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의 스크린 샷들과 직접 네오지오 포켓으로 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
아케이드의 격투 부분을 CAPCOM 의 '스트리트 파이터'가 왕자로
군림할 때, SNK는 스트리트 파이터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아랑전설, 용호의 권 등을 비롯해서 많은 격투 게임들을 내놓습니다.
이 중 몇 작품들은 유저들의 흥미를 끌기 충분했고 격투 게임에서
SNK 의 인지도는 CAPCOM 을 위협할만큼 높아집니다.
SNK는 히트작이 많은 만큼 각 게임마다 팬들이 많았는데
유저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로 다른 게임의 캐릭터끼리 싸우면
누가 제일 강할까 ? 라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이런 궁금증에 대해 SNK 는 몇 몇 게임에서는
스페셜 이벤트로 다른 게임의 캐릭터를 등장시켜 유저들의
갈증을 풀어주곤 했습니다.
(아랑전설 스페셜의 '료' 라던지, 용호의 권 2의 '기스' 대표적이죠.)
1994 년...
아케이드 격투사에 엄청난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것은 바로
유저들이 그토록 바라던 드림 배틀인 '킹 오브 파이터즈' 의 등장!
(이하 '킹 오브 파이터즈' 는 'KOF' 로 표기합니다.)
KOF 시리즈는 발매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꾸준히 제작이 되었고, 여러 콘솔로 이식이 되었습니다.
폭발적인 인기는 휴대용 콘솔에서도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타 콘솔과는 달리 휴대용 콘솔에는 SNK 가 직접 이식을
하지않고 다른 제작사에 외주를 주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외관만 비슷할 뿐 게임성이나 조작감,타격감 등 ..
모든 부분이 아케이드의 KOF 와는 거리가 멀었었습니다.
하지만 SNK는 자사의 휴대용 콘솔인 '네오지오 포켓'만큼은
직접 제작해서 발매를 했습니다. 그런만큼 네오지오 포켓의
'KOF 시리즈' 는 다른 게임기의 것들과 격을 달리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만 줄이고 네오지오 포켓 의
'KOF R-2'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죠.
*** 그래픽 ***
SD 느낌의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플레이를 해보면 겉보기만 SD이지 사실은 8등신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팔,다리가 공격 시에 늘어나서 실제 리치나 판정같은 것은
아케이드의 느낌과 흡사합니다.
스테이지는 아케이드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 새롭게 그려졌습니다.
그래픽적인 퀄리티는 월화의 검사나 사무라이 쇼다운! 2에 비하면
배경과 캐릭터 모두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KOF R-2 는 그래픽적으로는 네오지오 포켓의 격투 게임 중에서
중상 정도의 퀄리티를 지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사운드 ***
아케이드의 사운드를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듣다보면 '아...! 이 BGM 은..!!' 이란 생각이
떠오릅니다.
타격음도 시원한 편입니다.
사운드 면만 보아서는 네오지오 포켓의 격투 게임 중에서
3 손가락에 꼽아도 모자람이 없는듯 합니다.
*** 조작감 ***
다른 휴대용 콘솔의 격투 게임처럼 대강 입력해도 기술이 나가는
그런 조작감하곤 거리가 멉니다. 어느정도는 정확하게 입력을 해야
기술이 나가는데 아케이드의 정확도를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케이드와 휴대용 콘솔의 조작감을 적당하게 섞었습니다.
덕에 기술도 잘나가는 편이고 잘못된 입력으로 원하지않는 콤보가
나가는 그런 일도 없습니다.
*** 게임 플레이 ***
스피디한 오프닝 화면이 지나고나면 메인 타이틀이 뜹니다.
게임모드는 총 5개가 있습니다.
K.O.F. 는 아케이드와 같습니다.
팀으로 게임을 할 것인지 캐릭터 하나로 진행을 할 것인지
선택을 합니다.
팀의 경우엔 K.O.F. 특유의 3 vs 3 매치로 이루어집니다.
캐릭터는 14 명으로 아케이드에 비해서는 다소 적습니다만
숨겨진 캐릭터가 많습니다.
숨겨진 캐릭터는 K.O.F. 모드에서만 획득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랜덤하게 숨겨진 캐릭터들이 난입을 합니다.
난입해온 캐릭터를 이기면 다음 게임부터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랜덤하게 난입을하기 때문에 숨겨진 캐릭터를 모두 모으는 것은
운이 크게 작용합니다. 행운이 따르면 하루만에 모든 캐릭터를
다 모을수도 있겠지만 필자 같은 경우엔 운이 없어서인지
한달 넘게 플레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숨겨진 캐릭터를 모두 모으지
못하고 있습니다.
