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에 G건담 1/144 시리즈를 재판 해주어 구매한
건담 슈피겔 입니다.
이 제품은 저의 첫 반다이 프라모델 입니다.
G건담을 투니버스 방영 당시 구입했었는데
만족감이 꽤 높았던 제품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첫 HG는 데스사이즈 헬 커스텀이지만,
첫 1/144 스케일의 제품은 이게 처음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구판 특유의 일러스트가 멋있습니다.
약간 채도가 낮은 무거운 느낌도 주고 말이죠.
전엔 신경을 안써서 몰랐는데
드래곤 건담이 대결 상대로 되어있네요.
재판이 되면서 반다이 마크가 파란색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박스 옆면엔 스펙이 나와았는데
사람 실루엣에 슈발츠를 넣지 않고 스포일러를 제시합니다.
500엔 치고 색분할이 시리즈에 비해 잘 되있습니다.
그 당시 시스템 인젝션
그 당시의 폴리캡
개인적으로 이 디오라마 + 도색 작례가
참 좋았습니다.
조립이 간단해서 메뉴얼도 간단합니다.
구판 프라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우둘투둘한 질감 표현도 있었네요.
허리는 돌아가지 않습니다.
코어랜더도 디테일은 충실하지만,
단차와 접합선이 심하군요.
도킹 재현도 간단하게 됩니다.
발목 폴리캡 축이 좀 얇은데
보통 폴리캡들보다 얇지만 관절 가동폭이 좁아서
크게 헐렁거리지는 않네요.
어깨 장갑은 C형으로 되어있어
그냥 쑥 끼워주면 됩니다.
가조립만으로도 그럭저럭 색조합이 괜찮습니다.
보통 잘 안해주는 발등 분할도 해줬고
특별한 기믹이 있는 건담은 아니라서
재현이 안된 점도 딱히 없구요.
코어랜더를 제외하면 스티커만 붙여도
거의 모든 색은 완벽해지네요.
고간부의 흰 색부분은 스티커로 덮는데
이 부분이 조금 어색하긴 합니다.
발목보호대쪽의 흰색도 스티커
구판이라 가동률은 뭐..
슈피겔 블레이드는 원작처럼 가동이 가능합니다.
스커트는 상당히 잘 떨어지는 편 입니다.
포즈가 잘 나오진 않습니다.
게다가 허리도 안돌아가기 때문에..
HGFC 샤이닝 건담과 비교 했을 때
키는 많이 작은 편입니다.
그래도 90년대 구판 제품들 축에서는
의외로 품질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봇혼으로 나올 뻔도 했지만,
참고 출품 공개이후 아무 소식이 없네요..
대신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슈피겔은 인지도가 낮다보니 프라로 잘 안나와서
얼마 지나고 이 구판 프라도 못 볼 것 같아서 구매 했습니다.
(첫 반다이 프라여서 언젠가 한번 재구매 하고 싶기도 했었고)
다른 모드나 추가 무장도 없어서
바리에이션도 없는 녀석이라 잘 안내주데 한 몫 한다고 생각 합니다.
MG로 나온건 지금도 참 신기한 부분이네요.
(IP보기클릭)125.191.***.***
(IP보기클릭)119.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