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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랩틱입니다.
오늘 소개는 슈퍼 패미컴 컴플리트 가이드 서적
소개입니다.(Feat. 필자의 일부 게임 컬렉션 곁들임)
라의눈
『슈퍼 패미컴』
컴플리트 가이드
Feat. SFC 컬렉션 소개
레트로 게임 동호회 지음 | 최다움 옮김
[슈퍼 패미컴 컴플리트 가이드]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된 전 소프트 완벽 수록!
주변기기와 비매품 등의 마니악한 정보까지!』
슈퍼 패미컴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
'슈퍼 패미컴 컴플리트 가이드' 서적입니다.
출판사 라의눈의 '컴플리트 가이드' 시리즈 중
가장 압도적인 볼륨감을 자랑합니다.
무려~ 448 페이지나 되네요.
첫 페이지를 넘기면 이전에 발매된 패미컴과 PC엔진
컴플리트 가이드 소개가 이어지고··· 다음 장은
차례입니다. 슈퍼 패미컴의 연도별 게임 소개와
주변기기, 그리고 광고지 갤러리, 칼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슈퍼 패미컴 (1990년)
필자가 슈퍼 패미컴을 처음 봤던 곳이 황학동 풍물
(도깨비) 시장였는데요. 영롱한 회색 빛을 머금은
본체와 완곡한 곡선미를 가진 롬 카트리지가 무척이나
고급스럽게 보였었습니다. 놀라운 건 인게임 그래픽과
사운드였는데요. 거짓말을 좀 보태면 그라데이션 효과가
트루 컬러처럼 보였으며, 사운드는 오케스트라를 방불케
하는 입체감 있는 음향에 충격을 적잖이 받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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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발색수: 32768색(15비트) / 동시 발색수: 256색
<사운드>
8비트 소니 SPC700 프로세서 & 16비트 DSP
31 kHz 16비트 스테레오ADPCM 음원 최대 8채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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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 스트리트 파이터 II (1992년)
격투 게임 장르에 불을 지폈던 당대 최고의 <스트리트
파이터 II>는 가장 먼저 슈퍼 패미컴으로 이식되었는데
하드웨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죠.
격투 장르의 붐을 일으킨 일명, 스파 II
후에 메가 드라이브와 PC엔진 슈퍼 CD롬 버전도
출시됐지만 2편 최초 이식인 슈퍼 패미컴 버전이
가장 인상적였습니다.
※ 스파 1편의 최초 이식은 PC엔진! <파이팅 스트리트>
파동권, 승룡권이 한 번 구사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를 만큼
조작성이 나빴지만, 긴장감 만큼은 최고인 스파의 원조!
[슈퍼 패미컴]
슈퍼 패미컴 최초의 3D 폴리곤 게임 <스타 폭스>와
RPG계 양대산맥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등 최고의 명작들이 가득한 게임기였죠.
스타 폭스 (1993년)
의인화된 동물 파일럿이 주인공인 3D 슈팅 게임
STAR FOX. <아웃런>이나 <스페이스 해리어>와 같은
유사 3D가 아닌 폴리곤으로 구현! FX칩 도움을 받아
공간감과 부유감을 잘 표현했죠.
사테라뷰 (1995년)
사테라뷰는 1995년 닌텐도가 일본에서 발매한 슈퍼
디지털 음악방송이나 영상등을 볼 수 있었으며
게임 데이터도 마찬가지로 다운로드하여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작명은 위성을 일컫는 'Satellite'와 경관의
뜻인 'View'의 합성어인 듯 합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19382118
상세한 리뷰는 위 링크를 통해···.
90년대 중반 64비트 시대가 도래, 슈퍼 패미컴은
1996년 6월 차세대기로 출격한 『닌텐도 64』에게
운명의 바톤을 넘겨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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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갤러리]
아래란부터는 연도별 게임 소개로써 필자가
당시에 현역(?!)으로 즐겼던 작품 위주로 짤막한
게임 소개와 함께 나열해 봤습니다.
선정 기준은 당시에 재밌게 즐겼던 게임을
우선시 했으며 장르는 RPG보단 액션 장르에
무게를 많이 두었습니다.
소장품의 약 1/3 가량 되는 것 같은데요. 패키지
앞·뒷면을 GIF로 만들어 용량을 최적화 했으니
'스압' 관련하여 많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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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Nintendo Super Famicom
1990년, 슈퍼 패미컴이 처음 론칭된 해입니다.
이때 필자가 가지고 있었던 게임기는 패미컴과
PC엔진였습니다. 또한 메가 드라이브도 가지고 있었죠.
되돌아 보면 게임기들은 가리지 않고 용돈을 모아
소유했을 만큼 게임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아! 그럼 이 이전 시대 때는 무얼 갖고 있었느냐?!
한 가지 게임이 들어 있는 LCD 게임기들과 재믹스
(네모난 형태 CPC-50)로 MSX 게임을 즐겼었죠.
I'm a Old Gamer~ (@ㅛ@;;
F-ZERO | 슈퍼 마리오 월드
위 두 개의 게임은 슈퍼 패미컴과 함께 발매된
론칭작으로써 닌텐도의 명작으로 출발합니다.
F-ZERO는 바닥 지면으로부터 살짝 부유하는 마치
스타워즈에서 볼 수 있는 비행체마냥 미래 세계를 그린
레이싱 게임입니다. 속도감이 엄청나죠.
절친이 이 시리즈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추억이 강하게 서려서인지 시리즈 중
1편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F-ZERO (1990년 11월 21일)
엄청난 스피드를 느낄 수 있는 SF 레이싱 게임!
유사 3D 연출력은 이후 <슈퍼 마리오 카트>에서
더욱 공고해졌죠. 프로듀서는 미야모토 시게루입니다.
미야모토 시게루 (宮本茂, 1952년 11월 16일~)
우리에겐 '슈퍼 마리오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닌텐도를 이끈 수장이죠. 대표작으로 슈퍼 마리오 외에
동키콩과 젤다의 전설, 피크민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SD 더 그레이트 배틀 새로운 도전
(1990년 12월 29일)
가면라이더와 건담, 울트라맨 등의 캐릭터들이
SD로 표현된 탑뷰 액션 게임으로 각 캐릭터마다
고유의 필살기가 있습니다. 속편은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장르가 탈바꿈 되었습니다.
캐릭터들이 귀욤 귀욤해서 매우 좋아하는 게임이죠.
『밀리언을 달성한 타이틀(일본 국내) 사대 천왕』
슈퍼 마리오 카트 / 슈퍼 마리오 월드
드래곤 퀘스트 VI 환상의 대지 / 슈퍼 동키콩
굳이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되는 대명작들이죠!
1991년
Nintendo Super Famicom
슈퍼 패미컴 론칭은 (일본 기준) 1990년 11월 21일!
현대전자 슈퍼 컴보이
1992년 11월 25일, 현대전자에서 닌텐도와 제휴하여
국내 정식 발매했는데 이전까지는 용산 전자상가나
세운상가 등의 매장, 보따리장수들이 제시하는 웃돈
으로 구매할 수 밖에 없었던 게임계 암흑기였습니다.
초마계촌 (1991년 10월 4일)
슈퍼 패미컴 전용으로 제작된 마계촌 시리즈!
확대, 축소, 회전 등 하드웨어 성능과 특징을
십분 발휘하여 만들어진 인기 수작입니다.
2중 점프와 청동 갑옷 추가, 그리고 유도탄 등
다양한 무기와 시스템이 도입되었죠.
- 게임 매장 앞 -
초마계촌 데모 화면이 틀어진 모니터를
보며 압도적인 고퀄리티 그래픽과 소용돌이, 파도
등의 연출, 그리고 입체 사운드에 놀라 입을 벌린 채
멍~하니 쳐다만 보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슈퍼 패미컴을 구입한 곳은 용산이 아녔다!"
- 80년대 중후반~ 90년대 게임 시장 -
학창 시절에 자주 다녔던 게임 매장은 주로 전파사나
대우전자 대리점, 소형 백화점, 동네 게임 매장과 같은
작은 곳이었는데요. 큰 시장으로 나가려면···
용산 전자상가나 종로 세운상가, 그리고 황학동
벼룩시장 이렇게 3곳 중 한 곳으로 가야 했습니다.
황학동 벼룩시장은 당시엔 도깨비 시장이라고도
불렸는데 고교 시절, 토요일이 되면 절친과 함께
신당역에 내려서 도보로 갔었던 추억이 가득합니다.
