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들 뵙네요^^
환경이 달라지긴 했지만 근 열흘 이용 못 했던 모임에 오니 마음이 아주 편안하네요^^
뉴리웹 개편기념 + 다수 사진 업로드 테스트 겸해서 총대를 메고 올려 봅니다 +_+
(유우님 이거 후방 게시물 아닙... 뉴리웹 하루만에 강등환 조치만은 젭알... ㅠㅜ)
오늘 따끈따끈하게 물 건너 배달 온 네이티브의 앨리스 품평회입니다^^
네이티브가 이 작품 이후로 뭔가 자꾸 색다른 시도(작은 스케일 염가 or 남캐 에로)를 하고 계신 바람에
안 그래도 1년에 몇 작품 안 되는 마이너한 제작 텀이 무쟈게 길어지면서
아름답고 디테일한 에로 미소녀의 발매가 임박하면서 이래저래 기대감이 엄청 커진 감이 있죠.
제가 뒤늦게 네이티브 글로벌의 존재를 알고 나서 첫 예약한 제품이기 때문에 더욱 설레었고,
드디어 오늘 오랜 기다림의 결과물이 제 앞에 놓였네요 ^ㅡ^
박스는 한지로 싸여 있는데, 한지 샷은 제 이전 게시물에 있으니 패스합니다~
어차피 한지 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구요^^;
한지 뜯고 나타난 박스.
네이티브가 박스에 공을 들이는 건 하루 이틀은 아니지만
과연 동화의 주인공답게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박스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내용물은 후방이지
박스 뚜껑을 위로 들어 올리면 맨 처음 보게 되는 광경입니다.
비닐에 둘둘 싸여 잘 보이진 않지만 본체, 옷 조각 1, 옷 조각 2로 판명되는군요 +_+
박스에서 내용물을 꺼내고 나온 블래스터 뭉치-_-들;;;;
무려 4중 포장, 3단 블래스터 구조입니다.
원체부터 스케일 크기 대비 꽤나 비싼 물건인데다, 조형 컨셉이 독특하기 때문에 파손의 위험이 상당하여
될 수 있는 한 견고하게 제품 보호를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네요.
블래스터 상단 샷.
아까 4중 포장이라고 한 게, 맨 위층 블래스터는 2겹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맨 윗겹은 박스 포장 높이와 동일하고, 아래 겹은 실질적인 제품 보호를 합니다.
사진은 아래 겹이 제품 모양처럼 사출되어서 제품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죠.
특히 본체 제품에 대한 튼튼한 포장은 이뿐만이 아닌데,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블래스터 중단, 하단 샷.
중단에는 앨리스가 들어갈 컵 본체가 들어 있고,
하단에는 스푼 및 시럽 통, 그리고 컵을 받치는 접시가 들어갑니다.
본체를 블래스터에서 꺼낸 모습. 하우두유두를 피하는 절묘한 결계 각도 1
사진의 모습은 제품 포장 비닐을 반쯤 벗긴 상태인데,
도색 묻음 방지 + 제품 보호를 겸해서 비닐이 그야말로 물샐 틈 없이 세심하게 싸여 있습니다.
왼손에 들고 있는 시계줄은 금속인데, 여기도 잘 보시면 비닐로 다 싸여 있죠.
기본포장된 대로만 정확히 다룬다면 박스 자체를 크게 손상시킬 데미지가 가지 않는 한, 제품은 정말 견고하게 보호될 듯합니다.
본체 뒷면.
조형 컨셉상 뒷머리는 컵과 받침 접시에 늘어뜨려지는 구조이므로 머릿결이 엄청 얇고,
이 머릿결을 보호하기 위한 포장은 두텁기 그지 없습니다.
얇은 머릿결이 닿는 모든 부분은 개별 플라스틱 + 뽁뽁이 비닐로 튼튼하게 보호됩니다.
이 머릿결에 손상이 갈 경우 A/S를 요청하면 네이티브 측에서는 본체 상단 부분을 통째로 보내 줘야 하기 때문에
애초에 파손될 일이 없도록 과대포장을 언급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엄격하게 보호하는 거 같네요.
본체는 이렇게 분리됩니다.
머리카락 이렇게 보니까 뭔가 위화감이 확 드네요 ㅎㅎㅎ;
제품 하단은 이렇습니다.
빤쯔 오른쪽 부분이 아예 구현이 안 됐는데,
제품 조립이 끝나면 저 구현 안 된 부분은 보일 일이 없으니 상관이 없고,
조금이라도 더 탈착의 편안함을 구현하고 도색 묻음을 방지할 의도인 듯한데...
전시하실 분은 되도록 탈의든 착의든 컨셉을 하나 정해서 그 상태로 전시하시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우선 빤쯔 파츠끼리의 결합 부분이 두 군데 있는데 둘 다 강도가 상당히 약해서 잘 벗겨지고,
가운데 결합부분은 툭하면 연결이 끊어져서 전시할 때 빤쯔 한가운데의 연결 부위가 노출되어 보기 싫어질 공산이 크며
나중에 추가 옷 파츠 결합할 때 빤쯔가 치마에 잘 걸려서 조금만 힘 잘못 주면 자꾸 밑으로 흘러내리는데
그럴 때마다 도색 묻을 위험이 증가하는 거죠;;;
참고로 탈착 전시는 상당한 신사력을 필요로 합니다... 성진국의 후방 전문 피규어답게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본체만 우선 조립한 후 수위 한도 내에서 신사적인 사진을 남겨 봅니다. . 하우두유두를 피하는 절묘한 결계 각도 2
저기다 추가 옷 파츠를 결합한 다음 컵 안으로 잘 모셔야 하는데...
