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달리기 게임은 뭐가 처음이었나,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단순히 달리는 행동이 아닌, 육상을 주제로 하는 게임.
근데 따로 역사를 설명하는 인터넷 정보는 없어서 뭐가 처음인지는 알 수 없었다.
해서 역시나, 가장 먼저 떠 오르는 작품은 이 하이퍼 올림픽.
특색있는 조작 체계와 스포츠 대회 게임이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작품이다.
관련해서 흥미로운 토막 정보로는,
- 원래는 5종목으로 기획됐었는데 스탭중 한 명이 창던지기 선수 티이나 릴락에게 매료돼
억지로 창던지기를 포함했다 한다.
- 게임중 목소리는 당시 일본어로 개발됐었지만
분위기가 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영어로 변경.
- 84년 이후로 올림픽이라는 명칭을 쓰게 되면 거액의 스폰서 비용과 사용 허락이 필요했기에
후속 작품들에서는 올림픽이라는 명칭이 빠지는 경우가 발생했다.
지금 해도 재밌는 걸 보면 명작은 명작이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