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합금] CCS 토이즈 진겟타 스타즈 슬래셔 버전

[Titanium Boy]

안녕하세요. 티타늄 보이입니다.

CCS 토이즈에서 깜짝 발표했던

진겟타 스타즈 슬래셔 버전이 발매되었습니다.

국내는 아주 극소량만 들어온 걸로 알고 있는데요.

현지 가격은 890위안이고

국내 가격은 189,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기존 진겟타의 국내 가격이

약 30만원 초중반인 걸 생각해보면

정말 파격적인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먼저 박스는 역시 늘 보던 카톤 박스와 아트 박스를 겸한

CCS토이즈 방식의 디자인이고요.

이전 제품에 비해서 두께가 굉장히 얇아졌습니다.

박스를 보관하는 분들은 약간은...

아주 약~~간은 도움이 되겠네요.

역시 각각의 파츠들은 분리되어 따로 담겨있습니다.

조립할 때 늘 귀찮은 건 사실인데

CCS토이즈 초기에 파손 이슈 때문인지

그 이후로는 늘 이런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이전 작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졌으니

당연히 들어있는 부속품 개수도 많이 줄었습니다.

손파츠 외에 새로운 무기, 새로운 날개

그리고 전용 베이스가 끝입니다.

일단 외형을 살펴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메탈릭한 도색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예전 제품은 매트한 도색으로

그 나름의 담백한 느낌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굉장히 화려한 느낌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디테일하게 보면 그냥 메탈릭한 느낌만 준 게 아니라

펄도색이 아름답게 들어가 있습니다.

소체 대부분에 적용된 색은 레드와 화이트입니다.

그리고 그린과 골드가 포인트 색으로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헤드의 변경점이 보입니다.

이전 버전에서 지적되었던 맹한 느낌을 모두 지워버리고

굉장히 날카롭고 카리스마 있는 조형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먼저 눈매가 훨씬 날카로워졌고

얼굴 굴곡 자체도 다양하고 깊이감이 생겼습니다.

귀 부분 뿔의 방향도 슬래셔 버전이 약간 더 올라간 걸로 보이네요.

그리고 클리어 파츠를 사용해서 고급감을 더했고

LED가 켜지면 훨씬 빛 투영이 잘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겟타윙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전 버전에서 생물적인 디자인을 모두 버리고

아예 메카닉한 스타일로 다시 제작을 했습니다.

바깥은 얼굴이 비칠 정도로 메탈릭 도색으로 되어 있고요.

안쪽은 패널라인이 적당히 들어가 있고

살짝 연한 보라색 투톤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동되는 힌지가 보입니다.

합금 재질이고 덕분에

다양한 형태의 날개 포징이 가능합니다.

이전 버전에서 연질 재질이 휘어지고 고정성이 약해서

쳐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는데

꽤 많이 보완이 된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이게 문제가 백팩에 끼우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날개가 쳐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이렇게 만든 것 같은데...

어쨌든 손이 다칠 수도 있으니 드라이어로 달궈서 끼운던가

글레이져 같은 걸 뿌려서 장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진겟타의 새로운 무기를 보시죠.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이걸 펼치면 더 큽니다.

실제로 봤을 때 체감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손잡이까지 이렇게 끼우면....

더 큽니다.

그런데 이 파츠는 고정이 거의 안 됩니다.

방향만 틀어도 돌아다니기 때문에 손에 끼우기 전에

파츠를 먼저 끼우는 걸 추천합니다.

(이거 나만 그런가...?)

소체만 248 mm (9.76인치)

무기까지는 460mm입니다. (18.11인치)

엄청난 크기죠.

그리고 날개를 펼치면 670mm (26.37인치)에 육박합니다.

그렇다면 무게는?

거의 1kg에 가깝습니다.

요즘 나오는 중화권 피규어들은 무게 경쟁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CCS 토이즈도 역시 1kg을 넘나드는 제품들을 계속 발매하고 있죠.

겟타윙까지 재보면

1.1kg입니다

다음은 LED 기믹을 보겠습니다.

이전 버전에서 LED는 정말 참신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각각 부위에 있는 모듈을 따로 만져줘야 했기 때문에

굉장히 귀찮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걸 개선한다는 건 설계를 다시 해야 할 수도 있어서

어려울 수 있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역시 그 방식을 유지하고 그대로 나왔습니다.

이전 버전과 다른 점은 색깔 톤이 살짝 다르고 그 외에는 특별히 큰 차이가 없는 느낌인데

확실한 것은 광량이 엄청 밝아졌습니다. 

LED 부품이 달라진 건지 잘 모르겠지만

방금 전에 말씀드린 귀찮은 점이 생각나지 않는 수준입니다.

특히 맘에 들었던 점은

클리어 파츠를 통해서

빛이 투영 되는 게 너무 멋집니다.

예전 버전과 확실한 차이가 있죠.

그리고 사이바스터에서 적용되었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진겟타는 만지다가 잘못 눌러서

켜지는 경우가 많은데

아주 이 제품에 딱 맞는 변경점입니다.