※ 당시에는 토요일도 오전 수업이 있었습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15078513
SUPER R·TYPE (1991년 7월 13일)
횡스크롤 슈팅계 지존였던 IREM 슈팅 작품입니다.
버튼을 수 초간 눌렀다 발사하는 '파동포' 시스템은
여타 많은 슈팅 게임에서 차용했을 정도로 슈팅계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죠. 희망도 꿈도 없는
암울한 스토리,
에일리언과 비슷하게 생긴 첫 번째 보스
'도프케라돕스' 전투도 신박했고 레이저 무기의
반사되는 형태는 단순한 게임을 너머 아름다움,
세련미까지 겸비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슈퍼 패미컴 전용으로 발매된 슈퍼 알타입
아케이드 버전에 비하면 포스가 부족!
젤리 보이 (1991년 9월 13일)
에픽 소니 레코드에서 개발한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마법으로 인해 슬라임이 되어 버린 주인공.
천장과 벽에 붙을 수 있고 오브젝트를 흡수했다
꺼낼 수 있는 독특한 액션 게임입니다.
슈퍼 패미컴 초기작이지만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품. 귀여운 게임을 좋아하는 이라면 괜찮은 평작!
JOE & MAC 싸워라 원시인
이 게임 다 아시죠? 오락실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죠 앤 맥> 아케이드 게임을 슈퍼 패미컴으로 이식한
버전입니다. 원시인이라고도 불렸던 선사 시대 액션 명작!
"싸워라 원시인"이란 부제를 달고 나왔습니다.
동시 2인용이 가능하여 친구나 손님에게 접대용으로
좋은 게임이기도···. 지금은 사라진 개발사,
DATA EAST 로고가 눈에 들어오네요. (ㅠㅅㅠ
슈퍼 와갼랜드 (1991년 12월 13일)
귀여운 공룡 '와갼'을 조종하여 진행하는 플랫포머!
"와갼"이라는 글자(음파)로 공격하며 보스전은 끝말 잇기
등 미니 게임전으로 붙죠. 게임이 너무 단순해 지루함이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시리즈가 의외로 많습니다.
원작은 패미컴으로 시작, 슈퍼 패미컴을 비롯하여
닌텐도 DS, 모바일 플랫폼까지 론칭된 바 있죠.
"컬렉터 여러분, 혹시 위의 사실 아시고 있나요?"
슈퍼 패미컴 소프트웨어(슈퍼 마리오 월드/ F-ZERO)
패키지를 보면 SUPER FAMICOM '엠블럼'의 디자인에
따라 『초기판』과 『통상판』으로 구분되는 사실을요!
소장하고 계신 분은 한번 들여다 보세요!
(ʘ‿ʘ
1992년
Nintendo Super Famicom
스트리트 파이터 II (1992년 6월 10일)
오락실에 격투 장르의 붐을 일으키게 한 작품!
<스트리트 파이터 2>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게이머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죠.
특이하게도 필자는 슈퍼 패미컴 버전의 그래픽이
아케이드 게임보다 좋아 보였습니다. 아마도 슈패 특유의
색상과 그라데이션, 그리고 마이너 이식(캐릭터 크기 등)의
차이를 인식, 감안하고 바라 봐서 그런 거 같아요.
말도 안되는 비교지만 그만큼 집에서 즐기는 맛이
매우 좋았던 게 아녔을까 생각되네요.
타카하시 명인의 대모험도 (1992년 1월 11일)
원작 원더보이(SEGA/WESTONE)의 '패미컴 버전'으로
유명한 <모험도>가 슈퍼 패미컴으로 재등장!
역시나 HUDSON에서 개발한 작품입니다.
패미컴에는 없었던 웅크리기 액션이 추가되었으며
장애물을 피해 진행하는 게임성은
기존과 별다르지 않습니다.
콘트라 스피리츠 (1992년 2월 28일)
당시 "혼두라?!", "곤두라?!"란 제목으로 불렸다고
말한다면 당신은··· 30-40대 아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ㅋ
"아케이드 원작인 <콘트라>와 <슈퍼 콘트라>를 기반으로
한 패미컴 어레인지 버전의 흥행을 그대로 잇는다!"
무기 두 가지(L·R선택)를 동시에 들고 선택 사용이
가능하며 광역 폭탄 요소가 추가되었습니다.
슈퍼 패미컴의 하드웨어 성능 특징인 확대·축소 및
회전을 맵과 연출에 적절히 잘 사용했으며 특히,
보스전의 등장 신 연출은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콘트라 시리즈 중 가장 추앙된 작품이죠.
파이널 파이트 가이 (1992년 3월 20일)
슈퍼 패미컴 첫 이식작인 <파이널 파이트>는 '가이'
캐릭터가 빠져 있었는데 팬들의 항의가 거세었는지
'가이(GUY)'를 주인공으로 다시 발매된 작품입니다.
"표지를 보면 '가이' 캐릭터만 홀로 서 있다!"
전작 이식 버전과 똑같이 동시 2인용은 불가하단
점과 이번엔 '코디' 캐릭터가 빠져 버려 또 한번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던 작품이기도···.
더 그레이트 배틀 II 라스트 파이터 트윈
(1992년 3월 27일)
반프레스토에서 개발한 SD 전대물 히어로즈 액션물!
울트라맨을 비롯, 건담과 가면 라이더 등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귀요미 경파 액션 및 필살기를 사용해 가며
진행하는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시리즈가 꽤 많이 나왔는데요. 필자의 경우 게임의
재미보다 넘 귀여워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울트라맨, 가면라이더, 건담 다들 좋아하시잖아요~ :)
스매시 T.V. (1992년 3월 27일)
윌리엄즈 일렉트로닉스에서 개발하고 아스키에서 발매한
스매시 T.V는 스매시 TV SHOW라는 가상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상남자 스타일의 백인, 흑인 플레이어가 참가해
계속 쏟아지는 괴물들과 마구잡이로 붙어 싸우는
총질(슈팅) 탑뷰 게임입니다.
설정을 보면 마치 1987년 아놀드 슈워제너거가
주연한 영화 <런닝 맨>이 떠오릅니다.
죽음의 서바이벌 TV버라이어티쇼에 출전해
여러 명의 추격자들과 사투를 벌이는 SF 액션 스릴러
영화로 원작은 스티븐 킹(Steven King) 작품이죠.
[좌] 영화 러닝 맨 [우] 스티븐 킹(Steven King)
미래의 디스토피아인 미국의 폭력적인
TV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그린 작품!
러싱 비트 (1992년 3월 27일)
러싱 비트 시리즈는 총 3편이 있는데 1편은 거의 졸작으로
취급 받고 있죠. 어떤 게이머는 <러싱 비트: 란> 작품이
첫 번째 시리즈로 알고 있는 분들이 적지 않을 정도입니다.
1편의 무 타격감과 어이 없는 판정, 그리고 대충 손본
레벨 디자인은 처참했죠. 2편에 들어서면서
전작의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시스템을 일신하여 재등장!
성공의 길을 걷습니다.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러싱 비트: 수라>
매지컬☆탈토군 MAGIC ADVENTURE
(1992년 3월 28일)
에가와 타츠야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액션 게임.
납치당한 동급생 카와이 이요나(김예분)를 구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긴 혀를 통해 타코야키를 얻으며
진행하는 모습과 아기자기한 배경은 만화의 느낌을
잘 나타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MD판을 선호합니다.
[좌] 슈퍼 패미컴(SFC) 버전 [우] 메가 드라이브(MD) 버전
배틀 블레이즈 (1992년 5월 1일)
격투 게임 붐 시기에 나와 엄청난 관심이 갔던
게임였지만 실제 까보니 무척이나 실망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각 캐릭터마다 기술이 두 가지 뿐였죠.
개인적으로 사미(SAMMY, サミー)라는 회사
이미지를 추락시킨 게임이기도 합니다.
설정은 바바리안(Barbarian)인 것 같습니다.
로버트 E,하워드의 코난 더 바바리안 판타지 소설 시리즈에
영향을 받은 듯~ 타이틀에서 아놀드 슈워제너거 주연의
1982년 영화, 코난 더 바바리안 향이 가득합니다.
아래 화면 비교해 보시죠.
