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황별입니다.
오늘 작업한 모형은, 사당역과 광명역을 이어주는 광명버스 8507번입니다.
저는 특히 8507번 버스를 좋아하는데요, KTX를 타고 여행을 떠날때 이 버스를 타고 역으로 떠나는 그 설렘이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19가 한참 유행하고 있어 그런 설렘을 못 느낀지 오래되었지만, 모형으로라도 그 설렘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싶었습니다.
- 외관 -
크기는 세로 길이 약 40cm입니다.
크기를 키우면 제작중 더 손이 많이 가고, 크기가 크기 때문에 재현할것도 더 많아집니다. 하지만 크게 만들면 완성할때 뿌듯함이나, 더 재현할 수 있는게 많아진다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모형의 크기를 키워서 만들어볼까 합니다.
버스는 직사각형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실제로는 공기저항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조금 둥글둥글한 모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이모형은 평면의 종이에 출력한것을 기반으로 하기에, 태생적으로 이런 둥글둥글한 실제 차량을 만드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전부터 이런 한계가 너무 아쉬웠고, 어떻게 하면 더 실제 차량같이 둥근 모서리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번 모형에선 이런 부분의 완성도에 더 집중적으로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인 모형의 유지보수(의자나 내부 부품들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를 위해 천장 뚜껑이 열리도록 하고, 이 뚜껑이 평상시 보기엔 잘 티가 안나도록 만들려고 하였습니다.
- 내부 -
그동안 이런 좌석버스 모형은 일부러 피해왔습니다. 바로 의자 만들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랬습니다만… 그렇다고 무작정 피한다고 답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이참에 도전해보자 생각했습니다.
물론 힘들긴 했습니다만 ㅠ 그래도 잘 나온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그 외에 내부 노선도, 차량의 요금통, 교통카드 리더기, 그리고 운전석의 여러 요소들(계기판, 핸들, 기어봉 등…)을 최대한 실제 차량과 비슷하게 제작해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내부에 LED 조명도 넣었습니다. 5v LED 바를 넣었는데요, 확실히 조립이 편하고 간단하긴 하지만 실제 차량의 그 은은한 느낌과는 좀 다른것 같아서… 다음번엔 어떻게 해볼까 고민이 많이 듭니다.
- 마치며 -
실제 차량을 섭외해 조사하고, 조사한 자료를 기반으로 도면을 만들고, 그리고 도면을 출력해 조립하고 완성까지… 제 스타일의 모형작업은, 간단하게 취미로 하기엔 가끔 조금 벅차다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손이 가고 결국 하나씩 만들게 되는 이유는,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런 특이한 취미를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데에 오는 뿌듯함,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모형을 완성할때의 그 성취감이 너무 짜릿해 계속 모형을 만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무슨 모형을 만들어볼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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