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갸루코 받고 개봉했다 안경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책 위에 올려놓고
며칠동안 놔뒀다가 방청소다 정리다 해서 난리 부르스를 치고 난 후에도!! 여전히
무신경하게 안경에 대해서 잊고 있다가 어제 갑자기 저녁 무렵에 갸루코 박스를 보다
"아!!!!!! 갸루코 안경!!!!!!"
하고 퍼뜩 생각이 나서 부랴부랴 이리찾고 저리찾았는데 없더군요.
원래 뭐 하나 잃어버리면 안절부절 못하는 성격인지라
조금씩 들어내고 들어내면서 찾아봤는데도 못 찾았습니다.
오늘 퇴근하자마자 집에와서 밥먹고 대청소를 불사하고서라도 집안 곳곳을 샅샅이 뒤져 찾아내겠다고 다짐하곤
혹시나 싶어 진공청소기 봉투까지 뒤져가면서 찾아봤는데 없더군요 ㅠ.ㅠ(없는 건지 못 찾는건지)
일단 바닥에 지저분한 거 치우고 대청소를 할려고 보니 갑자기 급 귀차니즘+엄두가 안남이 시전되어
걍 포기하려던 찰나~~!! 뭔가 빨간게 반짝반짝 거리며 바닥에 굴러댕기고 있더군요
"찾았다"!!!!!!!!!!
어제밤부터 그리 찾던 안경이 거기 있지 뭡니까!! (안경..미안..그동안 너의 존재를 까먹고 있어서...ㅠ.ㅠ)
게다가 책놔둔 위치는 바닥에 깔린 매트리스 좌측에 있었는데, 발견된 장소는 오른쪽이더군요.
그동안...매트리스를 넘어 여행을 했나봅니다 ㅡㅡ;;
근데, 발견된 안경이 안경다리가 한쪽만 있어서 부러진건가 하고 자세히 봤더니, 다리가 없는쪽이 부러진면같지가 않고 반들반들한게
원래 그런거 처럼 보이더군요. 안경을 씌워도 다리가 있으면 걸릴 것 같고..
원래 이런가 알쏭달쏭 합니다.
오리지널(저는 원래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알지를 못해서 ㅜ.ㅜ)갖고 계신분들 있으시면 좀 알려주심 감사하겠네요 ^^;;
그냥 글만 올리기 그래서 '지옥에서 돌아온 내 안경'사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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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감사합니다. 원하던 답은 아니지만 ^^ | 17.03.02 2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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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감사합니다 ^^ 사진이 애매하긴하지만 그래보이네요 ^^ 파손안되서 다행입니다 ㅎㅎ | 17.03.02 2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