[게임] 배틀 블레이즈 타이틀 화면
[영화] 코난 더 바바리안 Conan the Barbarian (1982)
매직 소드 (1992년 5월 29일)
캡콤의 기판 CPS1으로 개발된 아케이드 판타지 액션
게임을 이식한 작품. 공격과 점프, 그리고 마법(필살기)을
사용하여 탑에 오릅니다. 중간중간에 감옥에 갇힌 동료를
열쇠를 통해 구하는 시스템은 독특했죠. 무기 강화와
보조 능력치 업 등의 성장 요소가 있으며, 일정 층에
도달하면 보스전을 치루게 됩니다.
원작 아케이드와 달리 동시 2인 플레이가 불가능!
파로디우스다! ―신화에서 웃음으로―
코나미의 대표적인 캐주얼 슈팅 게임, 파로디우스의
두 번째 시리즈로 아케이드판을 슈퍼 패미컴으로 이식!
원작 MSX 버전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그래픽과
사운드, 연출력은 온갖 패러디와 클래식 편곡을
더욱 즐겁고 코믹하게 광폭시켜 줍니다.
MSX
파로디우스 (PARODIUS, 1988)
80년대 MSX 시절, 필자가 처음으로 메가 롬팩을
구입한 작품이 바로 <파로디우스>이었습니다.
그 시절, 게임 대부분은 국내에서 제작한
비라이선스여서 위 사진 속 패키지보다 훨씬
작은 크기였습니다. 당시에는 정품인 줄 알았죠.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16275424
페르시아의 왕자 (1992년 7월 3일)
메사이어에서 발매한 SFC판 페르시아 왕자입니다.
유명한 Broderbund Software의 원작 게임을 베이스로
아르시스(Arsys)에서 개발했습니다.
그래픽과 사운드가 좋아졌으며, 새로운 적과 스테이지
그리고 함정 및 연출된 배경도 돋보였습니다.
표지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와 '버추어 파이터 2'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테라다 카츠야가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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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다 카츠야 (寺田克也 / Katsuya Terada)
1963년 12월 7일 생
산드라의 대모험 왈큐레와의 만남
(1992년 7월 23일)
남코에서 개발 발매한 플랫포머 게임.
동사의 <왈큐레의 전설> 시리즈에 등장하는
'산드라'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아기자기한 액션 게임입니다.
점프나 기술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데
어떤 지역은 스트리트 파이터의 베가 캐릭터가
사용하는 필살기 '사이코 크러셔 어택'과 비슷한
기술을 사용해야만 진행이 가능합니다.
다이너 워즈: 공룡 왕국으로 가는 대모험
(1992년 7월 17일)
아이와 공룡의 협동하여 진행하는 플랫포머 게임.
『DYNA WARS』라는 TV 방송 속으로 떨어지는
인트로 후 진행되는 액션 게임 장르로 진행
방식이 <슈퍼 마리오>와 매우 유사합니다.
공룡 등에 업힌 아이의 모습이 꽤 귀엽습니다.
닌텐도의 <요시 아일랜드>가 떠오르기도···.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의미로~) 가장
IREM 답지 않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T.M.N.T. 터틀스 인 타임 (1992년 7월 24일)
만화 <닌자 거북이>를 원작으로 한 코나미(KONAMI)의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오락실에서는 동시 4인용 게임
였지만 이식 버전은 동시 2인용까지 가능합니다.
필자가 중학생 시절, 하굣길에 꼭 한 판씩은 즐겼던
추억이 담긴 게임이라 무척이나 애착이 가는 작품이죠.
프리미엄가가 붙은 게임 중 하나인 닌자 거북이!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22660026
초대 열혈경파 쿠니오군 (1992년 8월 7일)
테크노스 재팬(Technos Japan)의 간판 게임
<열혈고교> 시리즈 중 아케이드 벨트스크롤 액션 작품에
RPG 요소들 첨가한 액션 게임입니다.
표지는 쿠니오와 리키로 장식!
슈퍼 팡 (1991년 8월 7일)
<팡(PANG)>의 후속작으로써 미첼(ミッチェル)이
개발하고 캡콤이 론칭한 퍼즐 액션 게임입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큰 풍선을 와이어를 쏘아 터트리면
작게 분리되어 모두 제거해야만 클리어되는 방식!
전작인 팡은 <폼핑 월드>란 제목으로
PC엔진으로 발매된 바 있습니다.
[PC엔진 CD롬2]
폼핑 월드(POMPING WORLD)
"세계를 구하라, 볼 헌터"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30554482
액슬레이 (1992년 9월 11일)
코나미에서 개발·발매한 종·횡을 넘나드는 슈팅 게임!
세련된 그래픽과 독특한 스크롤, 그리고 출격 전
무기 장착 음성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슈퍼 패미컴 전용 게임으로··· 이후 Wii와
"무기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30554578
CB 캐릭 워즈 잃어버린 개~그
(1992년 8월 28일)
<마징가Z>와 <데빌맨> 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만화가
'나가이 고'의 캐릭터들이 SD되어 잔뜩 등장합니다.
스토리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웃음을 되찾는다는
코믹 설정으로 원작과 점철된 액션 게임입니다.
개발사는 반프레스토(BANPRESTO)
나가이 고(井い豪 / Nagai Gō: 본명은 나가이 기요시
(永井 潔ながい きよし) - 1945년 9월 6일 생
리턴 오브 더블 드래곤 (1992년 10월 16일)
<더블 드래곤>의 4번째 작품이지만 시리즈 답지 않은
캐릭터 액션이 진입 장벽을 높였죠. '막고 때리기'의
공방 시스템과 다양한 무기 및 기술들이 생겼습니다.
동시 2인 플레이가 건재!
코스모 갱 더 비디오 (1992년 10월 29일)
남코의 고전 슈팅 명작, <갤러그(갤러가)>의
귀요미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볼 수 있습니다.
갤러가와 크게 다른 점은 보스가 존재하며
2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미키의 매지컬 어드벤처 (1992년 11월 20일)
미키 마우스가 주인공인 플랫포머 게임.
독특한 특징은 소방사나 마법사가 되어 그에 맞는
특수 능력을 활용하여 진행한다는 점이죠.
캡콤답게 굉장히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정밀한
레벨 디자인으로 재미를 보장할 수 있는 수작!
인기가 매우 많아 3편까지 출시되었습니다.
아랑전설 숙명의 결투 (1992년 11월 27일)
네오지오의 인기 격투 게임, <아랑전설>의 이식 버전.
캐릭터 스프라이트 크기가 작다거나 타격감이 약했지만
그걸 감안한 전체적인 이식도는 훌륭했습니다.
당시엔 이런 게임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엄청 기뻐했었죠.
슈퍼 패미컴엔 아랑전설 2, 아랑전설 스페셜까지
이식된 바 있습니다.
사이코 드림 (1992년 12월 11일)
가상 현실 속에 갇혀버린 '샤아카'양을 구출하기 위해
뛰어드는 '디버거'들의 이야기를 그린 게임입니다.
개발사는 <바리스>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텔레넷 RIOT입니다.
"가상현실 속 고립 생활이 만연한 세계···"
이 게임은 미래에 있을 법한... 가상현실 사회에
비롯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경고적
메시지를 갖고 있습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30553753
슈퍼 스타워즈 (1992년 12월 18일)
스타워즈를 바탕으로 만든 액션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플랫포머를 갖췄지만 어떤 스테이지는
유사 3D 기법으로 레이싱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그래픽이 놀라울 정도로 우수했지만, 고난도의 장벽은
금세 게임 패드를 내려 놓게 만들었죠.
어클레임 / 루카스아츠에서 개발하고 빅터
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된 액션 게임입니다.
중장기병 발켄 (1992년 12월 18일)
메사이어에서 메가 드라이브로 개발한 <중장기병
레이노스>의 후속편으로써 로봇 액션 슈팅
게임의 정점에 선 작품!
이전작, [MD] 중장기병 레이노스
방어를 할 수 있는 방패와 호쾌한 벌칸 공격, 그리고
무수한 파편 효과 속에서 부스트를 통한 중력 조절 등
굉장히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강제 횡스크롤 슈팅 모드 스테이지도 존재합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랑그릿사>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우르시하라 사토시가 담당했습니다.
▼
우루시하라 사토시 (うるし原智志)
1966년 2월 9일 생
타이니 툰 어드벤처즈 (1992년 12월 18일)
슬랩스틱 및 풍자가 가득한 코믹 애니메이션
『타이니 툰(국내명: 말괄량이 뱁스)』를 주제로 한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만화 속 캐릭터들의 표정과
액션을 잘 표현했으며 저연령층을 위한 「어린이
모드」등 타겟층을 위한 배려가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타이니 툰 어드벤처 (TINY TOON ADVENTURES™)
"추억하고 있나요?"
