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나디아 첫 상품인 루미티아 완성입니다
어차피 길게 쓰기도 뭐하고 짧게 쓰자면,
외적으론 더할 나위 없는 제품인데 내적으론 뭔가 좀 부족한 그런 제품이네요
프로포션도 이쁘고 얼굴도 이쁘고, 가동도 꽤 괜찮고
특히 날개가 엄청 공들인 티가 날 정도로 잘 빠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날개는 여태 본 어느 프라의 날개보다도 가격 대비 퀄리티가 월등하다 해도 좋을 정도로
맘에 들고요
분할도 무기인 검집과 검 정도 제외하면 발등 정도만 도색 필수 정도라
그냥 가조만 해도 상당히 볼만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진짜 역대급 걸프라긴 합니다
그런데 이 제품 상당히 내적으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선 관절부 내구도나 결합도가 기존 메가미나 프암걸에 비하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말이 많은 고관절 빠짐도 그렇고
무장용 다리 무릎 관절 파손은 저도 겪은 일인데다,
날개쪽 관절부도 사실 그리 튼튼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코토 ABS가 반다이제에 비하면 신너에 대해 좀 내성이 있다보니
프암걸이나 메가미 작업하면서는 제가 크랙을 한손에도 다 못 꼽을 정도로
끽해야 두 번 정도 본 거 같은데
이 제품의 ABS는 과거 반다이 00~10년대 ABS가 생각날 정도로 유달리 좀 취약하네요
아크릴 도료 사용 가능하신 분이면 그냥 그걸로 작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아무튼 이쁘니....된 거 같기도 하고.....
이 아래로는 예전에 소체만 완성했을 때 올린 사진입니다.
제가 루미티아 만드는 도중 폰을 바꾸게 되었다보니
소체 모드/무장 모드 사진 느낌이 좀 달라졌는데
어째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위가 놋20이고 아래가 놋5인데
제가 놋5를 거의 5~6년 정도 썼다보니 눈이 놋5 카메라에 적응을 해버린지라;
무장용 사진도 더 찍고 싶었는데
무릎 관절 파손난거 수리한지 얼마 안됐다보니
무서워서 그렇게 많이 만지질 못하겠네요 ㅠㅠ
사놓고 아직 안 만드신 분들 계시면 무릎 관절은 진짜 신중하게 다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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