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에 현혹된 가련한 그림자여
타인을 상처주고 멸시하여 죄의늪에 빠져 이리 되었구나
いっぺん、死んで見る? (잇펜, 신데미루?)
한번, 죽어볼래?
지옥소녀 - 엔마아이
메이커 - 크로노게이트
스케일 - 1/8 (베이스 포함 약 200mm)
이번엔 피규어를 2가지 테마로 촬영을 했습니다.
먼저 소개할 일반적인 밝은 느낌의 day-light 버전과 뒤에 소개할 어둡고 음침한 night-light 버전입니다.
하나의 피규어가 주위 조명에 따라서 분위기가 이렇게 180도로 바뀌는 모습은 저도 찍으면서 깜짝 놀랐으며 촬영동안 섬뜩하며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A side : day-light ver.
지금까지 제가 수 많은 피규어를 봐왔지만 이렇게까지 음기가 넘쳐흐르면서 요염한 피규어는 처음 봅니다.
일단 분위기 하나는 먹고 들어가는 피규어입니다.
피규어의 첫인상은 흰소복을 입은 소녀가 고개를 살짝 내리고 시선을 아래로 향해서 마치 귀신을 보는것처럼 섬뜩한 느낌입니다.
일반적인 눈높이에서는 앞머리카락에 얼굴이 가려져서 얼굴이 잘 보이지 않으며 흰속옷과 칠흑같이 검은 머리만 보입니다.
이로인해서 피규어가 온몸으로 뿜어내는 음침한 분위기는 배가됩니다.
특히 어두운 방안에서는 여자 형상의 흰속옷만 어렴풋이 보여서 섬뜩합니다...
위 사진들은 얼굴을 잘 보여드리기 위해 일부러 로우 앵글로 찍었지만 기본적인 시점은 아래 사진처럼 보입니다.
이 피규어는 비교적 단순하지만 감상 포인트는 상당히 여러곳이 존재합니다.
* 일단은 앞에서도 살짝 언급한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긴 아이의 얼굴이며 차가우면서도 온화한듯한 묘한 분위기의 붉은 눈동자가 섬뜩한 느낌 마저 줍니다.
* 두번째로는 바람에 날리는 엘라스틴한 삼단같이 길고 검은 머리카락입니다.
* 세번째로는 가슴에 안고 있는 검은 저주인형으로 흰속옷에 강한 대비효과를 주고 검은 생머리와 색상매치가 잘되서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 네번째로는 아이가 입고있는 물에 젖은 흰 속옷입니다. (이걸 정확한 명칭으로 뭐라 하는지는 몰라서 그냥 속옷으로 칭하겠습니다)
아이의 가녀린 체구를 젖은 속옷이 온몸을 착 감고 있습니다.
허리를 중심으로 상의는 일반적인 pvc 재질에 일반적인 도색방법을 사용했으며 하의 치마는 투명한 클리어 재질에 옅게 도색을 해서 물에 젖은 속옷에 다리가 은은하게 비치는 효과가 있어서 이 피규어에 요염함을 더 해주는 주요 포인트 입니다.
치마자락이 마치 트레싱지같은 느낌입니다.
* 다섯번재로는 가냘픈 다리끝의 하얀 버선입니다. 이 버선으로 인해서 다리 라인이 상당히 곱고 피규어의 끝 마무리가 단아합니다.
* 여섯번째로는 왼손에 가지런히 칼정렬 하고 있는 그녀의 작업복(기모노)입니다. 검정과 검붉은색, 노랑색의 색상조화로 포인트를 줬으며 전체적인 음의 분위기를 더욱 업 시켜 줍니다. 옷에 가려진 나비의 디테일도 빠지면 곤란합니다.
* 일곱번째로는 그녀가 앉고 있는 베이스입니다.
베이스의 바위의 도색 느낌이 칙칙하면서 습기찬 모습이며 흐르는 강물을 표현하기 위해서 바닥에 도색을 하고 물결 무늬의 투명 플라스틱으로 커버를 씌워서 이 플라스틱이 빛에 반사가 되면 분위기가 꽤 그럴싸 합니다.
마지막 숨겨진 시크릿 감상 포인트는 노팬티 입니다...-_-;
B side : night-light ver.
이번엔 어두운 분위기로 찍은 사진들 입니다.
조명 세팅은 모든 조명을 끄고 조명하나만 피규어의 발밑에 설치하여 조명이 천장을 향하도록 했습니다.
밝을때와는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포토샵으로 수정한 이미지 입니다.
느낌을 마치 ps2 호러게임 '령 제로' 분위기로 만들려고 했는데... 어떠신지요?
지옥소녀는 매 화마다 누군가에 원한을 품은 한 맺힌자들의 영혼을 담보로 지옥소녀 '엔마 아이'가 복수해 준다는 옴니버스 형식의 만화입니다...만 매화마다 극중 전개방식이 획일적인 반복패턴에 한두편은 그냥 볼만하지만... 솔직히 재미에 대해서는 장담못합니다.
매 화의 주인공들이 처음에 악인에게 시달림을 당하고 참다못한 주인공은 우연히 '지옥통신'이란걸 알게되어 지옥소녀에게 의뢰를 접수하면 지옥소녀가 나타나서
"불렀지?
나는 엔마 아이
받아 (검은 저주인형을 건네주며)
네가 정말로 원한을 풀고 싶다면 그 붉은 실을 풀면 돼
실을 풀면 나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게 돼
원한의 대상은 금방 지옥으로 끌려 갈 거야
단, 원한을 풀면 네 자신도 대가를 지불해야 해
남을 저주할 때는 자신의 무덤도 함께 파야 해
계약을 하면 너도 지옥에 떨어져
뭐, 죽은 다음 이야기지만."
이렇게 친절한 설명과 함께 검은 저주인형을 건네주면 의뢰자는 자신도 죽어서 지옥에 간다는 공포에 쉽게 실을 풀지 못하며 스토리는 니가 그 실을 안풀고 버티나 보자 라는 심보로 주인공을 극한의 상황까지 몰고가서 그 실을 꼭 풀어야 하는 상황으로 만들고 그 붉은실이 풀리면 지옥소녀가 다시 나타나서
"어둠에 현혹된 가련한 그림자여
타인을 상처주고 멸시하여
죄의 늪에 빠져 이리 되었구나
한번, 죽어볼래?"
라고 대사 한 번 살포시 외어주고 악인을 지옥으로 데리고 갑니다...
매 화마다 이런 반복패턴은 식상하고 지루하며 처음부터 결말이 뻔히 보이는 잠오는 스토리라인도 문제지만 후반부의 고작 1분정도되는 지옥소녀의 복수의 임팩트가 너무나도 약하다는것도 가장 큰 단점중의 하나입니다.
제가 애니를 리뷰하려는게 아니라서 애니의 감상평은 여기서 그만 접고 이러한 악평을 하면서도 지옥소녀 피규어를 구입한 이유는 '지옥소녀' 자체의 캐릭터성이 매우 강하고 뭔가 끌리는 구석이 있다는건 부인할 수 없으며 이러한 지옥소녀의 독특한 느낌을 피규어로 매우 잘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원한, 지옥으로 흘려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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