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펫! 에서 발매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로드 투 더 탑 (일명 RTTT)- 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어드마이어 베가' 피규어를 리뷰 해볼까 합니다.
어드마이어 베가는 우마무스메의 웹 애니메이션인 '로드 투 더 탑' 에
등장하는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인게임 내에선 (중거리/추입마) 적성을 가진 아이 입니다.
(일명 아야베상)
(어드마이어 베가 인게임 소개 영상)
로드 투 더 탑이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된 웹 애니메이션 치고
작화와 연출 그리고 오프닝 모두 기본 말딸 애니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푸쉬를 받았고.
예뻐진 작화 덕분에 주인공 3인방인 나리타 탑로드와 티엠 오페라 오
그리고 어드마이어 베가 역시 그 수혜를 톡톡히 받은 캐릭터인데요?
작중에선 일찍 하늘로 떠나버린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설정으로
이는 실존마인 '어드마이어 베가' 의 어미말인 '베가' 가
실제로 순산율이 낮은 쌍둥이를 잉태하여
어쩔 수 없이 수정란 중 하나를 제거한 실화를 고증으로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작중 내내 살아남은 자신 때문에 동생을 떠나보낸 것을 미안해하며
여동생을 위해 달린다고 하는둥 정병 이슈가 발생해 고구마를 담당하기도 했지만
사실 여동생의 꿈은 언니와 함께 달리고 싶었으며
앞으로의 어드마이어 베가의 경주를 함께 달린다는 것을 깨달아 정병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일본의 픽시브 만화 연재 バシウス님이 그린 아야베상)
출저 : https://www.pixiv.net/users/15648426
하지만 이런 어두운 서사를 가진 캐릭터 치고 후에 방영된 극장판
-신시대의 문- 덕분에 '푹신병자' 라는 재밌는 별명이 붙었는데..
(거 첫사랑 얘기나 해보슈)
이는 같은 목장 소속의 다른 경주마인 '어드마이어 재팬' 이라는 말이
당시 일본의 이불 및 쿠션/베게 회사인 '요기보' 와 콜라보 중 연출된 장면 때문 입니다.
※ 실제로 말은 어지간히 편안함을 느끼지 않는한 잘 눕지 않는 동물 입니다.
(아야베상은 다른 잠자리를 품평하는 버릇이 있다는 설정 / 그만 쳐 자라는 카렌짱의 한 마디가 일품)
이번 피규어는 빻 이라고도 불리는 PHAT! 에서 발매한 제품으로
펫! 은 정말 수상하게도 나이스 네이처를 시작으로
말딸 피규어에는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박스 디자인은 상당히 스타일리쉬한 모습인데
전체적인 색감은 아야베의 승부복을 베이스로 폰트는 인게임의 폰트를 차용한 듯 합니다.
(마치 잡지처럼 들어가 있는 아야베상의 모습)
피규어의 구성 요소로는 본체, 베이스, 꼬리, 표정파츠 로 되어 있습니다.
스탠딩 자세가 상당히 베이직 함에도 불구하고 색감이 찐한 청색이라 그런지
눈에 확 들어오는 요소가 있습니다.
제일 먼저 피규어를 보고 든 생각은
"이게 정말 내가 알고 있던 빻이 맞나??" 였습니다.
도색이면 도색, 마감이면 마감.
여러가지 면에서 제가 기억하고 있는 펫! 이랑은 너무 다른 퀄리티..
이 정도 퀄리티면 솔직히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만
유니크리는 일단 씹어먹었고 메가하우스도 가격대비 퀄리티로 보자면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나 싶습니다.
(아야베상.. 이쁘게 나와 다행이군요?)
얼굴은 조금 댕청해 보이지만 어딘가 뚱~ 해보이는게 또 아야베의 매력 입니다.
앞 머리카락은 살짝 투명한 클리어 재질로 만들어줬고.
가슴 위에 손을 얹은 자세는 아마 인게임 내의 포징 같은데
피규어 조형으로는 가슴이 조금 작아보이지만 의외로 아야베의 쓰리 사이즈는
B85 · W57 · H82 이라는 글래머한 몸매의 소유자 입니다.