KOF R-2는 KOF 97 ~ 98 을 베이스로 삼고 있습니다.
시스템의 성격은 KOF 98에 가까운 편이고
캐릭터 콤보 시스템은 98 보다는 97에 가깝습니다.
캐릭터의 콤보는 아케이드에서 되는 것들은 모두 됩니다.
하지만 숨겨진 캐릭터의 경우엔 아케이드에서 되던 것이
안되는 것이 일부 있습니다.
대신 숨겨진 캐릭터의 경우엔 KOF R-2 에서만 되는
오리지널 콤보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케이드 KOF 백미인 캐릭터간 이벤트들도
잘 재현되어 있어 SNK 의 꼼꼼한 이식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또 다른 모드인 MAKING 모드.
KOF R-2를 다른 콘솔의 KOF와 구분지어주는 특징적인 모드입니다.
(MAKING 모드로 인해 필자는 모든 콘솔의 KOF 시리즈 중
네오지오 포켓의 KOF를 가장 높게 평가합니다.)
MAKING 모드에서 플레어이가 하는 일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든 후
그 캐릭터를 육성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총 6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하나의 스토리를 따라가며
육성을 하게 됩니다.
챕터마다 보스(BOSS) 를 이기게 되면 아이템을 하나씩 획득하게 됩니다.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아이템을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장착한 아이템은 챕터를 클리어를 할 때마다 경험치를 받습니다.
일정 이상의 경험치를 받으면 아이템은 진화를 합니다.
모든 아이템은 진화가 가능하며 모은 아이템은 아이템 도감에 추가됩니다.
아이템은 간단한 RPG 하나 만들정도의 분량정도 됩니다.
(꼭..포켓몬 게임에서 포켓몬스터 모으는 느낌이랄까요..)
아이템들의 효과도 정말 다양한데 특이한 것들도 있습니다.
GUN 시리즈의 아이템은 장착하게 되면 기술이 추가가 되는데
그 추가되는 스킬이 뭐냐면 '총을 꺼내서 쏘는 것' 입니다.^^;
(모션도 매우 재미있습니다.)
또 LINE 시리즈 아이템은 MAKING 모드답게 승리 대사나
클리어 대사등..캐릭터의 대사까지 원하는대로 바꿔줍니다.
MAKING 모드에서는 주로 1 vs 3 의 전투가 치루어집니다.
머릿 수가 모자라서 어렵기도한데 각 챕터마다 플레이어에게
패널티가 하나씩 주어집니다.
어떤 챕터에선 플레이어가 기가 안 모아지는가하면
또 다른 챕터에선 시간이 흐름에 따라 플레이어의 체력이
꾸준히 깍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런 챕터 패널티를 안고있는 상태에서 보스(BOSS) 와
싸우게 되는데 보스들은 아이템을 장착하고 나와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 보스전에선 플레이어의 아이템 조합도 중요합니다)
SPARRING 모드는 격투 게임이라면 있을법한 콤보 연습 모드입니다
VS 모드에서는 대전 케이블을 이용해 플레이어끼리 대전을 할수 있습니다.
DC 모드는 네오지오 포켓을 SEGA 의 콘솔인 '드림 캐스트'와 연동을
해주는 모드입니다.
*** 총평 ***
보통 대전 격투 게임들은 하나의 본 게임과 약간의 미니 게임들을
제공을 합니다. 하지만 미니 게임은 언제까지나 미니 게임일 뿐입니다.
본 게임만한 시간을 투자하지도 않을 뿐더러 깊이랄까 그런 것 역시
본 게임만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월화의 검사 같이 아예 본 게임과 관계없고 대전 케이블을
이용한 미니 게임 대전까지 가능한 특별한 경우는 예외입니다.)
하지만 KOF R-2의 경우엔 자잘한 간단한 미니게임 여럿이 아닌
본 게임을 능가하는 재미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게임을 플레이어에게
선물 했습니다.
아주 다른 게임 2개를 KOF R-2 라는 하나의 소프트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KOF 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KOF R-2는
꼭 해봐야 하는 소프트라 할 수 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SNK에서 직접 이식한 이 게임은
GBA 나 GB, GG 등 여타 휴대용 콘솔의 KOF 시리즈들과
견줄 수 없는 가치를 지닙니다.
