용어입니다(...). 일본어로는 減気, 감기이고, 보우건 탄 이름도 일본어로는 멸기탄이 아닌 감기탄이구요. 그런데 한국어에서 감기는 다른 뜻이 워낙 강하다보니 공식 용어로 감기라고 음역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4에서는 효과를 지칭하는 용어를 게임 내에서 찾을 수 없고, 단지 스킬 이름은 탈기, 효과 설명에서는 스태미나 탈취라고 음역하고, 탄 이름은 멸기탄으로 써서 감기에 해당하는 번역어가 멸기로 보이는데, 다만 한국어 공식 용어를 멸기로 한건지 아니면 그냥 번역 미스인건지 애매했었습니다(減감과 滅멸이 한자가 비슷하고, 또 멸룡탄은 멸을 쓰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감기를 멸기라고 잘못 읽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월드 와서는 효과 이름으로는 기력 감소로 새로 정하면서 탄 이름은 멸기탄을 유지해서... 커뮤니티에는 멸기로 굳혀진 상황에서 공식 용어 인식에 엉망인 상태를 만들어놨습니다. | 20.12.06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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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렛 파라노이아 님께서 용어 설명을 잘 해주셨듯이 원판 명칭은 감기가 맞습니다! 감기=공식 일본판 명칭 멸기=감기의 한자를 잘못 읽은 걸로 추정되는 명칭 (멸기탄) 기력감소= 감기를 풀어쓴 말. (기력 감소 효과 1.x배) 스태미나 탈취= 관련 스킬 이름 탈기= 관련 장식주 명칭 (탈기주) 부르기 쉬운 2음절 단어들 중에 탈기는 기절로 치면 KO에 비유되니 제외되고, 감기는 우리가 아는 그 감기가 아니니 제외되고, 자연스레 남은 멸기로 굳어진 모양새네요.. | 20.12.06 2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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