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오락실에서 철권4를 본건
지난주 금요일 저녁입니다
밤이라서 오락실에 사람이 별로 없는데....
먼저
철권이라고 타이틀이 화려하게 날아와서 화면에 박히고
곧이어 숫자 \'4\'가 날아와 박히네요
식상한 격투게임 타이틀 화면입니다
하지만 멋있습니다
그리고 오프닝 데모화면....
절 사로잡은 이 오프닝......13번이나 봤습니다
내용은 이해가 안되네요
삐죽머리 헤이하치란 놈이 와서
어떤 만신창이가 된 사람을 안고 와서 화산속에 처넣네요
지가 무슨 하와이 원주민 족장인가
하지만 멋있습니다
그리고 헤이하치는 전혀 공기역학적으로 생기지 않은,
하지만 멋있는 전투 헬기를 타고 자기의 특수부대원들을
어떤 건물에 침투시킵니다
(격투게임의 흑막들은 언제나 세계정복이 꿈이며 엄청난 재력을 갖고있음...-_-)
호랑이 가죽을 입고 특수부대원들의 침투를 지켜보던 헤이하치가
갑자기 놀랍니다
특수부대원 한명을 한방에 날려버린
카즈야가 한쪽눈이 시뻘겋게 개조되어서 씩씩대고있네요
(맞나?한쪽눈이 시뻘겋네요 터미네이터 같음)
곧이어 다른 특수부대원 한놈이 덤비니까
적어도 초속 5미터는 넘을 속도로 정확히 주먹을
그리고 또 덤비니까 덤비는 순간 발을 잡아
벽에 처박네요
쳐다보는 헤이하치 얼굴이 점점 X 씹은 얼굴이 됩니다
이번에는 칼을 들고 덤비는 대원 엽구리 푹 치니까
비틀(벽에 처박는게 먼저였나?기억이 좀 가물가물)
이번에는 칼을 들고 푹 찌르려고 덤비는 놈
왼쪽으로 들어오는칼을 살짝 피한후
발로 퍽 찼다가 반동으로 다시 퍽
유리창에 처박네요(이건 게임에서의 기술같은뎀)
이번엔 뒤에서 칼들고 휙휙
살짝 피한후 팔을 꺾어 벽에다 박치기를 시킵니다
그리고 남은 한넘
카즈야는 권총을 들고 이넘을 죽일까 하다가
헤이하치가 쳐다보고 있는 비디오 카메라를 퍽
뿌숩니다
하....너무 멋있다
그런데 게시판 글들 읽어보니까
카즈야가 약하다고 하시네요
카즈야가 때리니까(게임에서)
전기가 번쩍번쩍
헤이하치도 번쩍번쩍
주인공이었던 카자마 진도 때리면 번쩍번쩍
근데 철권4에는 카자마 진이 없어졌네요
그리고 오프닝 동영상에서
카즈야가 대원들을 떡을치는 도중에
또 카즈야랑 똑같이 생긴넘이 비행기를 타던데
이넘은 대체 누구고
카즈야는 왜 카자마 진하고 똑같이 생긴 장갑을 끼고 있고
(기술도 비슷한거 같은데....전 철권 초짜입니다)
대체 스토리가 어떻게 되는건지 통 모르겠네요
흠....
확실한건 멋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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