말괄량이 뱁스
(MBC에서 1991년 10월 7일 ~ 1993년 방영)
그림만 봐도 만화 영화 속 '애크미 동산'이 떠오르네요.
애크미 동산 (Acme Acres)
개인적으론 후술할 <타이니 툰: 우당탕 대운동회>를
더욱 추천합니다. 물론, 이 게임도 재밌습니다.
기기괴계: 수수께끼의 검은 망토
(1992년 12월 22일)
나츠메가 개발하고 타이토에서 발매한 귀여운 무녀
'사요짱'과 요괴 너구리 '마누케'의 탑뷰 슈팅 액션 게임.
원작은 아케이드 종화면 비율의 슈팅 액션 게임이죠.
이 게임을 오락실에서 즐겼다면, 당신은 올드 게이머!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레벨 디자인에 박수를 쳐주고
싶을 만큼 웰 메이드 작품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현재
프리미엄가가 높게 책정되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츠메아타리에서 'Remake'를 발표하여
많은 게이머들이 '사요짱'을 기다리고 있죠.
주인공(무녀), 사요짱
제목은 원작의 부제의 위치가 뒤바뀐
《기기괴계: 검은 망토의 수수께끼》
란마 1/2 폭렬난투편 (1992년 12월 25일)
만화가 타카하시 루미코 여사의 원작, 란마 1/2를 주제로
한 대전 격투 게임 2탄입니다. 이전작(정내격투편)에서
조작법이 대중성을 띄게 바꼈으며 원작의 재미를 더욱 잘
살린 게임! 이외 RPG까지 포함해 3가지가 출시됐습니다.
러브 코미디 변신(?!)물, 란마 1/2
타카하시 루미코 (高橋留美子)
1957년 10월 10일 생
스토리 모드와 대전 모드, 그리고 팀배틀 모드로
구성. 잘 짜여진 가정용 격투 게임입니다. 추천!
슈퍼 패미컴 밀리언 타이틀 (일본 + 해외)
1위는 『슈퍼 마리오 월드』가 2,061만 개이며
2위는 『슈퍼 마리오 컬렉션』 1,055만 개,
그리고 3위는 『슈퍼 동키콩』 930만 개로
모두 닌텐도 작품입니다.
▼
NINTENDO POWER!
1993년
Nintendo Super Famicom
FX 칩을 사용하여 폴리곤을 구현한 슈퍼 패미컴
최초의 3D 슈팅 게임입니다. 유사 3D 방식이 아녔죠.
지금 보면 종이 쪼가리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당시에는
공간감과 공중에 떠 있는 부유감을 매우 잘 표현하여
놀라워 하며 게임을 즐겼던 작품입니다.
플레이어는 의인화된 동물로 표현했으며 비행 내내
통신을 주고 받는 현장감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슈퍼 마리오 컬렉션 (1993년 7월 14일)
닌텐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시리즈 4편이
하나의 패키지 안에 담긴 명품 종합선물 같은 작품!
수록된 게임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비롯하여 2편
(더 로스트 레벨즈)과 3편, 그리고 <슈퍼 마리오 USA>입니다.
타이틀 화면에서 웅성웅성 모여 있는 캐릭터들의
소리와 모습이 재밌습니다.
닌텐도 패미컴 발매 10주년을 기념한 작품!
슈퍼 패미컴 RPG 명작들이 같은 해에 론칭!
스퀘어(SQUARE SOFT)의 대히트작, <성검전설>과
<로맨싱 사가> 시리즈 / 춘 소프트의 톨네코의 대모험
이상한 던전 / 국민 RPG인 드래콘 퀘스트 I·II 리메이크
용산 전자상가에서 처음 봤을 때 웅장한 느낌의 표지가
인상적인 <성검전설 2>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외전의
후속작으로 이전의 느낌과 다른 노선을 향한 턴포인트
작품이 아녔나 생각됩니다. 턴제 전투가 아닌 파워
게이지를 이용하는 실시간 액션 게임였죠. 저는 이런 걸
더 선호해서 좋아했습니다. 또한 최대 3인용 협력
플레이가 가능했죠! RPG가 다인용이 되는 게
신기했었습니다.
해외에선 <시크린 오브 마나>란 이름으로 출시됐습니다.
1995년 스퀘어에서 내놓은 사가 시리즈 RPG로써
3편까지 존재. 주인공이 세대를 거듭해 적과 싸우고
제국의 영토를 넓혀 나간다는 장대한 스토리와 높은
자유도가 특징. 무기나 체술을 사용해 일곱 영웅을
쓰러 뜨려 나가야 하는 로맨싱 사가 시리즈.
어릴 적 제목에 속은 작품이죠.
캡콤의 아케이드 게임,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와
착각을 한 건데... 사실 캡콤 게임보다 먼저 선보인
슈퍼 패미컴 전용 액션 게임입니다. 원작 동명의 영화를
기반한 벨트스크롤 액션 장르로 펀치와 킥 액션을 사용,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별도로 대전 모드도 존재!
PC엔진 <사이버 코어>와 아케이드 <삼국전기> 게임
개발사로 알려진 IGS에서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팝픈 트윈비 (1993년 3월 26일)
트윈비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 BGM이 아름답죠!
기존에 없던 광역 폭탄이 추가된 점이 특징입니다.
슈퍼 봄버맨 (1993년 4월 28일)
슈퍼 패미컴 봄버맨 시리즈의 시작, 슈퍼 봄버맨!
SFC 최초의 4인 플레이가 가능한 작품으로 다인용을 위한
멀티 탭도 발매된 기념비적인 게임이기도 하죠.
슈퍼 멀티 탭 (SUPER MULTI TAP)
슈퍼 멀티 탭 2 (SUPER MULTI TAP 2)
슈퍼 패미컴용 <슈퍼 봄버맨> 시리즈는 총 다섯 작품!
파이널 파이트 2 (1993년 5월 22일)
아케이드 스토리에 나왔던 '매드 기어' 범죄 조직의
잔당들과 싸우는 SFC 오리지널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전작 이식 버전과 달리, 동시 2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하드웨어 한계로 인해 다량의 적들이 등장하지 못해
진행이 밋밋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죠.
하지만 슈퍼 패미컴 특유의 그래픽 하나만은 탁월!
에일리언 3 (1993년 7월 9일)
어클레임 재팬에서 동명의 영화, <에일리언 3>를
기반으로 제작한 액션 게임입니다.
당시에 그래픽 부문에서 만큼은 "언빌리버블~"
수준였습니다. 고난도의 장벽은 아쉬운 부분였죠!
목적지로 무조건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미션 조건을
수행해야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II 터보 (1993년 7월 11일)
사천왕을 선택할 수 있는 '대시(DASH)'와 속도가
더욱 빨라진 '터보' 모드가 결합된 작품입니다.
대시 + 터보의 완성작이죠!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30553549
데이터 이스트(DATA EAST)의 아케이드 대전 액션작을
이식한 작품. 론칭 전 기대가 무척이나 컸지만,
이식 결과는 캐릭터 스프라이트 크기가 엄청 작아지고
캐릭터 수 마저 적어져 아쉬움이 컸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이들이 <데스 블레이드>로 알고 있지만
영문 철자를 자세히 보면 <데스 브레이드>죠.
용호의 권 (1993년 10월 29일)
네오지오의 100메가 쇼크 시리즈 1탄인 <용호의 권>을
KAC(케이 어뮤즈먼트 리스)에서 개발 이식한 작품.
타 게임기와 달리 확대와 축소까지 그대로
이식된 점이 놀라웠던 기억이 납니다.
개발사 K. Amusement Leasing Co.
1986~2000년
※ 케이 어뮤즈먼트 리스 개발사는 패미컴의
《이카리 워리어즈》 시리즈 I, II, III와 《P.O.W
Prisoners Of War》, 그리고 슈퍼 패미컴의
《슈퍼 베이스볼 2020》을 이식한 바 있어
인지도가 다소 낮을 뿐 꽤 오래된 회사입니다.
디즈니의 알라딘 (1993년 11월 26일)
월트 디즈니의 명작, 알라딘을 주제로 만든 액션 게임.
메가 드라이브판은 SEGA, 슈퍼 패미컴판은 CAPCOM!