매뉴얼을 보니까 쉽지 않아 보입니다.
공감 차원에서 매뉴얼을 올리고 싶지만 매뉴얼에도 후방 요소가 있기 때문에... ㅜㅡ
얼굴은 나름 잘 조형되긴 했는데 각도빨이 좀 있습니다.
역시 제품 예약 받을 때의 각도가 베스트 샷이고,
정면으로 갈 수록, 시점이 위로 갈수록 미모가 죽어 가는 단점이 있어요 ㅠㅜ
하지만 애초에 전시 각도가 한정적인 제품이라 큰 단점은 아니죠.
빡치는 조립 과정 몽땅 생략하고 완성샷.
컵에 걸쳐져 보이는 빨간 추가 연질 옷 파츠 1을 우선 결합하고,
컵 아래 깔려 보이는 경질 옷 파츠 2를 잘 끼워맞춘 다음
제품을 뒤집은 채로 매뉴얼에서 제시하는 정확한 각도대로 컵에 안착시키고,
여전히 뒤집은 채로 받침 접시의 원 둘레와 머리카락의 굴절 각도를 정확하게 맞춘 다음
뒤집어서 전시하면 조립 끝이긴 한데...
이 조립 과정이 사람에 따라 상당히 힘든 부분이 있을 거 같습니다.
우선 빨간 파츠 결합할 때 어떻게 결합해야 되는지 충분한 설명이 없어요 ㅠㅜ
사진 한 장과 [사진처럼 알아서 이렇~게 끌어당겨 맞추쇼]라는 설명만 달랑.
저같은 조립치는 처음에 굉장히 멘붕...
내가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아무리 연질이지만 제품에서 막 삐걱 소리 나는데 겁도 엄청 나고...
홈 같은 게 보이는데 이걸 여기다 끼우려면 아무리 해도 길이 안 나오는데 이게 맞는지 아닌지...
게다가 파츠를 조합해도 딱 맞춰 고정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특히 경질 옷 파츠 같은 경우는 조금 밸런스 어긋나면 툭 떨어집니다.
게다가 이렇게 막 끼우고 빼고 하다 보면 도색 묻음 가능성은 한없이 올라가죠 ㅠㅜ
조립하면서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ㅠㅜ
아무튼 일단 제대로 조립이 됐으니 사진 몇 장 올립니다.
하우두유두 처리 일일이 하느라고 생전 인연도 없는 그래픽 프로그램 쓰느라 고생은 덤 ㅠㅜ
더 멋진 사진은 성인 게시판에서 고수분들이 올리는 사진을 참조하시고,
일단 이 제품이 이렇게 나왔구나라고 맛만 보시는 수준으로...
일단 개봉기를 쓰는 시점에서의 감상은...
네이티브의 명성답게 정말 예쁘고 아름답게 잘 나왔는지라 제품 자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는데...
제품 감상 각도가 한정된 건 컨셉상 제약 때문이라지만 아무래도 아쉽고,
조립이 쉽지 않으며 도색 묻음 위험이 높은데다 뒷머리 때문에 취급도 상당히 조심스럽게 해야 하기 때문에
뭔가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마치 외모는 굉장히 뛰어나지만 성격이 까칠한 부잣집 이성을 대하는 느낌이랄까...
엔화가 예약 시점 대비 20%이상 뛴 지금 가격으로 봐도 돈이 아까운 느낌은 전혀 들지 않지만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은 장르를 불문하고 별로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심경이 좀 복잡하네요 @.@
어쨌건 네이티브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멋진 제품이었고 더불어 신사력도 만점이고
앞으로는 자신있게 [알터와 네이티브 퀄리티는 의심하는 게 아니라 배웠습니다]라 말할 수 있을 듯하네요.
긴 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워진 뉴리웹과 함께 즐거운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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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샷에서도 익히 확인할 수 있었지만 실제품을 보니 더 황홀합니다 +_+ | 16.07.01 0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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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제품 자체 퀄리티는 상당히 만족합니다^^ | 16.07.01 0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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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짓거 지르면 편합니다+_+ 상남자의 아이템! | 16.07.01 08: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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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가슴 한쪽만 적당히 가려지면 장식용으로 최고인데 가릴 만한 물건이 영 없네요 ㅜㅡ | 16.07.01 1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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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주 맘에 드는데 재포장할 때 아주 진이 빠지는... ㅜㅠ | 16.07.01 1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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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노골적인 후방은 좀 힘든데 토모에하고 얘는 너무 예쁘고 에로틱하다기보다는 아름다운 예술 누드 같아서 팍 질렀죠. | 16.07.01 14: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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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노출만 좀 적었으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하고 같이 마루에 갖다 놔도 안 이상할 거 같아요! | 16.07.01 16: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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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붙을 줄은 예상했는데 빠르군요... | 16.07.01 18: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