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나오기 전에 특수개체까진 몰라도 마을/집회소 퀘스트는 다 밀어버리려고 분투 중입니다.
그럭저럭 G급 단품퀘는 혼돈 마가라, 미친 이블조, 임계 브라키, 아마츠마가츠치, 알바트리온, 밀라보레아스 3종... 정도 남았네요.
그런데 아.... 투기장 연속/동시수렵 퀘스트들... 투기장이 아니더라도 에리어 하나에서 2마리씩 상대해야 되는 퀘스트들...
하나씩 순서대로 나오는 연속수렵은 괜찮아요. 보스러시 컨텐츠 같은 느낌도 들고, 만약 딜이 딸려서 타임오버가 나더라도 그건 제 실력이다 싶으니까...
그런데 동시수렵은... 아오...
투기장 동시수렵하면서 평생 다른데서 한 욕을 다 합친 것보다 욕을 더 많이 박은 거 같네요;;
온갖 포효 콤보 & 원거리 콤보 & 돌진 콤보에 비명횡사하면서 쌍라잔퀘는 의외로 신사적인 케이스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쌍라잔은 그래도 울타리 올리고 하나씩 잡으니까 의외로 쉽게 잡았는데...
울타리는 물론이고 보수금보험, 비약, 연기옥, 함정, 여의치 않으면 퀘스트 리타이어도 해가면서(소비한 재료 아까우니까) 운빨로 꾸역꾸역 클리어하고 있습니다.
고인물 헌터분들은 2마리도 1마리처럼 가지고 놀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한테 동시수렵은 그저 운빨 컨텐츠입니다... ㅜ.ㅜ
하나씩 잡는 연속수렵퀘는 몇 개 더 남았지만, 이제 동시에 2마리씩 상대해야 되는 퀘스트는 딱 하나 남았네요. 영맹화 금화룡/은화룡 부부 수렵 퀘스트도 남아있긴 한데, 그건 적어도 맵이 투기장은 아니니까...
라인업이 진오우거 - 영맹화 가라라아자라 - 티가렉스 - 그라비모스길래... 가라라아자라만 잡고나면 별로 고생 안 하겠다 싶었는데... 그게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_=
진오우거랑 티가렉스가 쌍으로 발광해대니까 그것도 만만찮더군요... 결국 티가렉스가 쏘아올린 작은 돌에 뒤통수 깨지고 수레에 실려나왔습니다.
라이즈의 키워드 중 하나가 백룡야행이던데... 이름부터 동시/연속수렵의 냄새가 진하게 나서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용조종이라는 신요소도 있고, 과거작에 비해 도망다니거나 회복하는 것도 좀 수월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몬헌을 좋아하니까 적어도 기본 퀘스트 올클은 하고 싶어서 계속 붙들고 있긴 하지만... 제게는 동시수렵이 정말 고통스러운 컨텐츠입니다. 제발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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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막이를 꼬박꼬박 올려도 힘들더군요. 칸막이 내려가고 20초 쿨타임 + 몬스터들이 자꾸 뭉쳐다녀서 도망다니는 동안 비명횡사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 21.01.18 1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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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간파, 탄도강화, 최대수생산, 관통탄UP, 슈퍼회심 띄운 나르가 관통라보 세팅으로 잡았을 겁니다. 귀마개 장비를 맞춰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했었는데 아마 따로 만들지는 않았을 거예요. 칸막이 쿨타임 동안에는 끈질기게 도망다니다가 칸막이로 1대1 상황 만들어가면서 잡았습니다. 별다른 꼼수나 전략을 준비하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운과 시행착오로 성공했을 뿐이지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아마 못할 거예요... | 22.03.08 2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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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근데 전 태도 밖에 못 써서... 저도 어떻게 운빨로 잡아야겠네요. | 22.03.09 07: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