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루리웹 메인에 뜨는 마이피 글 일부를 클릭해봤는데
왜 자랑하는 글에 소소하다는 표현을 쓰냐 자랑할려면 자랑하는게 더 보기 좋다는 내용에
추가적으로 그 글에 공감하는 분들이 꽤 많았다고 합니다. (즉, 그런걸 아니꼽게 보던 사람이 많다던 말)
제 경우엔 원래 게시물을 봤던게 아니고 해당 글에 대해서 다른분이 말씀하신걸 봤습니다.
해당 게시물에선 정확히 무슨 제품인진 확인하진 못하였으나 종합적인게 아닌 고가의 단독 제품이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만 하더라도 장식장 사진이나 종합적인 사진을 올리게 되면
소소, 소박, 하수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고 저처럼 이렇게 표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제 경우를 보자면 피규어 입문한지 9년이 넘었고 (10년차)
스케일 49개, 스케일급 경품 2개, 넨도 37개, 피그마 3개, 큐포쉬 1개, 트레이딩 낱개기준 160개 이상
(중복, 예약상품 제외. 철도모형, 건프라, BD, DVD, 음반, 굿즈 등 비피규어류 제외)
이렇게 보유하고 있는데
툭까놓고 말해서 일반적으로 봤을 땐 절대로 소소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소소, 소박, 하수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는
피규어 숫자가... 피규어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된다고 그에 대해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표현하려는 이유와
아무리 잘났더라도(많더라도) 본인보다 잘난사람(더 많은 사람)이 있기때문에 그렇기도 하죠.
또 다른 이유라면 이곳에서 처음 활동했을 땐 정말로 소박했었고
단기간에 엄청난 속도로 숫자가 불어난게 아니였기에 계속 그러한 표현을 사용했던 점도 있습니다.
위와 같이 저같은 분들도 많으실테고
반대로 갤러리에서 소소, 소박, 하수라고 해서 클릭해서 들어가봤더니
'이분은 대체 어디가 소박하시다는거지? ㅋㅋㅋㅋ' 이렇게 생각한 경우도 많았구요. (불쾌하다는건 아닙니다.)
아무튼 이곳엔 그런분들이 거의 안계시겠지만 그렇게 표현하는걸 아니꼽게보거나 불쾌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러한 이유로 소소, 소박, 하수라는 표현을 사용하는걸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여기 괴수분들이랑 비교하면 전 양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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