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변색, 탈색 관련글보면
원인은 대부분 햇빛, 직사광선 위주였습니다.
근데 형광등에도 진행이 느리긴하지만 확실히 탈색이 일어납니다.
일단 제가 당한건 피규어, 프라박스지만 당연히 제품도 같은 조건이라면
영향받는건 아마도 당연할거라 생각합니다.
방에 미개봉 박스 탑이 천정까지 그것도 놓을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형광등이 가까이에 놓았던
박스들이 볼때마다 불안하긴 했는데 (형광등에서 거리가 불과 15cm내외, 형광등에서 열은 없어서 그냥 두었죠)
지난번 날잡고 꺼내보니 형광등을 향한 쪽 제품들 일러스트가 확실하게 탈색되었더군요 ㅠㅠ
한두달에 한번 가끔 먼지 제거해주려고 꺼냈을때는 분명 멀쩡했습니다.
다만 탈색 진행시기는 아주 느리긴합니다.
언급한 탈색 제품들 구입 시기는 대체로 2014년초에 구입한 제품들입니다.
일단 올초까지만 해도 이상없었습니다.
그러니까... 1년정도 지나고나서 서서히 탈색이 진행된다고 추측 가능하네요.
그리고 저렇게 가까운 거리였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수도 있으나
일단 저렇게 근거리에서 1년 이상있어도 문제없었으니
좀 떨어진 제품들은 탈색이 거의 일어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방에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는데도 기분탓인지 피규어 정수리가
탈색된거같다는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진열장에 강한 조명을 켜놓고 진열하시는분이 꽤 많은데요. 매장에 전시해놓은것도 마찬가지.
이건 시간지나면 100% 탈색 일어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조명안에 진열된건 광원때문에 티 안나죠.
오랜시간 후 꺼내서 일반 조명 아래서 보면
분명 조금이라도 탈색이 느껴질지도...
검색해보니 게임패키지도 조명아래서 진열했다가 완전 탈색일어나서 진열이고 뭐고 꽁꽁 포장해서
보관한다는분도 계시고요.^^
저는 후 조치로 조금씩 탈색일어난 박스와 아직 괜찮은 주변 박스를
검정 봉지(...)로 몽땅 봉해놨습니다...
진작에 조치를 취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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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모형 잡지에서 읽었던 글이 떠오르네요. 모든 모형은 만들어진 순간부터 탈색되고 부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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