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의 스크린 샷들과 직접 네오지오 포켓으로 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
캡콤의 간판 격투 캐릭터라면 누구나 스트리터 파이터의 '류' 를
떠올리실 겁니다.
SNK 의 간판 격투 캐릭터는 누가 떠오르시는지요 ?
요즘 10대 분들은 '쿄' ,'이오리' 이런 캐릭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올드 격투 게이머들을 하나같이 '테리' 라고 할겁니다.
스트리트 파이터가 나와서 인기를 끌무렵 SNK 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에
대항할 격투 게임을 내놓았는데 그것이 바로 '아랑전설' 입니다.
(네오지오포켓의 카드파이터즈를 봐도 캡콤 버젼엔 류가 가장 앞이고
SNK 버젼엔 테리가 가장 앞에 그려져있습니다.)
그 뒤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와 아랑전설 시리즈는 라이벌로 인식이 되며
꾸준히 발매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해..스트리트 파이터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려는듯 외전격인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시스템을 시도를 합니다.
이에 지지않고 SNK 의 아랑전설 시리즈도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아랑전설 리얼바웃' 시리즈 입니다.
시스템도 아랑전설 시리즈와 리얼바웃 시리즈는 별개로 보아야할만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스토리 역시 많은 부분 떨어져있습니다.
네오지오포켓에는 리얼바웃 시리즈 중 최신이었던 리얼바웃 2를
베이스로한 '아랑전설 F콘택트' 를 발매하였습니다.
** 그래픽 **
그래픽 적인 퀄리티는 무난한 편입니다.
장점이라면 캐릭터가 여타 격투 게임에 비해 큰 편인지라
플레이하는 입장에선 상당히 시원한 느낌이듭니다.
캐릭터가 커야할 필요는 리얼 바웃이 그랬듯이 상당히 다양한 모션으로
러쉬 콤보가 진행이 되는데 작은 캐릭터로는 플레이어에게 어필하기가
어려웠기에 캐릭터가 클 필요가 있지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아케이드의 리얼바웃은 여타 격투 게임에 비해 캐릭터들이
큰 편입니다. 고수들의 러쉬 콤보에 이은 화려한 기술로 마무리하는 것을
보노라면 화면속의 캐릭터가 춤을 추는듯한 느낌이 들정도죠.
네오지오 포켓 버젼도 제법 구현을 잘해내서 꽤나 화려한 느낌이 듭니다.
캐릭터 쪽은 만족스럽습니다만..
배경 퀄리티가 KOF R-2 나 월화의 검사에 비해 떨어지는편인지라 아쉽습니다.
** 조작감 **
네오지오포켓 자체의 조작감이 상당히 좋은 관계로 나쁘지는 않게 느껴집니다.
허나 네오지오포켓에서 아케이드만큼의 스피드는 내기가 어려웠나봅니다.
게임 진행 스피드가 다소 느린편인데 이에 적응이 되면 쾌적한 조작이 가능하고
적응을 못하면 조작에 불편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 사운드 **
크게 흠 잡을 것은 없습니다.
나름대로 캐릭터의 웃음소리라 같은 것도 재현하려고
시도를 하는등 노력한 많은 흔적들이 엿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괜찮다..라는 느낌입니다.
** 플레이 **
익숙한 SNK 의 로고가 지나가고 메인화면이 뜨면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일찍부터 듭니다. 아무리 캐릭터 용량이 많이 먹는다고하더라도
게임 모드가 단 2개 뿐이란 것은 한숨 나오게 만들죠.
1인 플레이와 2인 대전.. 이게 전부입니다.;
1인 대전을 선택하면 바로 캐릭터 셀렉트가 나오는데
너무 많은 캐릭터가 삭제가 되었습니다. 여타 시스템과 콤보 재현으로
그런 것은 알겠지만 너무나도 아쉽네요.
참고로 리얼 바웃 2의 캐릭터는 22 명입니다.
네오지오포켓의 '아랑 F 콘택트' 는 숨겨진 캐릭까지 12명.
게임을 해보시면 첫 느낌은 '엇! 기존의 리얼바웃 보다 느려!' 입니다.
하지만 느려진 속도감을 메꾸기 위해 네오지오포켓에서는 극단적인
방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공격력 강화' .
캐릭터들의 공격력을 대폭 높여서 게임 자체의 스피드는 느리지만
스테이지 하나 클리어 타임은 얼추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초보 분들에겐 오히려 이쪽이 더 낫지않나 싶습니다.
콤보 넣기도 편하고 리얼바웃 2보다 덜 동물적으로 반응해도 됩니다.
