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레이긱스 입니다. 오늘은 레고 증기기관차 팬들이 오래 기다린 신모델,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열차 가져왔습니다.
이 열차는 아이디어스 제품으로 팬의 원작 디자인이 일정득표수를 넘어 레고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하지만 말도 많고 평도 많은데 어떤 부분의 장단점이 있는지 한번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간단한 제품 정보는 모델명 21344, 가격은 399,900원, 2540 피스와 8명의 미니피규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요새 사는거마다 길거나 높거나 대형제품들만 사니 점점 전시할 공간이 소박스도 전시 못할만큼 터져나가기 직전입니다.
이걸 어째야 하나 고민이 크네요 ㅠㅠ
40만원대의 높은 가격임에도 순정상태에서 구동이 되지 않습니다.
레고 기차 매니아분들은 구동이 되는것도 중요 포인트인데 이런 가격대에 구동이 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냅니다.
물론 내부를 조금 개조하면 구동이 되긴 하는데 이런 고가의 제품에 애초부터 구동이 되게 모터나 기타 부속을
넣어줘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원작이란 레고팬이 처음 만든 제품을 칭합니다.
이 제품은 원작레고와 다른 컬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작의 디자인은 기관차와 탄수차 부분은 다크그린으로 되어있고 객차가 다크블루 계열로 되어 있습니다.
레고에서는 이 오리지날 디자인이 아닌 현시대에 운행되는 기차를 모티브로 한것이 아닌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쓴 소설 오리엔탈 특급살인을 영화화한 영화에서 나온 열차와 거의 흡사한 디자인과
컬러감을 보여줍니다.
해서 레고에서도 현시대의 모델을 레고로 재해석해 출시한 거로 보입니다.
아이디어스가 나올때마다 항상 듣는 말 중 하나 입니다. 원작 디자인에 비해 너프가 심하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관차 부분만 보더라도 원 디자이너가 얼마나 디테일과 세부묘사에 힘을 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측면에 메카닉한 표현들과 바퀴부분만 보더라도 엄청난 디테일을 볼 수 있죠.
반면 레고는 지금 살짝이 아니라 굉장히 밋밋한 모습으로 나와 있습니다.
얼핏 이 레고로만 접하면 그럴싸 한데....원작을 봐버리면 정말 듀플로가 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뭐 레고를 많이 겪어본 분이라면 이정도 너프는 익숙한 일....
그럼에도 아쉬운건 아이디어스는 그래도 스티커가 거의 없는게 큰 장점중의 하나였는데...
이 제품은 디테일마저 대부분 스티커 인것....
그리고 크기와 디테일이 많이 생략된 탄수차 부분도 너프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크기가 너무 작아져서 앙증맞습니다.
이 오리엔탈 열차의 하이라이트는 기관차도 탄수차도 아니고 객차에 있습니다.
부품 대부분이 이곳에 쓰였고 디테일의 대부분도 이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부분이죠.
지붕 아래는 열차의 행선지가 적혀있습니다. 유럽을 관통하는 한번쯤은 타고 여행하고 싶은 노선이네요.
객실의 의상과 분위기도 마치 게임 레데리 시절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뜬금없지만....
침실이 달린 1등석칸, 기차 객실 한량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화장실도 있구요.
흰천이 깔린 깔끔한 식탁도 잘 표현해주었고 조명도 이쁩니다.
창틀 사이로 보이는 조명이 아름답습니다.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그림이에요
미니피규어는 8개가 들어있고 기차크루 4명과 손님 4명으로 들어있습니다.
노부부는 일등석 귀족으로 보입니다.
저의 총평으로는~~~원작에 비해 너프가 심하지만 아이디어스는 원래 그래왔다~!!
그래도 뭐 칼라나 조화가 좋아서 인테리어 용으로는 좋을거 같아요
물론 우리는 이미 꽉찬 레고로 이런 전시를 할 수 없는게 함정이지만요....
여기까지 길게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봐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비싸지만 세일 하면 꼭 한번 경험해보면 좋을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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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뭐 너무 비싸죠...툭하면 30이상에 왠만한건 4~50 ㅎㅎ 그 아래것들은 애들용이라 눈에 잘 안띄기도 하고.. | 23.12.19 14: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