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의 스크린 샷들과 직접 네오지오 포켓으로 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
...20대 중후반이 넘는 분들은 '총 쏘는 액션 게임' 이라하면
'혼두라' 라는 게임을 떠올리며 향수에 젖는 분이 많습니다.
얼마 전에는 PS 2로 신작이 발매 되어 많은 올드 게이머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기도 했죠.
하지만 요즘 아케이드를 애용하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총 쏘는 액션 게임' 이라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은
'메탈 슬러그' 일겁니다.
1996 년, 아케이드에 나온 뒤로 아케이드 인기 순위에서
인기있는 비행 슈팅 게임들을 제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유저들의 성원에 힘입어 얼마 전 '메탈 슬러그 5'가 나왔습니다.
SNK 게임에서 격투 게임도 아닌 것이 시리즈 물로 6개나 나온다는
것은 무척이나 드문 일인데..SNK가 이 시리즈를 얼마나 각별히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같습니다.
SNK 는 그네들의 휴대용 콘솔인 '네오지오 포켓' 을
다른 것들과 차별화 하고자 네오지오 포켓만의 소프트들을
많이 발매했는데 그 소프트들 중 하나가 '메탈 슬러그' 입니다.
여타 휴대용 콘솔에는 발매를 하지 아니하였고 SNK 의
'네오지오 포켓'에만 '메탈 슬러그 1st 미션' 과
'메탈 슬러그 2nd 미션' 을 발매하였습니다.
*** 그래픽 ***
배경과 캐릭터는 명확하게 구분이 됩니다.
캐릭터 역시 아케이드의 메탈 슬러그에 흡사하게 구현이 되었습니다.
폭발은 화끈하고, 적들의 죽는 모습 또한 다양합니다.
배경 외의 오브제는 네오지오 포켓의 여타 게임들처럼
3~4가지의 칼라로 그려졌습니다만 네오지오 포켓으로 보면
감탄이 나올만큼 명암까지 잘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메카닉들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반투명 효과를 이용한 물 속 전투라던가
램프의 빛이 들어왔다가 나갔다가하는 지하도에서의
전투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부드러운 캐릭터의 모션, 눈을 즐겁게 하는 연출과
흠 잡을 때 없는 배경 퀄리티..적들의 탄환과 명확히
구분되어 보이는 개체들..
그래픽 부분은 흠 잡을 것이 없는듯합니다.
*** 사운드 ***
배경 음악은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고 중독성 있습니다.
경쾌한 드럼 사운드 느낌의 사운드가
게임에 더욱 몰입하게 해줍니다.
무기 발사 시 사운드도 무난합니다.
다만 무기 별로 쏘는 음과 적이 맞았을 때의 히트음이
보다 개성이 뚜렸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조작감 ***
아케이드는 샷,점프,폭탄 이렇게 3개가 쓰입니다.
네오지오 포켓은 버튼이 '전원', '옵션', 'A', 'B' ..
이렇게 4개인데 보통 여타 게임에서는 전원은
네오지오 포켓의 파워 ON/ OFF에 쓰이고 옵션은
일시 정지나 서브메뉴로 쓰입니다.
실질적으로 게임에 쓰이는 것은 A,B ..2개인데
메탈 슬러그에서는 최소 3버튼이 필요하니
고민을 많이했나봅니다.
그리고는 A= 샷, B= 점프, 옵션= 무기 전환.
으로 키배정을 해놓았습니다.
옵션버튼은 연타가 힘드니 폭탄 연사를 위해
이렇게 한듯한데 ..많이 배려한듯한 이 키배정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었습니다.
무기 전환 시간 때문에 정말 필요할 때 익숙치않으면
한 템포 느리게 폭탄을 던지게 됩니다.
익숙해져도 차라리 대 보스전이 아니면
'폭탄 안 쓰고 말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외에는 만족스럽습니다.
*** 게임 플레이 ***
아케이드의 메탈슬러그와 차이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 중 하나가 '라이프 게이지' 채용입니다.
아케이드에선 총알 한방에 죽는데, 네오지오 포켓에선 총알을
아무리 맞아도 생명력만 남아있으면 삽니다.
고갈된 생명력은 음식 아이템을 통해 채울 수 있습니다.
음식 아이템은 종류가 다양합니다만 아무리 배가 고파도
아무것이나 먹으면 안되는 법; '라이프 게이지'를 깍아
내리는 음식들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또 하나의 차이점이라면
아케이드 보다 전개가 느린듯한 느낌이드는데 처음할 때만
그렇습니다.
몇번 클리어하고나면 익숙하게 아주 스테이지를
누비고 다니는데 한 스테이지 클리어가 20초가 안 걸릴정도로
매우 스피디한 전개가 가능해집니다.
'메탈 슬러그 1st 미션' 은 아케이드 용과는 매우 다른
스테이지 구성을 보여줍니다.
초반의 몇 몇 스테이지들만 일방적인 방향으로 전개가 되고,
뒤로 갈수록 미로 같아지면서 스테이지 분기점이 나타납니다.
자칫 잘못하면 미로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까다로운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단점으로 꼽히지는 않을듯합니다.