옷의 조형감도 굉장히 좋습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원피스형 승부복에 코르셋 같은 디자인을
금박으로 넣어줘서 화려하게 꾸며줬고.
자세히 보시면 지퍼와 가죽의 질감 표현도 해줬습니다.
그리고 목의 넥타이에는 다이아몬드 꼴의 무늬가 들어가 있는데
이는 '빛나는 일등성' 이라는 이름의 '베가' 를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어드마이어 베가의 어디에서 저런 금박 장식이 있었던 걸까..?
를 생각해보면 아야베의 유일한 G1 1착이었던 일본더비의 블랑킷에서
따온것은 아닐까..? 하는 뇌피셜을 적어봅니다.
금박장식은 승부복의 전체적인 면에서 보이고 있는데.
손의 장식은 마치 갑옷과도 같아 보이며
신발은 제대로 광을 내줘서 마치 베가를 수 놓은 우주 같은 느낌을 줍니다.
베이스에는 아야베의 이름과 함께 우마무스메 : 프리티 더비의 작품명이
형광 느낌으로 들어가 있고 역시 별자리인 베가성이 들어가 있습니다.
말딸 캐릭터의 특징이라면 특징인 속바지 입니다.
말딸에 한해선 절대영역도 나이스 판치라 라던가 럭키 스케베도 있을 수 없죠 ㅋㅋ
다만 다리의 레깅스 라고 해야하나? 해당 부분의 색감과
등과 팔을 덮은 부분이 같은 것으로 보아
전신 타이즈 라는 에로한 요소가 있어 보입니다.
(좋은 향기가 날 것만 같은 아야베상의 포니테일 머리)
그리고 우마무스메에는 한 가지 설정이 더 있는데
귀의 장식이 오른쪽에 있으면 원본마가 숫컷
장식이 왼쪽에 있으면 원본마가 암컷 이라는것 입니다.
고로 아야베상은 원래 숫컷이 되겠네요.
또한 귀 장식의 뒷면의 무늬는 원본마의 이마에 새겨진 흰색 무늬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말딸들은 이 무늬를 앞머리에 새기고는 하는데
아야베상의 경우에는 귀 장식에 새겨줬네요.
이 피규어에는 얼굴 파츠가 하나 더 들어가 있는데
바로 희미하게 미소 짓고 있는 표정이 되겠습니다.
전의 얼굴이 친밀도를 올리기 전의 아야베 상이라면
두 번째 얼굴은 조금 풀어진 아야베 상이라고 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얼굴이 좋습니다.
확실히 표정이 부드러워지니 피규어 자체의 느낌이 한 층 밝아집니다.
다시 생각해도 이게 정말 펫! 에서 만든 피규어라는데 믿겨지지 않네요.
이후 촬영이 끝난 아야베상은 말딸의 전당에 함께 전시해줍니다.
뒷배경을 위닝 라이브 느낌나게 뽑아서 전시해봤는데
색감이 화려해서 그런지 역동적인 아이들 사이에 있어도 위화감이 들지 않습니다.
이렇게 보니 펫! 에서 발매한 말딸 피규어만 벌써
나이스 네이처, 마치카네 탄호이저, 트윈터보에
웃챠호이, 슈발그랑, 트레센드, 타루마에
세이버, 오구리 캡, 타마, 벨노 라이트
산타 다홍이, 미스터 시비, 에이신, 치어리더 자연이 등등
뭐야 왜케 많아요...?
펫 얘네 사이게 말딸이랑 전속 계약이라도 했나..??
아무튼 오늘도 회사의 비품(?) 을 가지고 사리사욕을 채워보는 리뷰를 해봤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제가 언박싱 및 촬영 & 전시장 DP 를 담당하고 있다보니
월급이 전부 피규어로 들아갈 위기에 처해져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예약한건 미스터 시비 하나밖에 없는데
크리스마스 다홍이랑 오구리는 무조건 구매하고 싶네요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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