이렇게 약간 느려진 덕에 브레이크 샷 시스템이나 리버스 시스템을
활용하기가 더욱 쉬워졌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콤보들의 체계는 대폭 바뀌었습니다.
아케이드에는 4버튼이었지만 네오지오포켓은 2버튼인지라
어쩔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조작 체계가 바뀐 것에 대한 단점은 없는듯합니다.
기존 매니아들이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그것 외에는 러쉬 콤보가 더 쓰기 편해졌고 콤보 후 기술로
연계가 더 쉬워지는 등의 장점이 더 많은 듯 합니다.
결과적으론 높아진 공격력과 쓰기 쉬워진 콤보 덕에
게임 자체의 스피드감은 오히려 아케이드의 리얼바웃보다
빨라졌습니다. (10 초 안에 K.O. 뜰 때도 다수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보스는
볼프강 크라우져 와 기스 하워드 둘 중에서 하나가 나옵니다.
(랜덤인듯합니다. 어쩔 땐 크라우져가 어쩔 땐 기스가 나오더군요)
처음부터 보스까지 한판도 내어주지않고 클리어하면
보너스 게임이 가능합니다.
보너스 게임이 시작되면 짤막하게 비행기가 추락하는 영상이
나옵니다.
그리고는 PS 2 의 리얼바웃에 등장했던 '알프레드' 가 난입!
..강합니다-_-; 사기스런 판정의 일반공격과 기술로 무장한
녀석인데 이기고나면 신 캐릭터로 추가가 됩니다.
주인공격인 테리보다도 훨씬 좋은 녀석입니다.
일반공격들도 이동 성향을 지니는 것들이 많고
공격력도 엄청난지라 한방만 들어가면 거의 역전..;
대전 케이블을 이용한 2인대전 시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총평 **
기존의 리얼바웃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게임이다라고
생각하시고 플레이하시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SNK 사의 네오지오 포켓을 제외하곤 어느 휴대용 콘솔에도
리얼바웃만큼은 시스템이나 용량 상의 문제인지 이식된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네오지오 포켓으로의 이식은 모험적이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 결과 아케이드와는 다른 맛으로 이식이 되었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이식이 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단..이 모든 것은 유저가 얼마나 적응을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리얼바웃을 즐기던 팬이라면 무리없이 적응을 하리라
믿습니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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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의 간판 격투 캐릭터라면 누구나 스트리터 파이터의 '류' 를
떠올리실 겁니다.
SNK 의 간판 격투 캐릭터는 누가 떠오르시는지요 ?
요즘 10대 분들은 '쿄' ,'이오리' 이런 캐릭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올드 격투 게이머들을 하나같이 '테리' 라고 할겁니다.
스트리트 파이터가 나와서 인기를 끌무렵 SNK 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에
대항할 격투 게임을 내놓았는데 그것이 바로 '아랑전설' 입니다.
(네오지오포켓의 카드파이터즈를 봐도 캡콤 버젼엔 류가 가장 앞이고
SNK 버젼엔 테리가 가장 앞에 그려져있습니다.)
그 뒤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와 아랑전설 시리즈는 라이벌로 인식이 되며
꾸준히 발매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해..스트리트 파이터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려는듯 외전격인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시스템을 시도를 합니다.
이에 지지않고 SNK 의 아랑전설 시리즈도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아랑전설 리얼바웃' 시리즈 입니다.
시스템도 아랑전설 시리즈와 리얼바웃 시리즈는 별개로 보아야할만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스토리 역시 많은 부분 떨어져있습니다.
네오지오포켓에는 리얼바웃 시리즈 중 최신이었던 리얼바웃 2를
베이스로한 '아랑전설 F콘택트' 를 발매하였습니다.
** 그래픽 **
그래픽 적인 퀄리티는 무난한 편입니다.
장점이라면 캐릭터가 여타 격투 게임에 비해 큰 편인지라
플레이하는 입장에선 상당히 시원한 느낌이듭니다.
캐릭터가 커야할 필요는 리얼 바웃이 그랬듯이 상당히 다양한 모션으로
러쉬 콤보가 진행이 되는데 작은 캐릭터로는 플레이어에게 어필하기가
어려웠기에 캐릭터가 클 필요가 있지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아케이드의 리얼바웃은 여타 격투 게임에 비해 캐릭터들이
큰 편입니다. 고수들의 러쉬 콤보에 이은 화려한 기술로 마무리하는 것을
보노라면 화면속의 캐릭터가 춤을 추는듯한 느낌이 들정도죠.