MD 버전도 좋은 게임성을 지녔지만 개인적으로
캡콤 작품을 선호! 스테이지 배경 및 연출 등 원작을
보는 듯 자연스럽게 진행되어 몰입도가 올라가는 수작!
- 패키지 뒷면의 게임 화면 -
▼
플레이 시 주요 테마곡인 'A Whole New World'이
흘러 나와 감동 그 자체! 아름답기 그지없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30555059
T.M.N.T. 뮤턴트 워리어즈 (1993년 12월 3일)
코나미에서 '닌자 거북이'를 주제로 만든 대전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와 비슷한 커맨드를 사용.
약간 어려운 듯 하지만 꽤나 재밌게 즐겼던 게임.
타격감이 나름~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격투 게임 붐을 탄 '틴에이지 뮤턴트 닌자 터틀즈'
드라키의 동네야구 (1993년 12월 17일)
이매지니어(IMAGINEER)에서 개발한 캐릭터 야구 게임.
코카 콜라와 제휴된 캐릭터는 코크 엠블럼이 그려진
야구 복장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강아지 팀은 환타(Fanta)~
독일에서 탄생한 환타는 현재 코카 콜라에서 생산하고 있죠.
참고로 앙케이트를 통해 당선된 200명에게 코카 콜라
(캔)을 24개씩 증정해 주는 론칭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힘내라! 대공의 겐상 (1993년 12월 22일)
IREM에서 개발한 망치 액션 게임.
국내 오락실에서는 <망치 소년> 또는 영문 제목인
<해머링 해리>로 유명한 작품이죠.
"Let's Get Busy!"
망치로 적을 때리거나 (땅을 쳐서) 지진을 내며 진행.
커다란 망치를 들고 악덕 건설 회사 측과
싸운다는 황당한 스토리.
아케이드 버전과 달리 캐릭터 체력 게이지가 생겨
난이도가 대폭 하향되었습니다. 이 요소 때문에
긴장감도 많이 떨어졌죠. 게임이 매우 밋밋합니다.
비매품 소프트
TV 광고 속 라면 캐릭터를 주제로 삼은 게임이나
일본철도 JR의 캠페인 경품 등으로 발매된
슈퍼 패미컴 한정판 게임입니다.
- UFO 야키소반 -
야키소바의 컵라면 버전이라 볼 수 있는 식품예요.
UFO 가면 야키소반 TV 광고 장면
1994년
Nintendo Super Famicom
1994년은 필자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해이자
32비트 게임 시장이 도래한 해입니다. 따라서 게임계는
롬 카트리지에서 광매체로 탈바꿈하는 과도기였죠.
세가 새턴이 1994년 11월 22일 출시! (일본 기준)
슈퍼 패미컴 RPG하면 떠오르는 두 작품이 있죠.
파이널 판타지와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의 6번째 작품으로 24메가 비트 대용량을
장착하고 나온 슈퍼 패미컴 FF의 마지막 RPG입니다.
마도 아머 3대가 눈 내리는 설원을 지나가는 인트로는
아직도 아련한 향수를 느끼게 만듭니다.
카마이타치의 밤 (1994년 11월 25일)
춘 소프트가 발매한 유명한 사운드 노벨 게임입니다.
장르적 특성을 고려하면 마이너한데 약 40만 장의 판매를
기록하여 대히트! 노벨 장르의 골격을 정립했습니다.
※ 사운드 노벨이란, 소설을 기반한 어드벤처
장르의 일종으로, 텍스트를 통해 선택지를 이어서
고름에 따라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효과음이나
BGM 등을 잘 버무려 현장감과 긴장감을 더하죠.
춘 소프트가 등록한 상표이기도 합니다.
패미컴 게임 이후 약 10년만에 등장한 동키콩 시리즈!
개발사 레어(RARE)사는 실리콘 그래픽스의 워크
스테이션으로 3D 모델링한 이미지를 2D 스프라이트로
뽑아 만들었는데 그래픽 퀄리티가 상당했습니다.
당시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게임 그래픽였어요!
마치 3D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수 있는 수준였죠.
게임은 동키콩의 점프와 롤링 어택으로 진행하는
플랫포머 액션 게임으로 총 3편으로 구성됐습니다.
닌자 워리어즈 어게인 (1994년 1월 28일)
타이토(TAITO)의 아케이드 플랫포머 닌자 액션 게임을
슈퍼 패미컴 전용으로 이식한 게임으로써 나츠메
(NATSME)가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3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을 고르고 공격과 점프, 대시 등으로 진행합니다.
시간 경과에 따라 누적되는 게이지가 꽉 채워지면
필살기를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이후 현세대(PS4/NS) 게임기로 <닌자 워리어즈
어게인>의 리메이크, <닌자 세이비어스: 리턴 오브
더 워리어즈>가 발매된 바 있습니다.
개발사는 나츠메아타리!
사이보그 009 (1994년 2월 25일)
サイボーグ 009 / Cyborg 009
이시노모리 쇼타로 원작의 만화를 기반으로 제작한
플랫포머 액션 게임. 9명 각각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능력을 이용하여 각 미션을 공략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수월한 진행을 위해선 캐릭터 활용이 주요합니다.
1980년대 필자의 어린 시절, KBS에서 더빙 방영된
극장판을 본 적이 있는데 기억이 흐릿합니다.
아홉 명의 초능력자들. 각각 국적이 다른데, "한국인도
있었음 좋을텐데···"란 생각을 어릴 적에 했었네요. ㅋ
사이보그 009 트레일러 (Cyborg 009, 1980)
킹 오브 드래곤즈 (1994년 3월 4일)
ザ・キングオブドラゴンズ(THE KING OF DRAGONS)
캡콤의 아케이드 게임 <킹 오브 드래곤즈>를 이식한
중세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한 작품으로써
5명의 직업군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진행합니다.
액션이 주지만 보스를 클리어하면 얻게 되는 무기와
방어구로 파워 업하며 진행하는 성장요소가 곁들여졌죠.
그래도 액션 게임! 아케이드 버전은 최대 동시 3인용
플레이가 가능한 반면 이식 버전은 2인용입니다.
TSR 원작의 '던전 앤 드래곤즈' 게임의 기반이 된 게임.
사이드 포켓 (1994년 3월 18일)
데이터 이스트(DATA EAST)의 아케이드 인기 포켓
당구 게임 <사이드 포켓>을 이식한 작품입니다.
슈퍼 패미컴 버전 스크린샷
아케이드 버전의 경우 경기에 승리하게 되면
상대편의 여성 캐릭터가 옷을 벗게 됩니다.
(이때 오락실 내 남성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집중타~)
위 스크린샷은 아케이드 버전
슈퍼 패미컴 버전은 당연히 이런 요소는 생략됐습니다.
"온가족의 닌텐도!"
패미컴과 게임보이 버전도 존재하는데 그중 패미컴 버전은
합팩에 수록되어 많은 이들이 추억하고 있을 것 같네요.
진지한 분위기의 슈퍼 패미컴 표지
비교) 명랑한 화풍의 패미컴 표지
핑크 팬더 (1994년 4월 15일)
알트론(Altro)에서 '핑크 팬더'를 주제로 만든
플랫포머 액션 게임. 도착지에 골인하면 성공.
알트론은 1983년 9월 10일 창립한 일본 비디오 게임
(United Artists)에서 제작한 코미디(범죄 추리극)
영화입니다. 이야기는 분홍색 다이아몬드인
'핑크 팬더'를 훔친 도둑의 행방을 찾아 나서는
'클로조' 형사를 그리고 있죠. 오프닝 크레디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바로
우리가 아는 핑크 팬더입니다.
게임 내용은 핑크 팬더가 할리우드로 가서 블록버스터
전형적인 횡스크롤 액션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30554498
로쿠데나시 블루스 대결! 도쿄사천왕
(1994년 4월 15일)
"로쿠데나시 블루스!!"
만화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1998~1997년까지
연재된 학원물 만화입니다. 내용은 학원폭력이 주죠.
국내에선 <캠퍼스 블루스>라는 제목으로
'해적판'이 먼저 선보였었죠~
표지 속 인물이 '마에다 타이손' 쌈 잘하는
주인공입니다. '마이크 타이슨' 이름에서 따왔죠.
전설의 복서, 마이크 타이슨
게임 장르는 어드벤처 액션으로써 [스토리 모드]를
쭈욱~ 따라 가면서 대화하고 또는 싸움을 하며 진행하죠.
