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규어 본체, 무기, 실드가 각각 하나씩 포함된 구성.

전용 스탠드라고 넣어줬지만 딱히 쓸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피규어에 붙일 수 있는 오리지널 데칼.
게임에서의 주요 3대 세력인 시리우스 이그젝티브스, 베니데, EGF와
그 외 나머지 세력의 엠블렘 데칼, 디테일 데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 많은 디테일 데칼을 다 붙이긴 좀 그렇고(...) 실드에 3대 세력 엠블렘 데칼이나 하나 정도 붙여줄 듯.

HEAD : H12 Swallowtail
CORE : C03 Malicious
ARMS : A04 Vampire
LEGS : L03 FreQuency
R ARM UNIT : AU25 Kalong
L ARM UNIT : AM/SHA-109
이번작의 간판 기체로 등장하는 표준 2족 AC인 C03 Malicious.
따로 이름이 없으면 코어 파트의 명칭을 따르는 것도 이제는 전통이 되어버렸습니다.(?)
(레그 파트의 명칭에서 피식ㅋ)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이 오리지널 피규어를 기획할 때 추구했던 컨셉은
게임에서의 3D 모델링과 동일한 형상과 디테일,그리고 변형의 완전 재현이었다고 합니다.
제작사에서 직접 기획하는 공식 입체물인 만큼, 게임과 동일하게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라고 요구받았다는 후문이...
그런 만큼, 피규어의 전체적인 프로포션과 조형은 게임의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부분이 ABS 소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몰드로 표현된 각 부분의 디테일.
사진을 찍으면서 피규어를 구성하고 있는 각 파츠들과 콜렉터즈 에디션의 구성품인 비주얼 & 파츠 북에 실려있는
파츠의 3D 모델링을 서로 비교해보니 디테일 면에서 서로 다른 점은 거의 찾을 수 없었습니다.
확실히 컨셉대로 게임과 동일한 디테일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슈퍼로봇 초합금 UCR-10/A와 비교.
같은 표준 2족 AC이지만 오리지널 피규어 쪽이 훨씬 큰 볼륨.
특히 앞뒤 볼륨에서 엄청난 차이가...
참고로 오리지널 피규어의 발부터 어깨까지의 전고를 측정해보니 약 20 센티미터 정도 되는 듯 합니다.

이어서 주임씨... 그러니까 행드맨과 비교.
중장 2족 AC인 행드맨은 UCR-10/A 뿐 아니라, 슈로초 전 제품 중에선 손꼽히는 볼륨이지만
오리지널 피규어와 비교하면 역시 볼륨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오리지널 피규어는 표준 2족, 행드맨은 중장 2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게다가 UCR-10/A도 그렇지만, 디테일 차이는 과장 좀 보태서 하늘과 땅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오른손 무장인 히트 머신건 AU25 Kalong.

왼손 무장인 실드 AM/SHA-109.
실드의 양쪽은 접거나 펼칠 수 있습니다.

손은 교체식이 아닌 엄지, 검지, 나머지 세 손가락이 각각 움직이는 가동식 손에다
무장 손잡이의 조인트를 손바닥에 끼울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무장을 튼튼하게 쥐어줄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어깨 관절은 클릭 관절로 되어있다는 점이 특이점.

이번작에서 새롭게 추가된 요소이자, 이 오리지널 피규어의 가장 큰 특징인 무기팔.
피규어를 구성하는 암 파츠인 A04 Vampire는 스나이퍼 캐논으로 변형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도 역시 컨셉대로 게임과 동일한 변형 방식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부품 교체 없이 자체 변형으로, 게임과 동일한 변형을 완벽 재현.
부품이 확장하고 서로 연동되어 변형 방식이 꽤 복잡하고 섬세하지만 충분한 내구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피규어의 원형을 만드는 과정에서 3D 모델링을 그대로 입체화하다보니 서로의 차이로 인해
변형시 결함이 생기기 일쑤였다고 하는데, 프롬에서는 게임 개발 중에 게임에서의 모델링과 변형 방식을 수정하면서까지
피규어의 완전 변형 재현을 고집했다고 합니다.역시 프롬



보시다시피 잘 움직이는 편은 아니지만, 생김새나 크기에서 오는 박력이 엄청납니다.
게다가 넓은 면적의 실드도 박력에 일조.


무기팔 변형은 그야말로 감탄이 나올 만큼 멋지지만, 변형의 복잡함과 부주의로 인한 파손(충분한 내구도를 갖췄다고 해도)이
우려되어 되도록이면 변형은 자주 시키지 않을 듯 하군요.
게다가 가동이 거의 없다시피 한 부분인 만큼, 이렇다 할 액션 포즈가 떠오르질 않는군요.(...)
여기까지,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 오리지널 피규어 - C03 Malicious였습니다.
사실 반다이나 코토부키야가 아닌 메이커가 제작한다고 해서, 과연 잘 나올까 하고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는데
직접 만져보니 기대만큼 잘 나왔음은 물론, 오히려 게임 한정판의 특전치고는 대단한 수준이라는 느낌입니다.
프롬 특유의 변태같은 집요함이 이런 곳에서 빛을 발하는군요.(....)
그리고 슈로초랑 비교해 보면서 느낀건데, 슈로초가 내세울 만한 것은 합금 소재가 사용된 점 밖에는...
그만큼 크기나 디테일, 기믹은 확실히 슈로초보다 월등합니다.
만져보면서 이런 부분은 반다이가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하지만 무리
복잡하고 섬세한 변형 방식에다 ABS 소재의 특성상 쉽사리 가지고 놀만한 것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몇 없는 아머드 코어 피규어를 통틀어 최고의 완성도일 듯 하네요.
콜렉터즈 에디션의 높은 가격도 이 피규어를 만져보니 납득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나저나 게임을 본격적으로 해봐야 하는데 요즘 GTA 5를 하느라 돌려볼 기회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P.S :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 공식 사이트에서 오리지널 피규어의 제작에 쓰인
3D 모델링(PDF 파일)과 무기팔 변형 동영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http://www.armoredcore.net/acvd/c_edition.html <- 여기서 한번 감상해 보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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