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요가북을 사서 개봉하고 한 시간도 안되서 약간 생각했던 거랑 달라 중고딩 나라에 올린다고 올렸는데
열심회원이 아니면 등록이 안되더군요. 하는 수 없이 앱을 받아 회원 등업 신청하고 매물 올렸는데
오늘 오전에 난데없이 가상계좌에 이체되었다고 알림이 오더군요.
"응?" 뭔소리래 하고 봤더니, 중고딩 나라 앱으로 올리면 무조건 안전거래네요.
구매자가 사전에 쪽지나 메일로 연락이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뜬금없이 돈부터 입금을..
아무리 신품이라곤 하지만, 구매를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물건 상태를 확인하는 건 기본일텐데
그런거 없이 그냥 사겠다고 돈을 넣어버리니 당황스럽더군요..
연락처가 있어서 연락을 했더니 물건 상태는 적어놓은 그대로 아니냐고 받아보면 알지 않겠냐고 하면서
자긴 중고딩 나라 거래만 10년했다고 하더군요.
쿨하게 거래하는 것 같지만, 물건받아놓고 이래저래 트집잡아서 결제 안해줘도 골치아프고
반품하면 보낼때 그 상태로 올 것 같지도 않고 해서 그냥 구매취소해달라고 했습니다.
중간지점에서 직거래를 제안했더니 그것도 안할려구 하고..사실 이부분에서 약간 이상함이 느껴졌습니다.
거리가 그렇게 먼것도 아니고, 중고제품을 찾아보는거 보면 시간이 돈인 사람도 아닐텐데..
진짜 절실하게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8-9킬로미터 정도는 차몰고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금액도 수십만원짜리니
본인 눈으로 직접확인하는 게 제일 나을테고..
말은 쿨하게 하지만, 그냥 받아보고 아니면 쉽게 반품하고 하는 타입일것 같아 아예 분쟁의 소지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계륵같은 요가북은 당분간 그냥 써야겠네요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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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입금하고 쿨거래하는 편인데요 사람성격에따라 그럴수 있어요 의심하면 끝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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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뭐 구매자분도 정말 쿨거래할려고 그랬다면 그리 생각될 수도 있겠네요.. 근데 저는 구매자입장이면 내가사려는 물건이 어떤지 꼼꼼히 체크하는게 상식이라 생각되서... 뭐 그분이랑 제 요가북이 인연이 아닌가봐요 ㅎㅎ | 17.03.08 1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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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생각도 살짝 들었습니다. | 17.03.08 19: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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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림 그리시는게(특히 종이에 대고 직접 그리는걸 선호하시면 취향저격이긴한데..사실 종이에 대고 그리고 쓸거면 그냥 그려서 스캔하는편이??!)취미시면 유용한 탭북일거 같네요. 성능은 잘 모르겠고, 배터리하나는 진짜 짱입니다. 한 번 충전에 15-6시간 사용이 뻥은 아니네요. 현다이 연비나 삼숭 시레기폰같은 뻥연비 광탈배터리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배터리는 정말.. 눈물날정도로 아톰프로세서가 저전력 소비합니다. 애니펜 모드를 사용하면 화면에도 펜터치가, 드로잉이 가능한데 고릴라 글래스라고 하긴하지만, 펜촉이 금속재질이라 스크래치가 염려되서 보호필름 붙이고 써야할듯..오토데스크 스케치북 쓰면 최강이네요 ^^ 유플러스하면 LTE sim끼워서 좋긴 한데..전화기는 따로 들고다녀야되니 통신비는 이중으로 나올테고(저는 무한요금이라 데더링 걸어놓고 쓰면 상관없는데 문제는 시레기폰 배터리가 못버텨주는... ㅠ.ㅠ) 암튼 들고다니면서 쓰기엔 무게나 배터리 모두 괜찮은 편인거 같습니다. 저도 걍 쓸라구요 ^^;; | 17.03.08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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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입금하고 쿨거래하는 편인데요 사람성격에따라 그럴수 있어요 의심하면 끝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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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렇군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의심...이라기보다 ^^;; 골치아픈일에 말려들어 귀찮아질까하는 걱정에.. | 17.03.08 2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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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거 없는데요? 안전거래는 애초에 의도하지 않았고, 앱을 써서 올리는 과정에서 안전거래가 디폴트로 걸리는걸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부주의는 인정합니다. 판매와 구매는 양측이 다 공평하게 진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더 훼손해서 보낼거라고 추측한 적도 없습니다. 그럴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니 개연성을 두고 판단했을때 판매하지 않는 것이 속편할 것 같다는 판단에서 거래취소를 요구한거구요. 제 잘못이라고 하는 거에 대해서는 전혀 납득을 못하겠습니다만, 부주의했던 건 인정합니다. 앞으로 물건 같은 거 올릴때 신중히 하고 재확인 해야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 17.03.09 17: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