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성우 추가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문제인가요?

[소린소린]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제가 예전 방송일하던 시절 더빙 뜰때 성우 섭외해서 녹음하고 

종편실에 편집 전 PD에게 넘기기까지 3~4일정도 걸렸던거 같은데...

일본 성우들이 그렇게 섭외하기 힘든가요? 아니면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그런건가요?

개인적으로 성우추가 문제 뿐만이아니라 

이벤트 상시화 문제, 전술인형 밸런스(준비만전, 파열류탄) 등 아직도 산재한 문제점이 많은데 도무지 고쳐지는게 없어서...

개발실에 인력이 없는건지 할 의지가 없는건지;

좀 더 다양한 조합과 부관의 목소리의 듣고 싶은 저는 안타까움에 한숨만 쉽니다.

기존 패키지 스킨에 토큰, 반지 끼워팔기야 이해한다지만 

이번 콜라보 가챠화 사태까지 보니 뭔가 미카팀이 엉뚱한데에 정신이 팔린거 같아서 좀 화가나기도 하고 마음이 허하네요.

[halfelf]

다양한겁니다. 비싼 성우도 있고요(EX:쿠기밍, 유이 아줌마, 아나스타샤-소전 초기 러시아총 전부!) 대부분의 이유는 일본쪽 일정이 밀려있어서 섭외하기 힘든 경우도 많고요 소전하기전엔 무명이었다가 소전하고 떠서 몸값오르고 부르는대가 많아진 성우도 많고요(EX:다이몬카미) 암만 소전이 잘나가도 일거리로는 마이너한 일감이란건 사실이니까요

[LibertyCityPD]

칸코레 같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보이스가 있습니다. 근데 그쪽같은 경우에는 카도카와(개객기)가 개발하고 DMM 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지라 자본규모가 커서 소규모인 미카팀에 비해 성우섭외와 빙요마련은 더 수월할 겁니다. 유력한 원인은 섭외의 어려움과 비용으로 보이고 그게 아니라면 그놈의 썩어빠진 마인드가 문제일 것 같습니다.

[jei]

칸코레는 카도카와가 붙긴했었지만 자본은 많이 안들어간게임입니다.(애초에 게임으로 성공을 바라고 만든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당시 성우들도 죄다 듣보잡 수준이였구요(그분들중에 현재 유명성우되신분도 계시고 아예 성우계를 떠나신분도 계십니다)
그러니 자본하고는 상관없어요 성우섭외는도
어짜피 성우들도 잘팔리는성우나 바쁜거지 그렇지않는성우가 훨씬더 많거든요

[Noire_Dd]

일단 미카팀의 규모는 다른 유명 게임사에 비하면 매우 작은 수준입니다
자잘하게 고쳐지거나 개선된게 있지만 큼직한게 빨리 고쳐지는건 기대하기 힘들죠

유명 성우말고 신인 성우들의 경우 한 소속사에 소속된 성우들과 한번에 작업하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게임 내적인 곳과 게임 외적인 곳을 담당하는 부서는 전혀 다른 곳입니다

애초에 마케팅이나 오프라인 이벤트 같은건 예전부터 쭉 해왔고 이걸 안한다고 한들 게임 내적인게 갑자기 고쳐질 순 없습니다

[Noire_Dd]

인형 밸런스는 언제 할지 모르겠지만 한번 한 결과가 저겁니다
인형 선쿨이나 스킬 변경, 진형버프 추가 및 모양 변경을 한번 했었죠

[소린소린]

엄청 작다니 놀랐네요. 옛날에 비행기에 광고도 하고 해서 좀 커졌는 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인형밸런스는 한게 저거라니...권총 선쿨만 길어졌는 줄 알았는데 변경이 더 있었나 보네요.

[halfelf]

커졌어도 지금수준도 동네 구멍가게 레벨입니다.