완성도 높은 이식을 보여주는 K.O.F 모드와 색다른 맛의
MAKING 모드를 지닌 KOF R-2.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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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의 격투 부분을 CAPCOM 의 '스트리트 파이터'가 왕자로
군림할 때, SNK는 스트리트 파이터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아랑전설, 용호의 권 등을 비롯해서 많은 격투 게임들을 내놓습니다.
이 중 몇 작품들은 유저들의 흥미를 끌기 충분했고 격투 게임에서
SNK 의 인지도는 CAPCOM 을 위협할만큼 높아집니다.
SNK는 히트작이 많은 만큼 각 게임마다 팬들이 많았는데
유저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로 다른 게임의 캐릭터끼리 싸우면
누가 제일 강할까 ? 라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이런 궁금증에 대해 SNK 는 몇 몇 게임에서는
스페셜 이벤트로 다른 게임의 캐릭터를 등장시켜 유저들의
갈증을 풀어주곤 했습니다.
(아랑전설 스페셜의 '료' 라던지, 용호의 권 2의 '기스' 대표적이죠.)
1994 년...
아케이드 격투사에 엄청난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것은 바로
유저들이 그토록 바라던 드림 배틀인 '킹 오브 파이터즈' 의 등장!
(이하 '킹 오브 파이터즈' 는 'KOF' 로 표기합니다.)
KOF 시리즈는 발매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꾸준히 제작이 되었고, 여러 콘솔로 이식이 되었습니다.
폭발적인 인기는 휴대용 콘솔에서도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타 콘솔과는 달리 휴대용 콘솔에는 SNK 가 직접 이식을
하지않고 다른 제작사에 외주를 주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외관만 비슷할 뿐 게임성이나 조작감,타격감 등 ..
모든 부분이 아케이드의 KOF 와는 거리가 멀었었습니다.
하지만 SNK는 자사의 휴대용 콘솔인 '네오지오 포켓'만큼은
직접 제작해서 발매를 했습니다. 그런만큼 네오지오 포켓의
'KOF 시리즈' 는 다른 게임기의 것들과 격을 달리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만 줄이고 네오지오 포켓 의
'KOF R-2'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죠.
*** 그래픽 ***
SD 느낌의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플레이를 해보면 겉보기만 SD이지 사실은 8등신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팔,다리가 공격 시에 늘어나서 실제 리치나 판정같은 것은
아케이드의 느낌과 흡사합니다.
스테이지는 아케이드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 새롭게 그려졌습니다.
그래픽적인 퀄리티는 월화의 검사나 사무라이 쇼다운! 2에 비하면
배경과 캐릭터 모두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KOF R-2 는 그래픽적으로는 네오지오 포켓의 격투 게임 중에서
중상 정도의 퀄리티를 지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사운드 ***
아케이드의 사운드를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듣다보면 '아...! 이 BGM 은..!!' 이란 생각이
떠오릅니다.
타격음도 시원한 편입니다.
사운드 면만 보아서는 네오지오 포켓의 격투 게임 중에서
3 손가락에 꼽아도 모자람이 없는듯 합니다.
*** 조작감 ***
다른 휴대용 콘솔의 격투 게임처럼 대강 입력해도 기술이 나가는
그런 조작감하곤 거리가 멉니다. 어느정도는 정확하게 입력을 해야
기술이 나가는데 아케이드의 정확도를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케이드와 휴대용 콘솔의 조작감을 적당하게 섞었습니다.
덕에 기술도 잘나가는 편이고 잘못된 입력으로 원하지않는 콤보가
나가는 그런 일도 없습니다.
*** 게임 플레이 ***
스피디한 오프닝 화면이 지나고나면 메인 타이틀이 뜹니다.
게임모드는 총 5개가 있습니다.
K.O.F. 는 아케이드와 같습니다.
팀으로 게임을 할 것인지 캐릭터 하나로 진행을 할 것인지
선택을 합니다.
팀의 경우엔 K.O.F. 특유의 3 vs 3 매치로 이루어집니다.
캐릭터는 14 명으로 아케이드에 비해서는 다소 적습니다만
숨겨진 캐릭터가 많습니다.
숨겨진 캐릭터는 K.O.F. 모드에서만 획득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랜덤하게 숨겨진 캐릭터들이 난입을 합니다.
난입해온 캐릭터를 이기면 다음 게임부터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랜덤하게 난입을하기 때문에 숨겨진 캐릭터를 모두 모으는 것은
운이 크게 작용합니다. 행운이 따르면 하루만에 모든 캐릭터를
다 모을수도 있겠지만 필자 같은 경우엔 운이 없어서인지
한달 넘게 플레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숨겨진 캐릭터를 모두 모으지
못하고 있습니다.
