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 스쿤 (SQOON, スクーン) - IREM의 잠수함 슈팅액션 게임!

[laptick]

안녕하세요. 랩틱입니다.

오늘은 IREM이 발매한 잠수함 게임을 소개합니다.

'스쿤'

SQOON

スクーン

패미컴으로 발매한 잠수함 슈팅액션 게임, 스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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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쿤?"

게임명 '스쿤'은 일본어 救すくう(스쿠우)의

"인명[난민]을 구하다"란 뜻에서 파생된 제목으로

보입니다. 게임에서는 잠수함 이름이죠.

1986년 7월 1일 HOME DATA에서 개발하고

IREM에서 발매했습니다.

- 발매원 -

[좌] 옛 아이렘 로고 (아이렘 주식회사)

[우] 현재의 아이렘 로고

(아이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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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사 -

[Magical Company (HOME DATA)]

1983년 일본 고베.

작은 규모로 시작된 개발사입니다.

패미컴용을 비롯, 슈퍼 패미컴, X68000, PS, PS2, GB 등

다양한 작품들을 배출한 꽤 오래된 회사입니다.

당시 일본에선 인지도가 있었지만, 국내에선 그렇지 않았죠.

일본 최초로 클레이 애니메이션 기반으로 제작된

격투 게임, 영계도사(霊界導士)가 나름 유명합니다.

1985년 5월 29일 HOME DATA로 통합된 이후

1993년, 설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회사명이 Magical Company로 변경됐습니다.

아래는 개발사의 주요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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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DATA 시절의 콘솔 이식작으로는 [FC] 펭귄군 워즈

스카이 디스트로이어, 월드 슈퍼 테니스 등이 있으며,

Magical Company 시절의 대표작으론

[X68000] 아랑전설 시리즈, [PS2] 하드 히터 테니스

[GBA] 테일즈 오브 더 월드 : 서머너즈 리니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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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전단지]

[TV 광고 (1986년)]

이야기는 외계, 오토토성인으로부터 생존자를 구출하고

지구를 지켜내야 하는 잠수함 운명을 그린 내용입니다.

[스쿤 (SQOON)]

~ 이야기 ~

어느날, 오토토성인들은 지구를 공격했습니다.

그들은 극지방 얼음을 녹여 대륙 전체를 바다 밑으로

가라 앉게 만들었습니다. 지구를 침공한 이유는

운석이 떨어져 사막화된 자신들의 행성에는

더이상 먹을 것이 없었기 때문였습니다. 한편, 전 세계

바다를 떠돌며 금을 채굴하는 SQOON이란 이름의

잠수함은 채굴된 금으로 토지를 매입하는 해적입니다.

지구방위군의 총사령관 내리킨(Narikeen)은

SQOON에게 라디오 전파를 통해 도움을 요청합니다.

처음에는 도움 요청을 거절했으나, 수중에 갇힌 사람들과

지구 평화를 되찾기 위해 내리킨과 협력하게 됩니다.

스쿤은 IREM의 패미컴으로 내놓은 4번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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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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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 롯 (Lot Lot) / 스파르탄 X (Spartan X)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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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들리 타워 (Deadly Towers) / 스쿤 (Sq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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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04 ファミリー・コンピューター™

スクーン

 

 

 

 

"SOS! 세계가 바다에 잠겼다!"

 

 

 

 

패미컴 롬 팩 카트리지 모습입니다.

대개의 패미컴 팩과 달리 독특한 양각 형태로

게임 시, 상단 중앙 LED에 불이 들어옵니다. 

구성물은 롬 팩과 취급설명서, 그리고 우편엽서

IREM의 아케이드 히트작, '해저대전쟁'이

떠오르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해저대전쟁 - 세가 새턴 버전]

해저대전쟁

海底大戦争 (かいていだいせんそう, In The Hunt)

아케이드가 원작인 잠수함 슈팅액션 명작입니다.

개발진이 아이렘을 빠져 나와 나즈카를 설립한 후

만든 작품이 <메탈 슬러그>이기 때문에

이 게임에서 메탈 슬러그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토리>

부활한 악의 조직인 D.A.S 공격에 의해 해수면이

상승하여 도시가 물에 잠기게 됩니다. 국제 해양 경비대는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 시험 운용중인 신형 잠수함,

'그란비아'를 출동시킵니다.

[해저대전쟁 -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해저대전쟁 플레이스테이션판입니다.