네오지오 포켓 버젼도 제법 구현을 잘해내서 꽤나 화려한 느낌이 듭니다.
캐릭터 쪽은 만족스럽습니다만..
배경 퀄리티가 KOF R-2 나 월화의 검사에 비해 떨어지는편인지라 아쉽습니다.
** 조작감 **
네오지오포켓 자체의 조작감이 상당히 좋은 관계로 나쁘지는 않게 느껴집니다.
허나 네오지오포켓에서 아케이드만큼의 스피드는 내기가 어려웠나봅니다.
게임 진행 스피드가 다소 느린편인데 이에 적응이 되면 쾌적한 조작이 가능하고
적응을 못하면 조작에 불편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 사운드 **
크게 흠 잡을 것은 없습니다.
나름대로 캐릭터의 웃음소리라 같은 것도 재현하려고
시도를 하는등 노력한 많은 흔적들이 엿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괜찮다..라는 느낌입니다.
** 플레이 **
익숙한 SNK 의 로고가 지나가고 메인화면이 뜨면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일찍부터 듭니다. 아무리 캐릭터 용량이 많이 먹는다고하더라도
게임 모드가 단 2개 뿐이란 것은 한숨 나오게 만들죠.
1인 플레이와 2인 대전.. 이게 전부입니다.;
1인 대전을 선택하면 바로 캐릭터 셀렉트가 나오는데
너무 많은 캐릭터가 삭제가 되었습니다. 여타 시스템과 콤보 재현으로
그런 것은 알겠지만 너무나도 아쉽네요.
참고로 리얼 바웃 2의 캐릭터는 22 명입니다.
네오지오포켓의 '아랑 F 콘택트' 는 숨겨진 캐릭까지 12명.
게임을 해보시면 첫 느낌은 '엇! 기존의 리얼바웃 보다 느려!' 입니다.
하지만 느려진 속도감을 메꾸기 위해 네오지오포켓에서는 극단적인
방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공격력 강화' .
캐릭터들의 공격력을 대폭 높여서 게임 자체의 스피드는 느리지만
스테이지 하나 클리어 타임은 얼추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초보 분들에겐 오히려 이쪽이 더 낫지않나 싶습니다.
콤보 넣기도 편하고 리얼바웃 2보다 덜 동물적으로 반응해도 됩니다.
이렇게 약간 느려진 덕에 브레이크 샷 시스템이나 리버스 시스템을
활용하기가 더욱 쉬워졌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콤보들의 체계는 대폭 바뀌었습니다.
아케이드에는 4버튼이었지만 네오지오포켓은 2버튼인지라
어쩔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조작 체계가 바뀐 것에 대한 단점은 없는듯합니다.
기존 매니아들이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그것 외에는 러쉬 콤보가 더 쓰기 편해졌고 콤보 후 기술로
연계가 더 쉬워지는 등의 장점이 더 많은 듯 합니다.
결과적으론 높아진 공격력과 쓰기 쉬워진 콤보 덕에
게임 자체의 스피드감은 오히려 아케이드의 리얼바웃보다
빨라졌습니다. (10 초 안에 K.O. 뜰 때도 다수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보스는
볼프강 크라우져 와 기스 하워드 둘 중에서 하나가 나옵니다.
(랜덤인듯합니다. 어쩔 땐 크라우져가 어쩔 땐 기스가 나오더군요)
처음부터 보스까지 한판도 내어주지않고 클리어하면
보너스 게임이 가능합니다.
보너스 게임이 시작되면 짤막하게 비행기가 추락하는 영상이
나옵니다.
그리고는 PS 2 의 리얼바웃에 등장했던 '알프레드' 가 난입!
..강합니다-_-; 사기스런 판정의 일반공격과 기술로 무장한
녀석인데 이기고나면 신 캐릭터로 추가가 됩니다.
주인공격인 테리보다도 훨씬 좋은 녀석입니다.
일반공격들도 이동 성향을 지니는 것들이 많고
공격력도 엄청난지라 한방만 들어가면 거의 역전..;
대전 케이블을 이용한 2인대전 시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총평 **
기존의 리얼바웃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게임이다라고
생각하시고 플레이하시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SNK 사의 네오지오 포켓을 제외하곤 어느 휴대용 콘솔에도
리얼바웃만큼은 시스템이나 용량 상의 문제인지 이식된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네오지오 포켓으로의 이식은 모험적이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 결과 아케이드와는 다른 맛으로 이식이 되었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이식이 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단..이 모든 것은 유저가 얼마나 적응을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리얼바웃을 즐기던 팬이라면 무리없이 적응을 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