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과목으로 광고수업이 있었는데
졸업전시를 준비하며 배달어플 광고에 대한 컨셉 사진을 찍었었습니다.
물론 컨셉진행중에 경쟁사인 딜리버리의 피플과 컨셉이 겹친다는 이유로
컨셉만 유지하고 다른 업체로 바꾸다가....
소품과 촬영 등의 문제로 결국 해당 과목을 드랍한 기억이 나는군요
정확히 피규어는 아니고 프라모델로 진행했던 완전 프로토타입입니다.
그냥 쪼만한 애가 배달가방을 들고 구석구석 찾아간다는 그런 느낌이었죠
늦은 작업에 야식으로 피자를 배달해준다는 컨셉이었습니다.
대략적인 이미지를 잡으려고 폼보드로 뻐꾸기시계 형태를 만들고,
저 손 위에 음식을 올려서 ~먹을 시간이다
하는 컨셉이었죠
아마 뻐꾸기를 튀겨서 치킨으로 만들 생각이었던거 같습니다.
직접 밀어서 전달해주는 짜장면이었을겁니다 이게
감성적인 각도로
뭔가 일본영화 포스터같은 감성을 넣을 구상을 했습니다.
주소를 대충 불러준 너를 찾고있어
지금 배달이 갑니다
뭐 그런느낌
그렇게 컨셉이 구체화 되면서 직접 의상을 제작하고
기존의 경기용 바이크보다 조금 더 캐쥬얼한 베스파를 어떻게든 구해서
더 구체화된 컨셉사진을 준비했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좀 더 확실한 디벨롭이 없기도 했고,
교수님께서 동종업체와 컨셉의 중복의 문제로
본격적인 시안이 나오질 못했죠
생각해보면 첫 출사가 이때였던거같네요...
번외로 다른 수업때 찍은 사진
아마 저를 표현하는게 주제였어서,
씹덕을 표현했던것 같습니다.
이때는 제 손으로 바느질해가며 후드랑 반바지도 만들고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59.7.***.***
(IP보기클릭)223.39.***.***
아이디어가 어느 선에서만 나오다가 끝난 기획이다보니 그런것까지 생각은 안해봤었네요 ㅎㅎ 더 작은 무언가가 있는것도 재밌을텐데 말이죠 | 20.03.28 22: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