또한 [대전 모드]도 준비돼 연속적인 싸움도 가능합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30553442
파이터즈 히스토리 (1994년 5월 27일)
데이터 이스트의 대전 격투 간판 게임입니다.
연속으로 입력하여 기술을 이어가는 시스템이 특징이며
캐릭터마다 약점이 존재하여 머리 띠나 갑옷(일부) 등을
집중 공략하면 일시적 기절 상태가 되는 독특한 게임.
[좌] 파이터즈 히스토리 [우] 미조구치 위기일발
슈퍼 패미컴 전용으로 발매된 <미조구치 위기일발>
이란 외전격 게임을 마지막으로 시리즈가 종결되었습니다.
(최종 보스는 카르노브 / 외전작은 아토믹 러너 체르노브)
와일드 트랙스 (1994년 6월 4일)
(ワイルドトラックス/ Stunt Race FX)
"SEGA에 <버추어 레이싱>이 있다면 닌텐도엔
<와일드 트랙스>가 있다!"
3D 카툰 스타일의 폴리곤 레이싱 게임, <와일드 트랙스>는
이미 <스타 폭스>에서 멋지게 보여 줬던 3D FX칩을
또 한번 사용하여 뛰어난 퍼포먼스를 구현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비 내리는 코스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이후 4년 동안 약 100만 개의 판매량을 자랑했습니다!
태권도 (1994년 6월 28일)
휴먼(HUMAN)에서 내놓은 태권도 스포츠 게임.
일본 개발사에서 태권도를 주제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라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버튼마다 기술을 할당하여
조작하는 시스템으로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 격투기 태권도! 나도 이젠 유단자!!"
미녀와 야수 (1994년 7월 8일)
(Beauty and the Beast, 美女と野獣)
허드슨(HUDSON)에서 디즈니의 알라딘을 주제로
만든 플랫포머 액션 게임. 야수가 저주를 풀기 위해
하트 게이지와 시간 제한 아래, ⓨ 펀치 공격과 ⓑ 점프
그리고 포효(2~3초간 ⓧ 버튼을 눌렀다 뗌)를 하며
진행합니다. 아이템은 에너지 회복과 출구의 열쇠인
손거울 무적을 만들어주는 책 공격력 파워 업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존재합니다.
몬스터는 고정형인 거미와 공중형인 박쥐 그리고
바닥형의 쥐가 존재합니다. 잘 티가 나지 않는 배경 속
적들도 있으니 유심히 잘 관찰해야 합니다.
▼
유저가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배경과 몬스터간의
분별이 어려운 건 단점!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30553821
"지금,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BEAUTY AND THE BEAST
정글 북 (1994년 7월 15일)
Walt Disney's CLASSIC: The Jungle Book
ジャングル・ブック
디즈니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플랫포머
액션 게임입니다. 바나나를 던지는 기본 원거리 공격과
야자수를 획득해 던지는 제한적 공격, 그리고 점프 및
정글의 덩굴이나 오브젝트 등을 이용한 이동 액션으로
진행합니다. 개발사가 버진이므로 어려움은 당연!
버진 게임즈 (Virgin GAMES)
월트 디즈니의 고전 명작, 정글북
슈퍼 원인 (1994년 7월 22일)
PC엔진 간판 액션 게임인 『PC원인』의 슈퍼 패미컴
버전. 주인공의 박치기 공격과 고기를 먹고 파워 업하는
시스템은 건재! 하지만 PC엔진판의 괴팍한 타격감은
사라져 아쉽습니다. 그래픽만 좋지 밍밍한 맛이랄까요.
속편까지 발매되어 두 편이 존재합니다.
슈~퍼~ 닌자군 (1994년 8월 5일)
UPL의 닌자군의 자레코 버전입니다.
수리검 던지기 공격과 점프, 그리고 게이지를 통한
술법으로 진행하는 플랫포머 액션 게임입니다.
아케이드와 MSX, 패미컴 플랫폼으론 여러 시리즈가
있지만, 슈퍼 패미컴의 닌자군은 이것 하나죠!
(그래서인지 준레어에 속합니다)
슈~퍼~ 닌자군
개인적으로 자레코의 닌자군 시리즈보단 UPL 개발의
<닌자군: 아수라의 장>을 가장 추천합니다.
▼
해외명 닌자 키드 II (UPL)
와일드 건즈 (1994년 8월 12일)
(WILD GUNS★, ワイルドガンズ)
슈퍼 패미컴 말기, 나츠메(NATSUME)에서
개발된 액션 건슈팅 게임입니다.
오락실 인기 게임인 <카발>과 그 후속작, <블러드
브라더스>와 매우 닮은꼴의 게임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아케이드 <카발>의 "SF서부 배경판"이라
볼 수 있죠! 슈퍼 패미컴 오리지널 작품으로
2016년에 PS4 리메이크작이 발매되었습니다.
플레이어가 총구를 이동하여 화면 내 등장하는 적들을
무찌르는 방식입니다. 공격 버튼을 누르고 있지 않을 때만
플레이어의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점프나 구르기 등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원활한 진행방법의 핵심입니다.
라이브 어 라이브 (1994년 9월 2일)
LIVE A LIVE(ライブ・ア・ライブ)
스퀘어에서 개발 발매한 명작 RPG.
소학관의 만화잡지에서 연재를 하고 있는 7명의
작가들이 그린 캐릭터(주인공) 7명이 옴니버스식
스토리를 따라가는 구성으로 꾸며져 있으며
전투는 자유롭지만 이동력 순위에 따른 체커
배틀을 갖춘 독특한 방식입니다.
(패키지가 어디에 쳐박혀 있는지 찾지를 못하겠네요)
사무라이 스피리츠 (1994년 9월 22일)
(サムライスピリッツ / Samurai Shodown)
네오지오의 칼부림 대전 액션 게임 <사무라이
스피리츠>를 이식한 작품입니다.
역시나 하드웨어 스펙 상, 캐릭터 스프라이트 크기가
작아졌으며 확대, 축소도 구현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대개의 유명 대전 격투 게임 이식판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 하나로 만족해야 했죠.
개인적인 시각으론 슈퍼 패미컴 버전의 표지가
네오지오나 메가 드라이브판보다 멋지게
나온 것 같습니다.
타이니 툰 어드벤처: 우당탕 대운동회
(1994년 9월 30일)
미국 워너브라더스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타이니 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미니 게임 모음집입니다.
동시 4인 플레이가 가능하여 친구들끼리 즐기면
게임의 재미가 4배가 되는 익사이팅 게임!
필자의 대학 시절, 친구들과 모여 왁자지껄 즐겁게
경쟁 플레이했었던 추억이 가득한 작품입니다.
"멀티 플레이 게임들 중 가장 추천하는 게임!!"
데몬즈 블레이즌: 마계촌 문장편 (1994년 10월 21일)
(Demon's Crest)
캡콤의 명작, <마계촌>에 등장하는 적 '레드 아리마'가
주인공인 액션 게임으로써 게임보이와 패미컴에 이어
슈퍼 패미컴으로도 등장! 제자리 비행이나 벽에 붙어
있을 수 있는 등 다채로운 액션을 펼치는
마계촌 외전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소 진행이 밋밋하고 빠르지 못하여
결국 오래 하지 못하고 접었던 게임이기도···.
전설의 발매 중지 소프트를 소개하는 란인데
흥미롭더군요. 마우스로 그린 그림이 음악으로 변한다는
『사운드 팩토리』
1995년
Nintendo Super Famicom
1995년은 필자가 군대를 (여름에) 입대하는 해이자
세가 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이 격돌하는 해입니다.
크로노 트리거 (1995년 3월 11일)
(クロノ・トリガー / Chrono Trigger)
<파이널 판타지>의 아버지, '사카구치 히로노부'와
<드래곤 퀘스트>의 아버지, '호리이 유지', 그리고
<드래곤 볼>의 아버지, '토리야마 아키라' 이렇게
세 아버지(?!)를 모시고 스퀘어 꿈의 개발진으로
제작된 RPG입니다.
이 소식이 알려졌을 때 모두들 "OMG~ 말도 안돼!"라고
할 정도로 큰 화제를 낳았던 프로젝트였었죠.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를 통한 아이템 연계와 숨은 요소 등
반복 플레이를 추구한 게임. 화면 전환 없이 진행되는
전투와 배틀 게이지가 누적된 캐릭터부터
순서대로 액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언더 커버 캅스 (1995년 3월 3일)
IREM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 악당들을 청소하는 언더커버 캅스!
