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미블조는 시간이 갈수록 천사같네요

[숯불기사]

아본 초기에도 어느정도 세팅이 된다면 쉽게 경직 카운터를 카운터 쳐서 특수대경직을 낼 수 있었는데

플스에선 스톰 풀리고 난 뒤부터 레이아 희소종과 함께 위험도 3 몬스터 중 가장 잡기 좋은 놈이였고

마랭 맘타까지 거치니 딜 평균이 오르면서 생존/유틸 챙기고 회피복장 없어도 무한경직이 가능하니

분명 역전 기준 체력만 3만인 녀석인데 왠만한 다른 고룡이나 위험도 2 몹들보다 클탐이 압도적으로 빠르네요.

월드 시절에는 얼굴도 보기 싫었는데 아이스본와서는 위험도 3 조사퀘 뜨면 미블조이길 기도합니다 ㅋㅋ 

[부들부들푸들푸들]

처음엔 많이 쫄았는데 사실 역전3의 선녀임

[숯불기사]

저의 경우 첫 만남에는 레우스 잡는데 난입해서 "오우!! 이 ㅁㅊ노마!!!"했는데
이후 바젤 특개 잡다가 현타오려는 순간 나타나 바젤을 포획 가능한 hp까지 개패줘서 호감으로 변했습니다 ㅋㅋㅋ

[부들부들푸들푸들]

뉴비야 기다려봐 내가 피 좀 빼고 던져줄게
이따 던진거 잘 피해야한다?

[숯불기사]

다른 일화로는 인도의 땅 역전 네로미 소재때문에 고통받다가
같은 육산호에서 미친 이블조 등판한 순간 네로미랑 싸움하더라구요.

이블조가 네로미한테 경직 줄 때마다 유실물 떨어지는 거 보고
"이야.. 이거 노려볼만 하겠는데"싶어서 일부로 둘 계속 붙였더니
세력다툼만 2번하고 네로미 유실물만 대략 100개 이상을 줍는 초 대박을 쳤죠 ㅋㅋㅋㅋ

이러다보니 도저히 싫어지지가 않아요 ㅋㅋㅋㅋㅋ

[Kaelic]

패턴이나 발광하는거 보면 최악인 녀석인데..
대신에 빈틈이나 딜타이밍이 상당히 잘나와서 크게 체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4인 파티 딜 잘 넣으면 카운터->클러치경직->카운터 이 사이클 무한 반복하다가 그냥 죽더군요.

[숯불기사]

일정치 이상의 딜이 요구되지만 깔끔하게 잡을 때 쾌감이 좋더라구요.
특히 좀 꼬여도 다른 고룡처럼 10분 이상 넘어가지도 않아서 피로감 적은 게 가장 큽니다.

[숯불기사]

넬기는 금강가시 3개 자라난 순간 공격 대부분이 휩쓸기로 바뀌어서
후반에 갈수록 운에 의지하는 요소가 큰데 미블조는 그런 게 없어서 좋죠.

굳이 운 요소 있다면 몬스터 동선 꼬이는 정도인데.. 이건 고룡이랑 금은화빼면 다 그러니

[chooooo]

생각없이 돌진 클러치연계만 하다보면 죽는 녀석..이 되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