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로... 여긴 일본 입니다.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위주로 썼구요...
(킹오파 극악 매니아... 95~97,98 그 이후로... 멀리 했던 유저...)
오랜만에 아키하바라의 게임샵을 찾았다.
Club SEGA 어라~ 킹오파 2002 3층...에 가동중..-_-;
헐레벌떡 올라갔다... 역시나 가동중... 총... 6대의 기계가 돌아가고 있었다.
(참고 : 클럽 세가 기준
버파 에볼루션 14대, 소울칼리버 10대, 철권 2대, 길티기어 XX 12대, 킹오파 6대)
역시나, 가동이 얼마 되지 않은지라... 플레이 하는 사람보다 구경하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그러나~! 역시나...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 앉았다...
캐릭터를 골라야 하는데... (선택시간은 15초 가량 되는것 같다)
시간이 부족한 듯 느껴졌다... 97때까지만해도... 전캐릭터 마스터를 꿈꾸던
나였지만... 이젠... 고각... 5손가락 안이다... 그동안 캐릭터들이 성장하며(?)
커맨드가 바뀌고, 판정이 달라졌기 때문...ㅠ_ㅠ
아뭏튼 ... 다시 부활한... 전 오로치 팀의 쉘미, 크리스, 이오리
게임으로 들어가면
미리 예고한대로... 원점으로의 돌아간 킹오파...스트라이커가 없어졌다.
캐릭터 밑에 번호가 쓰여있고, 이번에도... 역시 버튼, A,B,C버튼을
눌러 순서를 정한다.
그래픽적으로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조금... 97때의 ... 짓고 강한 컬러도... 98처럼... 구리빛도 아닌것이..
2000처럼... 너무 어둡지도 않은... 그럭저럭 괜찮은 컬러...
배경을 보면... 그 어느때부다... 응원진이 강하다~~~!
SNK의 게임캐릭터가 총출동... 응원을 돕는다... 보통... 한 스테이지에...
익히 얼굴을 알고있는 응원단이... 대여섯명 이상 된다...
조작감또한... 그 어느 때와 마찬가지... 여전히 킹오파 그대로다...
역시 판정이 조금 다르고, 벨런스를 조절하기 위해... 일부 기술 판정을 바꾼 것
같다...
게임성은 개인적으로 스트라이커가 도입 99부터는... 이건 킹오파가 아니다~~~!
SNK에서 킹오파 틱한 그래픽으로 만든 게임일 뿐이다~~~! 라는 생각만 들었을뿐..
그 이상의 재미를 느끼지 못했었다...
기존 스트라이커에 뿍 빠져 있던 유저들은 많이 아쉽겠지만...
원점으로의 회귀..... 3:3으로... 킹오파가 되살아난 것이 한편으로 굉장히 기쁘다.
가끔 게임센터를 찾아... 게임기 앞에 앉아 있을때면... 한대 때려 보지도 못하고
수십대 때리고... 뒤에서 누가 튀어나오고...-_-;
처음... 킹오파를 제작하게 된 게기가... 자사의 게임캐릭터를 한데 모아서 "싸움
한번 붙여보자"라는 것이었고, 나 또한... 그것하나 보고... 킹오파에 빠져 살았었
다... 고교시절... 방과후... 게임센터로 달려가... 마스터 하는 그날까지...
승부욕을 불태우던...그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그런... 킹오파가 돌아와서...
기쁘다...
p.s 왕 허접... 소감이었습니다... 그날... 20게임 이상... 지고만 왔음..-_-;
(한 게임 100엔 = 1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