로딩이 짧고 무한 컨티뉴의 세가 새턴판과는 달리

새턴판에 비해 로딩 시간이 길고 컨티뉴 횟수가

5회로 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대개 2D 게임은 새턴보다 PS가 밀리는 감이 있었지만

해저대전쟁 만큼은 PS판 평가가 꽤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이식 개발사의 기술, 환경에 따른

차이가 아닐까 사료됩니다.

※ [PS] 이식 개발사 : Tsuji Jimusho Company

[SS] 이식 개발사 : SIMS

발매원은 XING ENTERTAINMENT

[스쿤 - 롬 팩 카트리지]

ⓒ 1986 IREM CORP.

기획 제작(企画製作) HOME DATA

"오토토성인의 침략이 이미 시작되었다."

"당신은 해저 구조선 '스쿤'을 타고 바닷 속 기지에

잡혀 있는 사람들을 구하고 지구를 지켜야 한다!"

[게임 플레이]

게임 진행은 전형적인 좌에서 우로 진행되는 횡스크롤

방식이며 기본 공격은 전방 미사일 발사와 아이스볼

(포물선을 그리며 하향) 발사 두 종류가 있습니다.

주포인 미사일은 업그레이드(전방 3방향 발사)가

가능하며, 아이스볼 발사로 바다 밑 돔을 깨어

사람들을 해방·구조할 수 있습니다.

스쿤(잠수함)의 지속적인 진행을 위해서는 수치 60에서

시작하는 연료 계량기에 계속 연료를 보충해줘야 합니다.

연료는 매초 마다 줄어듭니다. 연료 보급을 받기 위해선

구금된 사람들을 9명을 구출해야 합니다.

게를 처치하면 금괴를 얻게 되는데, 그것을 '인공부유도'에

전달하면 연료를 가득채울 수 있습니다.

※ 인공부유도 : 움직이는 기계화 된 섬

 

 

[게임 조작법]

 

 

십자키 : 스쿤(잠수함) 컨트롤

(수중 속 사람들과 닿으면 구조)

A 버튼 : 호라이즌 미사일 발사

B 버튼 : 아이스볼 발사

(인공부유도에 구조된 사람들 인계)

※ 인계 중에는 아이스볼 발사를 할 수 없음

스쿤(잠수함)은 한번에 최대 9명까지 사람들을

태울 수 있습니다. 9명 이상 동시 구조할 순 없지만

전동으로 움직이는 인공부유도에 인계하여

지속적으로 사람들을 구출할 수 있습니다.

적에게 명중 당하면 스쿤(목숨 1개)을 잃게 됩니다.

하지만, 상어의 경우 부딪혀도 아무런 문제가 없죠.

상어의 존재는 바닷 속에서 부유 중인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잡아먹는 데에 있습니다.

잔기가 있는 상황에서 1대를 잃으면 재개 시,

구조된 사람들은 모두 소멸합니다. 또한 무기가

업그레이드된 경우에는 한 단계만 하향됩니다.

이렇게 여러 삽화들로 구성된 이야기 컷들을

보노라면 패키지 소장 의의가 더욱 높아지죠.

게임 진행은 미국(하와이)에서 시작하여 뉴욕까지

도달하면 다시 첨부터 무한 반복되는 방식입니다.

미국(하와이) → 중국 → 인도 → 이집트 →

그리스 → 영국 → 북극 → 미국(뉴욕)

게임 내 적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적들입니다.

말미잘, 넙치, 오토토, 거북이, 그물, 개복치, 소라

 

 

 

 

달팽이, 아귀, 오징어, 날치, 앵무조개, 개구리(?),

새우, 해마, 게, 유령, 다슬기, 상어 등 ···

서식지와 상관 없는 콘셉트의 다양한 패턴을 가진

적들로 구성되어 있죠.

상어의 경우, 잠수함에 부딪혀도 아무 문제는 없으나

인질이 물속에 있다면 잡아 먹게 되니 유의해야 합니다.

잠수함 슈팅액션 게임, 스쿤

Posted by campbell

개발사 : HOME DATA / 발매원 : IREM

@brisingamen_toy

[PS2 -U- 언더워터 유니트]

2002년 아이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서 PS2로

발매한 또다른 잠수함 탐색 슈팅액션 게임입니다.

(전체 이용가)

[케이스 내부 모습]

 

 

-U- Underwater Unit STORY

스쿤과 해저대전쟁과 마찬가지로 원인 모를 지각 변동으로

해수면이 상승, 전 세계 대부분이 바다에 잠기게 됩니다.