이식은 슈퍼 패미컴과 게임보이 버전이 존재.
슈퍼 패미컴 버전의 경우, 하드웨어 한계 상 동시
2인 플레이가 불가능하며 게임보이 버전은
장르가 액션에서 보드 게임으로 변경됐습니다.
슈퍼 패미컴 후기에 발매되었는데 더 나중에 인기가
많아져 현재는 프리미엄가가 꽤 붙은 작품이기도···.
캡틴 코만도 (1995년 3월 17일)
(Captain Commando)
캡콤의 벨트스크롤 액션 간판작, 캡틴 코만도!
원작 아케이드 버전은 동시 4인용인데 이식 버전은
하드웨어 한계 상 최대 동시 2인용만 가능합니다.
(1인용이 아닌 게 다행~이죠)
[캐릭터 선택 화면]
머미 코만도(제니티)/캡틴 코만도/닌자 코만도(쇼)
/베이비 코만도(후버) 이렇게 4명의 미래 보안관들이
우주의 악의 무리를 소탕하는 내용입니다.
대시 공격 및 잡아 던지기, 탈것 등 여럿이 즐길수록
더욱 재밌는 추억의 액션 명작이죠.
다소 어렵지만, "와리가리" 전법도 가능합니다.
허나, 고난도의 게임이라 원코인 클리어가 쉽지 않습니다.
슈퍼 동키콩 2: 딕시 & 디디 (1995년 11월 21일)
(Donkey Kong Country 2: Diddy's Kong Quest)
슈퍼 동키콩의 두 번째 작품. 일본과 달리 해외에서는
동키콩 컨트리란 제목으로 발매됐죠. 전작에서 동키콩이
납치당했기에 디디콩 여친인 딕시콩이 출연합니다.
그래서 표지 그림을 보면 동키콩이 갇혀 있죠.
어부바를 후 던지기를 하여 공격 또는 올라갈 수 없는
곳에 오르기도 하는 협동 시스템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코인을 지불하여 숨겨진 세계도 갈 수 있어
파고들 요소가 많아졌습니다.
슈~퍼~ 뿌요뿌요 통 (1995년 12월 8일)
일본에서 테트리스 다음으로(?!) 유명한 낙하형
퍼즐 게임! 동일한 색상의 젤리가 좌우상하로
4개 이상 붙으면 터지게 되며 많이 터트릴 수록
상대에게 더 많은 방해물을 쌓이게 만들죠.
CPU 대전 뿐만 아니라 초보자를 위한 연습 모드,
4인 대전 등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패키지 사진은 슈~퍼~ 뿌요뿌요 통 리믹스)
미키와 도널드 매지컬 어드벤처 3
(1995년 12월 8일)
미키의 매지컬 어드벤처 시리즈 마지막 작품.
미키와 도널드 중 한 명을 골라 진행합니다.
코스튬에 따라 특수 능력을 사용하는 특징도 건재!
슈퍼 패미컴 말기에 발매!
믿고 즐길 수 있는 캡콤 제공입니다.
니치부츠 아케이드 클래식 (1995년 5월 26일)
니치부츠(일본물산)가 개발한 80년대 고전 아케이드
게임들을 모아 놓은 모음집. <문 크레스타>와
<크레이지 클라이머>, <프리스키 톰> 3가지
오리지널 게임과 어레인지 버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같은 해 12월 15일에 2편인 <니치부츠 아케이드
클래식 2 헤이안쿄 에일리언> 게임이 출시되었는데
하나의 패키지에 넣어도 될 볼륨을 나누어
내놓은 것이 무척이나 아쉬운 게임입니다.
그레이트 배틀 V (1995년 12월 22일)
그레이트 배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SD 히어로즈의 서부극 버전입니다.
그레이트 배틀 시리즈는 2편부터 벨트스크롤 액션으로
전환되어 무척이나 좋아했었죠. 무엇보다 울트라맨과
건담, 가면라이더 등등 너무 귀염뽀짝해서 수집한
시리즈입니다.
파이널 파이트 터프 (1995년 12월 22일)
파이널 파이트 슈퍼 패미컴 전용 시리즈의 마지막 편.
뉴 페이스인 '딘'과 '루시아'가 참전했습니다.
특징은 2P를 CPU로 설정하여 동시 2인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단 점입니다. 싱글 게이머에겐 좋은 시스템이죠.
1996년
Nintendo Super Famicom
1996년은 5세대 게임기 『닌텐도 64』가 발매된 해입니다.
(필자가 현역으로 일병·상병 시절이기도···ㅋ)
슈퍼 마리오 RPG (1996년 3월 9일)
닌텐도와 스퀘어의 협업 RPG. 쿼터뷰에 3D 렌더링된
2D 스프라이트 방식을 사용하여 아기자기한 입체감을
나타냈으며 전투 방식은 턴제지만 버튼마다
커맨드가 배치되어 있어 타이밍에 맞게 버튼을
누르면 추가 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슈퍼 패미컴 말기에 나왔지만 꽤나 호평 받은 명작예요.
NEW 얏타맨 난제 관대 야지로베
(1996년 3월 22일)
타임보칸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얏타맨』을 주제로
만든 대전 게임. 화면이 분할되어 키 아이템 3개를
먼저 얻는 쪽이 승리한다는 설정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용의 슈팅 액션 및 레이싱 게임으로
나왔다면 더욱 좋았을 터··· 이외 세가 새턴,
원더 스완, NDS, Wii 등 꽤 여러 플랫폼으로
다양한 장르가 존재합니다.
슈퍼 봄버맨 4 (1996년 4월 26일)
슈퍼 봄버맨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사천왕을 무찌르는 것이 목적으로 상대 봄버맨을 던질 수
있는 '봄버 스로'와 밀어 날리는 '봄버 푸시' 요소가
추가되어 전투가 다채로워 졌습니다.
[슈패미 터보 전용] SD 울트라 배틀 세븐 전설
(1996년 6월 28일)
대전형 액션 게임으로 공격과 점프, 잡아 던지기
게이지 누적 필살기 등으로 전투! 승자 진출전과
2P대전 모드가 존재합니다. 다소 심플한 전투~
위 사진처럼 기존의 슈퍼 패미컴 패키지와 달리
슈패미 터보 게임 패키지는 폭이 좁아
상당히 길쭉해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 슈패미 터보란? 반다이가 닌텐도 슈퍼 패미컴 전용으로
제작한 카트리지 슬롯 시스템으로써 훨씬 낮은 개발비용을
위해 만든 독립형 장치입니다. 일종의 닌텐도판 32X(?!)
마블 슈퍼 히어로즈 워 오브 더 젬
(1996년 10월 18일)
마블 코믹스 히어로들을 주제로 만든 플랫포머 액션 게임.
스파이더맨과 캡틴 아메리카, 그리고 아이언맨, 헐크,
울버린 중 선택하여 다양한 장소와 우주 공간에서 6개의
젬을 얻기 위해 싸웁니다. 마지막 젬 소유자는 타노스!
잘 알려지지 않은 캡콤 x 마블 액션 작품
슈퍼 동키콩 3 비밀의 클레미스섬
(1996년 11월 23일)
1996년, 슈퍼 패미컴의 말기 하향길에 출시된
슈퍼 동키콩의 마지막 작품.
이번에는 크렘린들에게 납치 당한 동키콩과
디디콩을 구하기 위해 딕시콩과 그의 사촌 동생
딩키콩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것이 주된 줄거리.
그래픽과 사운드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ZERO 2 (1996년 12월 20일)
슈퍼 패미컴에 이 게임이 이식될 줄은 꿈에서조차 상상
못했던 일. 롬 용량 한계 상, 일부 모션 프레임이
삭제됐지만 거짓말 좀 보태어 아케이드급 퀄리티의
최고 이식작입니다.
호평 일색이라 그런지 현재 상당한 프리미엄가 형성.
마스크 (1996년 12월 27일)
짐 캐리와 캐머런 디아즈 주연의 영화, 『마스크(MASK)』
를 바탕으로 한 플랫포머 액션 게임입니다.
글러브 연속 펀치 공격과 점프, 대시, 그리고 망치로
벽이나 바닥을 때려 부셔 이동하거나 환풍기를 통해 몸이
짜부러져 통과되는 등 기상천외한 액션이 재밌습니다.
