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안 되는 국내 평가를 보면 대단한 실패작이라는 투의 비판을 하던데,
제가 봤을 때 그 평가는 방향을 잘못 잡아도 한참 잘못 잡은 평가입니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북두의권 1, 2기의 대부분의 각본을 담당한 토다 히로시가
북두의 권의 등장 인물과 세계관을 가지고
완전히 ' 다른 ' 이야기로 만든 작품입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대단히 훌륭했습니다.
현재 플레이한 부분까지 대충 정리해 보면
주인공은 북두신권이 아닌 천제권의 계승자이고
약혼자는 마황제의 딸.
둘은 함께 할 수 없는 결말을 맞지만
둘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나고
그 아들의 무예 스승은 남두 수조권의 레이,
이런 식으로
패러럴 월드 혹은 멀티 버스라고 할 수 있는,
각본가가 대놓고 그렇게 만든 작품에 대고
원작 훼손이라느니 뭐니 하는 평가는
앞서 말했다시피 핀트가 어긋나도 한참 어긋난 평가입니다.
북두의권 RPG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이 5편은 발매 시기나 이전 RPG 작품들의 만듦새를 감안했을 때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 단언하겠습니다.
또한 이 이후로 RPG 장르 게임이 없으니
이게 플레이할 수 있는 가장 최신작이 되겠습니다 ㅋㅋ
암튼, 일본 반응과 달리 국내 평가는 무슨 못 해먹을 게임이라는 둥의 평가가 있길래 걱정했었는데,
출시 년도 감안했을 때 비쥬얼은 평균이고
시나리오는 상급인, 뛰어난 작품이었습니다.
앞으로 플레이할 과정이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