이후 바다를 점령하려는 제국과 민중들로 이뤄진 동맹군과

대립하며, 침몰 지역의 프로메시아 유적을 통한 신무기

개발을 위해 유물 발굴 작업과 전투를 병행하는 게임입니다.

지구가 물에 잠기는 배경은 '스쿤'과 '해저대전쟁',

'-U- 언더워터 유니트'까지 모두 동일하네요~ :)

[패키지 뒷면]

X 소나를 비롯한 다양한 전투장비로 무장하여

제국군의 맹공에 맞서는 최신예 잠수함 크로노스.

해저 밈 해상에서 펼쳐지는 숨가쁜 미션.

대규모 지각변동에 의해 그 모습을 드러낸 초고대문명.

그리고 탐사할수록 떠오르는 진실들···

전쟁은 서서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탐사형 잠수함 슈팅게임, 드디어 부상』

 

[스쿤 우편엽서]

언더워터 시크릿 오퍼레이션 잠수은밀작전 게임!

[스쿤 패키지 둘러보기 영상]

위 영상을 끝으로···

스쿤 (SQOON, スクーン) - IREM의 잠수함 슈팅액션 게임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패밀리 컴퓨터 Magazine]

15.60 / 30 점

[protoss666]

오랜만입니다 가면 갈수록 게시물의 퀄리티가 높아져서 멋지군요

그리고 해저대전쟁이 떠오른다라..아이램도 그렇고 오랜만에 들어보는 게임이네요 단 보기만 보고 플레이는 한 적은 없지만..

아이램 게임들 중 대표적으로 플레이 한 게 스파르탄X(성룡 영화 원작의 게임), 베이스볼 배트맨 뿐이라..흠

[laptick]

에고~ protoss666님, 잘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이렘 게임들이 대부분 유명한데 이 게임의 인지도는 많이 떨어졌죠. 실제 개발사도 다르고... 여하간 해저대전쟁 게임 개발에 영향력은 있었을 거라 생각되네요. :)

[laptick]

단순한 게임인데, 아이렘의 해저 잠수함 슈팅액션 게임의 시초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

[yuchasns]

진짜 해저대전쟁,알타입,언더커버캅스,해머린 해리,닌자 베이스볼 배트맨, 심지어 문패트롤까지 정말 재밌고 아기자기(?)하지만 난이도가 상당한 게임을 만드는 회사였죠 약간 매니악(?)한 게임들이여서 그래픽보고 코인넣었다가 어 하는 사이에 게임오버당하곤 했었죠 잘봤습니다

[laptick]

개발사는 아녔지만, 아이렘의 게임 개발에 영향력을 많이 주었을 법한 게임이라 생각되네요. 해저대전쟁과 언더커버캅스, -U- 언더워터 유니트 등... :)

[골든딜리셔스보로트펀치]

아이렘 해저슈팅게임 타이틀보니 바로 해저대전쟁 생각나더군요

[laptick]

맞습니다. 아이렘 해저 슈팅 시리즈의 시초격이죠! 단순하지만 난이도 면에선 역시나~ 쉽지 않습니다. :)

[wookk]

케릭터 그림들이 귀엽네요.^^

[laptick]

아이렘에서 발매된 게임들은 콘셉트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아기자기하죠! :)

[외국인 노동자]

역시 랩틱님의 멋진 콜렉션과 상세한 포스팅에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ㅡ^b
아이렘의 게임들을 이것저것 즐겨봤지만,
이 게임은 아직까지 즐겨보지 못한 게임인데
화면만 봐도 재밌어 보이네요. 언젠가는 꼭 구해서 해봐야겠습니다~! ^^

[laptick]

외국인노동자님, 안녕하세요~ 답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아이렘의 수많은 유명작품들 그늘 아래 가려져 인지도가 떨어지는 게임입니다. 재미를 떠나 아이렘 게임들처럼 쉽지 않죠! 여하간, 나중에 기회 되실 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

[구름나무]

irem 최고의 작품은 닌자 베이스볼 베트맨 아닙니콰?!?!
현재 상표권이 irem에 없어서 제외시키셨을까요..?

[laptick]

아이렘 게임들은 워낙 재밌고 인기작들이 많아서... 참고로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 상표권은 미국인에서 한국인으로 바뀐 것으로 알고 있네요. (ㅁㅅ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