이전 버전에서도 문제였던 손목 가동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돌아가는 가동은 되지만

꺾이는 가동은 불가능합니다.

손목 심지로 타고 들어오는

LED 때문인가 싶은데

그래도 약간 길게

그냥 볼 관절로 만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웃긴 건 가동은 그대로면서

LED 빛이 잘 타고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요즘 제품은 다 움직이는데

왜...그대로 해놓은 건지...

가슴과 허리는 따로 꽤 많이 가동되는 편이고

척추 부분의 가동은 상당히 멋집니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가슴을 앞쪽으로 힘을 줘서 숙이면

가슴 LED 전원이 On Off 되는 설계 미스가 있습니다.

괜히 따라하지 마세요

스크래치나 이염 생길 수 있습니다.

다리가동은 양쪽으로 벌리기,

앞으로 들기, 돌리기 등등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무릎은 2중관절로 되어있어서

완벽하게 가동되고요.

특히 종아리쪽 연동기믹은 꽤나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전지가동손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편 손은 꽤 괜찮은 모습이지만

이게 무기를 쥐는 게 쉽지 않을 뿐더러

그냥 주먹을 쥐었을 때 모습이

굉장히 이상합니다.

건버스터도 이런 주먹인데

손가락 심지가 완벽하게 꺾이지 않는 구조라

그런 것 같습니다.

특별한 손가락 포징을 잡을 대 외에는

그냥 조형 손을 활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총평을 해보겠습니다.

장점이 너무나 많은 제품입니다.

화려한 도색, 더욱 개선된 LED

천지개벽으로 바뀐 헤드와 날개,

만족스러운 무게감과 손맛

그리고 완벽한 가동성!

이처럼 장점을 나열하기도 벅찹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을 꼽자면

따로 따로 켜야하는 불편한 LED 기믹을

전혀 개선하지 않은 건 너무 아쉬웠고요.

결국 계륵이 될 것이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레이트 마징카이저부터 해결된

손목 가동을 전혀 개선없이 내준 것도 아쉬웠습니다.

얼굴과 날개 디자인을 다시 할 정도의 성의라면

상대적으로 소소해 보이는 부분들은

개선이 됐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뭐...

이런 단점들이 생각나지 않게 하는 건

역시 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자 그럼 사진들 나열하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티타늄 보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석만열심히]

와 피규어 리뷰에 스모그를 썼어!!!

[Titanium Boy]

울란지 스모그 머신 싼 게 있어서 쓰고 있는데
아주 가성비가 좋네요

[에드몽 당테스]

아 이건 진짜 탐나는 제품이네요ㅜㅜ
포징 잘보고 갑니다~

[Titanium Boy]

감사합니다.
가성비 짱입니다.

[hotboy]

정말 추억 속에 있는 진겟타 딱 그 느낌이네요
멋지네요

[Titanium Boy]

리뉴얼이 아주 잘 된 케이스입니다.
다른 제품들도 도색만 바꿔서라도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혁명의미노리🎗]

ccs는 게타 슬래셔 버젼 헤드와 날개를 이전 작에 맞춘 버젼으로 옵션셋으로 팔아주면 좋겠습니다. 안그럴거 같긴 하지만.

[Titanium Boy]

그럴리 없죠.
이미 이게 완성형인데....

[DJ아칸]

으앗 내 팬티 책임져요~

[Titanium Boy]

제가 왜 남의 남자 팬티를... ㅋㅋㅋㅋ

[무명군]

얼굴은 블랙 진겟타에서 더 발전한 느낌이네요

[Titanium Boy]

블랙도 잘 나오긴 했는데 뭔가 과도기 같은 느낌은 있죠.
좀 더 바꿀 수 있으면 좋겠는데..
또 나오려나 모르겠네요.

[√_GUNDAM]

크~ 역시 피완얼이네요 ~ 확실히 이번에 개선된게 정말 많은데 홍보를 넘 안하네요 ~

[Titanium Boy]

이미 팔릴대로 팔려서...ㅋㅋㅋ
저렴해져서 그런지
엄청 팔린 것 같더군요.

[루리웹-3164153770]

블랙 진겟타 있는데 이걸 또 사야 하나.. 하아...

[Titanium Boy]

완전 다른 놈이니..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라하루님']

진겟타의 완성형! 리뷰 이번에도 잘 봤습니다^^

[Titanium Boy]

감사합니다.
이게 맛들려서
다른 게 또 날올 수도?

[뚱보탈모남]

존나 멋지다ㅠㅠ

[Titanium Boy]

미친 가격에 체곱니다.

[英雄]

멋지네요!!

갠적으로 겟타 최고의 디자인은 진겟타인듯!!!

다만 겟타3는 겟타 포세이돈을 더 좋아함;;

[늑대소년켄]

제가 본 진게타 중에 최고네요.
게다가 가격도 좋고
진짜 사고 싶어지네요.

[오로치 돗포]

리뷰 잘봤습니다 . 확실히 눈두덩을 위로 깎아올리고 눈동자를 크게해주니까 인상이 훨씬 사나워보이고 멋지네요.

[가르넬류스]

역시 슈퍼로봇은 번쩍번쩍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