[Noire_Dd]

옛날엔 스킬이 랜덤 발동이라 선쿨 개념이 없었고 샷건은 저체온증때 생기거라 망가는 진형버프 자체가 없었습니다

예전이랑 스킬이 완전 달라진 인형도 꽤 있는데 기억나는거만 이야기하면 팔은 파열류탄, 와는 공격명중시 적회피감소, 망삼은 화력전개, 쵸로이는 명중상승

MK23과 은지는 진형버프 모양이 완전 바꼈고 준비만전과 선쿨. 카구팔의 이중저격은 선쿨이 더 짧고 배율도 더 높았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비행기는 룽청이 했지 미카팀이 한게 아닙니다
아직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군요

[소린소린]

아 네... 이제 소전한지 1년 됐는데 인게임에 관심있지 미카팀? 룽청? 그쪽 회사 구조는 잘 몰라서요.

[곽달호대위]

게임은 미카팀이 만든 선본네트웤이라는 회사가 만든 거고 국내 배급을 룽청이 하는 겁니다.

[halfelf]

뭐 알고 쏘는건지 모르고 쏘는건지 아직도 규모가 안되는걸 깟는대 비추달리는군요 뭐 미카팀이 그리 대기업으로 보이기라도 하나봅니다,

[jei]

성우 문제는 그냥 우중이가 우선순위를 낮게 잡고있어서일겁니다
해마다 나오는 게임들만 수십 수백가지나 되는데 그런거 다 성우 녹음해서 나와요 성우 스케줄때문에 안될거란소린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그냥 우중이가 목소리녹음하는걸 우선순위에서 한참 밀어두고있다고 봐야죠

[소린소린]

저도 그런거 같은게 소전은 성우 목소리 넣는거 엄청 쉽지 않나요? 영화나 애니메이션, 방송포맷이랑 비교할 때 대사가 엄청 짧아서 녹음시간도 엄청 짧을꺼 같은데 할려면 금방할 수 있을꺼 같아요.

[halfelf]

양이 문제가 아니라 앞에서도 ㄷ라아드렸듯이 게임이란 일거리 자체가 성우한태 커리어로도 좋은 일거리가 아니란게 문제죠

[곽달호대위]

게임은 원래 성우들한테서 단발성 일거리라서 기피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것도 소녀전선은 소규모 개발사의 인디게임이나 마찬가지이고 거기서 더 나아가서 미카팀이 성우 녹음에 그렇게 열정적이지도 않은 것도 사실일 거 같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가 모인 결과로 봐야죠

[44오토매그넘]

하긴, 우중이가 성우 녹음에 열정적인 양반이었으면 박하나 보이스는 탄생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MonochromeSora]

게임이 기피되는 일거리라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게임 위주로 활동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댓글을 읽어보니 충분히 기피될만한 일거리이긴 하네요.

[🐣RED O]

게임 녹음이 단발성이라고 왜 기피되나요? 패키지 게임처럼 엄청 녹음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 소전 인형 대사 다 해봐야 A4 몇 장이면 끝날 분량일 텐데요. 야겜도 아닌데 참여한다고 인지도 신경 쓸 것도 없고 단발성이면 혹시 겹칠지도 모를 다른 스케쥴에 영향 받을 것도 없는데 오히려 되면 꿀인거 아닌가요?

[㈜ 예수]

예전에 일본 지사 없을때는 아무래도 중국 개발팀이 일본에 넘어가서 성우 데려다 더빙하는게 어렵겠거니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일본 지사 생긴뒤로는 도리어 성우 붙는 속도가 느려진거 같더군요

인기 게임도 아니고 대규모 개발사도 아닌 어메이징의 비너스 일레븐같은 게임도 신캐릭 추가되면 성우 따박따박 붙고

이노우에 키쿠코, 노토마미코, 코바야시 유우, 다무라 유카리 같은 성우들도 여러 배역 맡으면서 출연하는거 보면

우중이가 성우 빨리 붙여줄 생각이 없다고 보는게 맞겠죠

[왜사나]

어지간하면 이해해주려고 했는데 1년 넘게 성우 무소식인 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