어찌보면 플레이어에게 선택권을 준다는 점에서
아케이드보다 나은 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케이드 메탈 슬러그의 장점인 '많은 무기', '멋진 탈것들'..
이란 장점은 그대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무기의 가짓 수는 다소 줄었지만 임팩트가 강한 무기들을
채용해서 느낌만큼은 원작 그대로입니다.
(네오지오 포켓의 메탈 슬러그만의 오리지널 무기도 있습니다)
탈 것 역시 아케이드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메탈 슬러그(전차) 와 슬러그 플라이(비행기) 의 재현으로
원작의 느낌을 충분히 살리고 있습니다.
전차를 탑승한 경우엔 아케이드의 플레이를 생각하시면 되지만
비행기의 경우엔 기존 메탈 슬러그와는 다르게 비행 슈팅을
플레이하는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아케이드 메탈 슬러그 시리즈 백미 중 하나인
거대 보스전도 잘 구현하고 있습니다.
화면의 절반을 가득 메우는 거대 보스와 싸우다보면
손에 땀이 나기 시작하지요^^.
순서대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징검다리 라던지
밟으면 1초 정도 있다가 터지는 지뢰, 건드리면 폭파하는
장애물 등등...
각 종 부비트랩들도 게임에 흥미를 더해줍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스릴있던 스테이지는 보스 전 이후
탈출 하는 스테이지 였습니다.
이 곳을 클리어하기 위해 얼마나 다시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마지막으로 이 게임에도 역시 숨겨진 요소가 있는데
최종 보스를 클리어하고나면 숨겨진 모드가 나오면서
히든 캐릭이 등장합니다.
아케이드에서 메탈 슬러그를 즐기시는 분께는 익숙한
캐릭일겁니다^^
** 마치며 ...***
이 리뷰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메탈 슬러그 2nd 미션 과
비교를 하지 않고 순수하게 1st 미션만 생각하고 썼습니다.
메탈 슬러그 1st 미션에서 아쉬웠던 점들은 후속작인
메탈 슬러그 2nd 미션에서 개선되어 나옵니다.
2nd 미션은 '이게 후속작인가 ?' 싶을정도로 큰 변화가 있어서
마치 1과 2가 다른 게임처럼 느껴집니다.
아케이드의 메탈 슬러그에는 2 편이 가깝고
오리지널 성은 1 편이 짙습니다.
선택은 유저 분들이 하시는겁니다.^^
하지만 저는 2nd 를 해보았다하더라도
1st 도 플레이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st 만의 맛도 있을 뿐더러, 안 해보기엔 아까운 소프트입니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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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후반이 넘는 분들은 '총 쏘는 액션 게임' 이라하면
'혼두라' 라는 게임을 떠올리며 향수에 젖는 분이 많습니다.
얼마 전에는 PS 2로 신작이 발매 되어 많은 올드 게이머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기도 했죠.
하지만 요즘 아케이드를 애용하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총 쏘는 액션 게임' 이라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은
'메탈 슬러그' 일겁니다.
1996 년, 아케이드에 나온 뒤로 아케이드 인기 순위에서
인기있는 비행 슈팅 게임들을 제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유저들의 성원에 힘입어 얼마 전 '메탈 슬러그 5'가 나왔습니다.
SNK 게임에서 격투 게임도 아닌 것이 시리즈 물로 6개나 나온다는
것은 무척이나 드문 일인데..SNK가 이 시리즈를 얼마나 각별히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같습니다.
SNK 는 그네들의 휴대용 콘솔인 '네오지오 포켓' 을
다른 것들과 차별화 하고자 네오지오 포켓만의 소프트들을
많이 발매했는데 그 소프트들 중 하나가 '메탈 슬러그' 입니다.
여타 휴대용 콘솔에는 발매를 하지 아니하였고 SNK 의
'네오지오 포켓'에만 '메탈 슬러그 1st 미션' 과
'메탈 슬러그 2nd 미션' 을 발매하였습니다.
*** 그래픽 ***
배경과 캐릭터는 명확하게 구분이 됩니다.
캐릭터 역시 아케이드의 메탈 슬러그에 흡사하게 구현이 되었습니다.
폭발은 화끈하고, 적들의 죽는 모습 또한 다양합니다.
배경 외의 오브제는 네오지오 포켓의 여타 게임들처럼
3~4가지의 칼라로 그려졌습니다만 네오지오 포켓으로 보면
감탄이 나올만큼 명암까지 잘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메카닉들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반투명 효과를 이용한 물 속 전투라던가
램프의 빛이 들어왔다가 나갔다가하는 지하도에서의
전투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부드러운 캐릭터의 모션, 눈을 즐겁게 하는 연출과
흠 잡을 때 없는 배경 퀄리티..적들의 탄환과 명확히
구분되어 보이는 개체들..
그래픽 부분은 흠 잡을 것이 없는듯합니다.
*** 사운드 ***
배경 음악은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고 중독성 있습니다.
경쾌한 드럼 사운드 느낌의 사운드가
게임에 더욱 몰입하게 해줍니다.
무기 발사 시 사운드도 무난합니다.