KOF R-2는 KOF 97 ~ 98 을 베이스로 삼고 있습니다.
시스템의 성격은 KOF 98에 가까운 편이고
캐릭터 콤보 시스템은 98 보다는 97에 가깝습니다.
캐릭터의 콤보는 아케이드에서 되는 것들은 모두 됩니다.
하지만 숨겨진 캐릭터의 경우엔 아케이드에서 되던 것이
안되는 것이 일부 있습니다.
대신 숨겨진 캐릭터의 경우엔 KOF R-2 에서만 되는
오리지널 콤보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케이드 KOF 백미인 캐릭터간 이벤트들도
잘 재현되어 있어 SNK 의 꼼꼼한 이식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또 다른 모드인 MAKING 모드.
KOF R-2를 다른 콘솔의 KOF와 구분지어주는 특징적인 모드입니다.
(MAKING 모드로 인해 필자는 모든 콘솔의 KOF 시리즈 중
네오지오 포켓의 KOF를 가장 높게 평가합니다.)
MAKING 모드에서 플레어이가 하는 일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든 후
그 캐릭터를 육성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총 6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하나의 스토리를 따라가며
육성을 하게 됩니다.
챕터마다 보스(BOSS) 를 이기게 되면 아이템을 하나씩 획득하게 됩니다.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아이템을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장착한 아이템은 챕터를 클리어를 할 때마다 경험치를 받습니다.
일정 이상의 경험치를 받으면 아이템은 진화를 합니다.
모든 아이템은 진화가 가능하며 모은 아이템은 아이템 도감에 추가됩니다.
아이템은 간단한 RPG 하나 만들정도의 분량정도 됩니다.
(꼭..포켓몬 게임에서 포켓몬스터 모으는 느낌이랄까요..)
아이템들의 효과도 정말 다양한데 특이한 것들도 있습니다.
GUN 시리즈의 아이템은 장착하게 되면 기술이 추가가 되는데
그 추가되는 스킬이 뭐냐면 '총을 꺼내서 쏘는 것' 입니다.^^;
(모션도 매우 재미있습니다.)
또 LINE 시리즈 아이템은 MAKING 모드답게 승리 대사나
클리어 대사등..캐릭터의 대사까지 원하는대로 바꿔줍니다.
MAKING 모드에서는 주로 1 vs 3 의 전투가 치루어집니다.
머릿 수가 모자라서 어렵기도한데 각 챕터마다 플레이어에게
패널티가 하나씩 주어집니다.
어떤 챕터에선 플레이어가 기가 안 모아지는가하면
또 다른 챕터에선 시간이 흐름에 따라 플레이어의 체력이
꾸준히 깍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런 챕터 패널티를 안고있는 상태에서 보스(BOSS) 와
싸우게 되는데 보스들은 아이템을 장착하고 나와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 보스전에선 플레이어의 아이템 조합도 중요합니다)
SPARRING 모드는 격투 게임이라면 있을법한 콤보 연습 모드입니다
VS 모드에서는 대전 케이블을 이용해 플레이어끼리 대전을 할수 있습니다.
DC 모드는 네오지오 포켓을 SEGA 의 콘솔인 '드림 캐스트'와 연동을
해주는 모드입니다.
*** 총평 ***
보통 대전 격투 게임들은 하나의 본 게임과 약간의 미니 게임들을
제공을 합니다. 하지만 미니 게임은 언제까지나 미니 게임일 뿐입니다.
본 게임만한 시간을 투자하지도 않을 뿐더러 깊이랄까 그런 것 역시
본 게임만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월화의 검사 같이 아예 본 게임과 관계없고 대전 케이블을
이용한 미니 게임 대전까지 가능한 특별한 경우는 예외입니다.)
하지만 KOF R-2의 경우엔 자잘한 간단한 미니게임 여럿이 아닌
본 게임을 능가하는 재미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게임을 플레이어에게
선물 했습니다.
아주 다른 게임 2개를 KOF R-2 라는 하나의 소프트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KOF 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KOF R-2는
꼭 해봐야 하는 소프트라 할 수 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SNK에서 직접 이식한 이 게임은
GBA 나 GB, GG 등 여타 휴대용 콘솔의 KOF 시리즈들과
견줄 수 없는 가치를 지닙니다.
완성도 높은 이식을 보여주는 K.O.F 모드와 색다른 맛의
MAKING 모드를 지닌 KOF R-2.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