'스탠리 입키스' 역을 맛깔나게 열연한 배우, 짐 캐리~
영화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마스크는 원래 속편까지
제작 예정였지만 시나리오 선정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짐 캐리'와 '캐머론 디아즈' 배우가 빠진 채로
2005년 『마스크의 아들』이란 망작이 탄생하죠.
아마도 후속편의 존재를 모르는 분이 많을 것 같아요!
1997년
Nintendo Super Famicom
1997년은 국가부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이 IMF으로
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해입니다.
(필자가 5기갑 여단 군대를 전역한 해이기도···ㅋ)
알카노이드 Doh It Again (1997년 1월 15일)
알파로이드 아닙니다. 알카노이드! 일명 벽돌 깨기죠.
80년대 대히트한 아케이드 블록 깨기 게임을 이식한 작품.
2인 플레이 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개발사 타이토(TAITO)
슈퍼 패미컴 전용 마우스에도 대응합니다.
MSX나 패미컴 등에는 전용 컨트롤러가 발매된 바 있죠.
▼
[MSX 2] 알카노이드 II 전용 로터리 컨트롤러
이토이 시게사토의 배스 낚시 No.1
(1997년 2월 21일)
이토이 시게사토 이름을 달고 나온 블랙배스 낚시 게임.
게임이지만 현실처럼 포인트와 시간대를 파악, 루어
선택이 승패를 가릅니다. 참고로 '이토이 시게사토'라는
사람을 짧게 소개하자면 여러 직업이 많지만 일본에서는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 카피라이터로 유명합니다.
[마더(MOTHER) 시리즈의 아버지]
이토이 시게사토 (糸井重里)
1948년 11월 10일 생
많은 이들에게 '국민 카피라이터'로 불리죠. 또한
에세이시트 겸 게임 제작자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닌텐도의 마더(MOTHER) 기획안을 내고 제작하여
마더 시리즈의 아버지라 불립니다.
이후 닌텐도 64로 후속작이 나오기도 한 작품.
"이토이 시게사토의 배스 낚시 No.1 완전판"
애니매니악스 (1997년 3월 7일)
스티븐 스필버그가 세운 엠블린 엔터테인먼트와 워너
브라더스가 공동 협업한 애니메이션, 『애니매니악스』를
기반으로 코나미에서 액션 장르로 제작한 게임입니다.
세 명의 캐릭터들을 조작하여 기믹이 가득한 스테이지를
돌며 클리어합니다. 진행 방식이 조금은 불친절한 게임.
1998년
Nintendo Super Famicom
1998년은 SEGA 드림캐스트와 게임보이 컬러,
네오지오 포켓이 출시된 해입니다.
지금부터는 패키지가 아닌 다운로드 전용 게임
소개입니다. 슈퍼 펀치아웃!!은 아케이드 버전의
캐주얼 복싱 게임을 이식한 작품으로 3인칭 시점으로
진행. 게이지가 누적되어 차면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슈퍼 마리오가 특효약 '메가 비타민'을 개발하여
미쳐 날뛰는 바이러스들을 퇴치하는 설정의
낙하형 퍼즐 게임입니다. 알약의 색상과 바이러스의
색상이 동일하게 4개 이상 맞춰지면 클리어되는
방식입니다. 색상은 빨강, 노랑, 파랑 3가지로 구성!
1999년
Nintendo Super Famicom
1999년은 반다이의 원더 스완, PS의 포켓 스테이션이
발매된 해입니다.
SEGA의 대표 퍼즐 게임, 컬럼스가 미디어 팩토리를
통해 슈퍼 패미컴 게임으로 발매! 낙하형 방식의 퍼즐
게임으로 3개 1세트인 보석의 배열을 바꾸며 이동하여
좌우상하, 대각선으로 동일한 색상을 맞추면 클리어!
연쇄 클리어되는 요소를 삽입한 최초의 게임이기도.
슈퍼 패미컴계에도 비라이선스 게임이 존재!
그중 성인 게임으로 유명한 것이『SM 조교사 히토미』
(세이부 기획/1994년~) 시리즈입니다.
닌텐도의 저작권이나 특허를 피하기 위해 중고 소프트의
롬을 교체해서 판매! 나름 지명도는 있었던 듯합니다.
2000년
Nintendo Super Famicom
2000년은 원더 스완 컬러가 발매된 해입니다.
슈퍼 패미컴의 마지막 작품
패미컴 게임 <메탈 슬레이더 글로리>의 리메이크 버전!
패미컴 버전에서 용량 문제로 짤렸던 장면이 추가됐고
비주얼과 사운드가 향상됐습니다. 장르는 어드벤처 게임.
슈퍼 패미컴의 모든 주변기기를 모아 놓은 란입니다.
슈퍼 패미컴의 모노 및 스테리오 AV 케이블과 S단자
케이블, RGB 케이블 등은 뉴 패미컴 뿐만 아니라
닌텐도 64, 게임큐브에도 대응합니다.
"케이블의 닌텐도 마크(정품)를 꼭 확인하세요!"
슈퍼 패미컴의 전용 마우스와 멀티 플레이 게임을
위한 슈퍼 멀티탭, 그리고 다양한 컨트롤러의 소개란!
그림 그리기 소프트웨어와 함께 동봉된 <마리오
페인트> 마우스 동봉판과 마우스 별매판.
허드슨사에서 발매한 슈퍼 패미컴 첫 번째 멀티탭!
슈퍼 패미컴에서 게임보이를 플레이할 수 있게 끔
도와주는 슈퍼 게임보이 주변기기와 슈퍼 게임보이용
컨트롤러, 그리고 격투 게임 전용 패드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슈퍼 게임보이 대응 / 슈퍼 패미컴 전용
HORI는 일본의 '게임 주변기기' 전문
제조업체로 유명하죠.
▼
슈퍼 게임보이 커맨더는 1994년 HORI가
제조한 슈퍼 게임보이 대응 주변기기이자
슈퍼 패미컴 전용 컨트롤러입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30555536
슈퍼 게임보이 (Super GAME BOY)
게임보이 게임을 구동시켜 주는 주변기기로써
흑백 게임도 임의로 4색을 주입한 화면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TV에도 출력 가능하죠.
1993년 아스키(ASCII)에서 설계 제조한
격투게임용 컨트롤러입니다.
컨트롤러 생김새는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지게
특이하게 생겼습니다만··· 꽤 괜찮은 그립과 조작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불호가 크게 갈림.
https://blog.naver.com/laptick/221826352083
닌텐도 클래식 미니 슈퍼 패미컴
국내에는 정식 발매되지 않은 SFC mini. 21개의 게임이
내장되었으며 현세대 환경에 맞게 HDMI 단자로 연결됩니다.
개발 중지되어 빛을 보지 못한 <스타 폭스 2>가
포함되어 소장 가치가 충분합니다.
- NINTENDO FAMILY -
맨 마지막 부분에는 독자가 게임 소프트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색인] 페이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연대순 과 가나다순 으로 구분되어 보고 싶은
게임을 간편히 찾을 수 있죠.
컴플리트 가이드 시리즈의 지은이는 일본의
「레트로 게임 동호회」, 옮긴이는 최다움 님입니다.
펴낸이 설응도 | 편집주간 안은주
영업책임 민경업 | 디자인책임 조은교
슈퍼 패미컴을 사랑하는 마니아들에게 바치는 책!
압도적 볼륨감에서 집요한 디테일까지, 진정한
마니아를 위한 단 하나의 영구보존판!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된 전 소프트 완벽 수록!
주변기기와 비매품 등의 마니악한 정보까지!
최강 게임기의 모든 것을 한 권으로 완벽하게!
"뿌꾸뿌꾸"
"♥"
전 소프트의 패키지, 팩 '실물' 사진과 게임 화면
4~6컷 그리고 주변기기 56종 게재, 광고지 갤러리 등
많은 볼거리로 가득한 슈퍼 패미컴 사전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슈퍼 패미컴 컴플리트 가이드 서적과
게임 컬렉션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슈퍼 패미컴의 모든 것!"
"슈퍼 패미컴 컴플리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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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해주신 아이템(가이드 북)은 물론이고.. 랩틱님의 콜렉션, 상세한 포스팅까지~! 정말 대단하네요~!! 트리플 따봉입니다. ㅡ.ㅡ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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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틱님 자체가 가이드이자 컬렉션;;; 사테라뷰는 실물로 첨보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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