다만 무기 별로 쏘는 음과 적이 맞았을 때의 히트음이
보다 개성이 뚜렸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조작감 ***
아케이드는 샷,점프,폭탄 이렇게 3개가 쓰입니다.
네오지오 포켓은 버튼이 '전원', '옵션', 'A', 'B' ..
이렇게 4개인데 보통 여타 게임에서는 전원은
네오지오 포켓의 파워 ON/ OFF에 쓰이고 옵션은
일시 정지나 서브메뉴로 쓰입니다.
실질적으로 게임에 쓰이는 것은 A,B ..2개인데
메탈 슬러그에서는 최소 3버튼이 필요하니
고민을 많이했나봅니다.
그리고는 A= 샷, B= 점프, 옵션= 무기 전환.
으로 키배정을 해놓았습니다.
옵션버튼은 연타가 힘드니 폭탄 연사를 위해
이렇게 한듯한데 ..많이 배려한듯한 이 키배정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었습니다.
무기 전환 시간 때문에 정말 필요할 때 익숙치않으면
한 템포 느리게 폭탄을 던지게 됩니다.
익숙해져도 차라리 대 보스전이 아니면
'폭탄 안 쓰고 말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외에는 만족스럽습니다.
*** 게임 플레이 ***
아케이드의 메탈슬러그와 차이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 중 하나가 '라이프 게이지' 채용입니다.
아케이드에선 총알 한방에 죽는데, 네오지오 포켓에선 총알을
아무리 맞아도 생명력만 남아있으면 삽니다.
고갈된 생명력은 음식 아이템을 통해 채울 수 있습니다.
음식 아이템은 종류가 다양합니다만 아무리 배가 고파도
아무것이나 먹으면 안되는 법; '라이프 게이지'를 깍아
내리는 음식들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또 하나의 차이점이라면
아케이드 보다 전개가 느린듯한 느낌이드는데 처음할 때만
그렇습니다.
몇번 클리어하고나면 익숙하게 아주 스테이지를
누비고 다니는데 한 스테이지 클리어가 20초가 안 걸릴정도로
매우 스피디한 전개가 가능해집니다.
'메탈 슬러그 1st 미션' 은 아케이드 용과는 매우 다른
스테이지 구성을 보여줍니다.
초반의 몇 몇 스테이지들만 일방적인 방향으로 전개가 되고,
뒤로 갈수록 미로 같아지면서 스테이지 분기점이 나타납니다.
자칫 잘못하면 미로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까다로운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단점으로 꼽히지는 않을듯합니다.
어찌보면 플레이어에게 선택권을 준다는 점에서
아케이드보다 나은 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케이드 메탈 슬러그의 장점인 '많은 무기', '멋진 탈것들'..
이란 장점은 그대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무기의 가짓 수는 다소 줄었지만 임팩트가 강한 무기들을
채용해서 느낌만큼은 원작 그대로입니다.
(네오지오 포켓의 메탈 슬러그만의 오리지널 무기도 있습니다)
탈 것 역시 아케이드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메탈 슬러그(전차) 와 슬러그 플라이(비행기) 의 재현으로
원작의 느낌을 충분히 살리고 있습니다.
전차를 탑승한 경우엔 아케이드의 플레이를 생각하시면 되지만
비행기의 경우엔 기존 메탈 슬러그와는 다르게 비행 슈팅을
플레이하는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아케이드 메탈 슬러그 시리즈 백미 중 하나인
거대 보스전도 잘 구현하고 있습니다.
화면의 절반을 가득 메우는 거대 보스와 싸우다보면
손에 땀이 나기 시작하지요^^.
순서대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징검다리 라던지
밟으면 1초 정도 있다가 터지는 지뢰, 건드리면 폭파하는
장애물 등등...
각 종 부비트랩들도 게임에 흥미를 더해줍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스릴있던 스테이지는 보스 전 이후
탈출 하는 스테이지 였습니다.
이 곳을 클리어하기 위해 얼마나 다시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마지막으로 이 게임에도 역시 숨겨진 요소가 있는데
최종 보스를 클리어하고나면 숨겨진 모드가 나오면서
히든 캐릭이 등장합니다.
아케이드에서 메탈 슬러그를 즐기시는 분께는 익숙한
캐릭일겁니다^^
** 마치며 ...***
이 리뷰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메탈 슬러그 2nd 미션 과
비교를 하지 않고 순수하게 1st 미션만 생각하고 썼습니다.
메탈 슬러그 1st 미션에서 아쉬웠던 점들은 후속작인
메탈 슬러그 2nd 미션에서 개선되어 나옵니다.
2nd 미션은 '이게 후속작인가 ?' 싶을정도로 큰 변화가 있어서
마치 1과 2가 다른 게임처럼 느껴집니다.
아케이드의 메탈 슬러그에는 2 편이 가깝고
오리지널 성은 1 편이 짙습니다.
선택은 유저 분들이 하시는겁니다.^^
하지만 저는 2nd 를 해보았다하더라도
1st 도 플레이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st 만의 맛도 있을 뿐더러, 안 해보기엔 아까운 소프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