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이 다소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사용여부에 따라 미리 종료룰 부탁드립니다.)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두 병시...아니 음...년 잘 보내주고 계신지요.
삼국전 리뷰를 드디어 스타트를 끊게 됩니다.
바로 진 상열제 유비로 말입니다 :)
삼국전 제품의 리뷰는 다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1. 그래도 최신작이라서 설정이 찾기도 쉽고 애니메이션도 볼 수 있는 작품이기에,
2. 그런만큼 한글판 번역본 설명서도 있으며, 건담홀릭에서 아주 질 좋은 리뷰를 해놓았기 때문에.
3. 삼국전은 잡지 코믹스/프라모델 코믹스/애니메이션 각자의 설정이 너무 다른 탓에 제대로 된 설정 설명이 힘들기 때문에
위 세 가지를 이유로 성격이 다르게 접근을 하고 싶었습니다.
BGM을 들으면 아시겠지만, '삼국지연의'의 어느 부분을 설정으로 가져왔는가. 를 설정으로 우선 쓸 것입니다.
그리고 제품의 리뷰를 간단하게 합니다.
무겁게는 가지 않고 알기 힘들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알아가는 식으로 해보고자 합니다.
1. 상열제 이름의 모티브, 소열제(昭烈帝)
미리샤의 삼국중 촉 모티브의 국가 상(翔)의 이름을 가져와서 바뀐 상열제의 본래 유비의 칭호는 소열제 입니다.
'소열제' 라는 명칭은 유비의 가장 높이 평가 되는 호칭 중 하나이며, 살아있을 때가 아닌 죽은 후에 붙여진 시호 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높은 평가 덕에 이런 명칭으로 모티브를 삼아 만들어 준 듯 합니다.
여담으로 유비가 가지고 있는 호칭을 나무위키에서 가져왔습니다.
덕(玄德) : 자. 현덕이라는 그의 자는 도덕경 10장에서 따온 어휘로 여겨지며, 이를 풀이하자면 묘한 덕 또는 매우 깊은 덕이라는 뜻이다.
유현덕(劉玄德) : 성+자. 딱히 벼슬이 없을 때는 이 호칭이 자주 쓰였다.
귀 큰 아이 : 적대 군주가 유비를 욕할때 부르는 이름. + 여포가 죽기 직전 부른 이름. 예를 들어 여포의 유언이 있다.
비슷한 별명으로 당나귀같이 귀가 큰 자(기령), 돗자리나 짜던 촌놈 등이 있다.
유예주(劉豫州) : 도겸, 조조가 상표하여 예주목을 벼슬로 받았을 때의 호칭. 사실 유비가 자주 있던 소패는 예주 패국 패현으로 추정된다.
유황숙(劉皇叔) : 연의에서 헌제와 만난 다음 족보를 뒤져보고 황제의 숙부뻘이라 하여 붙은 호칭. 주로 아군들이 유비의 혈통을 높이려는 뜻에서 자주 쓴다.
유좌장군(劉左將軍) : 헌제를 만나고 좌장군 벼슬을 얻었을 때 불렸을 듯하다. 실제로 '유좌장군'이라기보단 유예주라고 더 불렸을 듯하다(제갈량이라든가).
한중왕(漢中王) : 한중왕에 오른 뒤에 쓰인 이름.
선주(先主) : 촉한의 앞선 군주라는 뜻. 정사 삼국지에서 쓰인 호칭이다. 성+선주라고 해서 불린 적이 있는 듯. 송나라 시대의 기록 가운데 삼국지를 소재로 한 연극을 보고 한 농부가 의자를 머리에 쓴 다음 "유선주 같지 않나?"면서 장난을 쳤다는 것이 있다. 위의 정통성을 이은 진의 사가인 진수가 촉한을 꽤나 존중했음을 나타내는 칭호다.
소열제(昭烈帝) : 시호+제(帝)를 붙여서 황제로 취급한 것. 정통성을 인정하여 가장 높이 평가하는 호칭이다. 물론 시호이므로 생전에 저렇게 불린 적은 없다.
소열, 한소열 : 帝는 떼고 시호만 부르는 명칭. 한국에서 조선시대 왕들을 부를때 보통 시호를 부르듯, 조선시대에 유비에 관한 기록을 찾아보면 소열로 부르는 기록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음흉한 놈, 사기꾼, 배신의 달인 : 촉까들이 종종 쓰는 호칭. 물론 촉까가 아니어도 유비를 저렇게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개중 음흉한 놈이란 호칭은 그 유서가 깊다.
누상촌 돗자리파 두목(...) : 유비군이 기본적으로는 임협의 성격이 강했기에 나오는 말. 은근히 한국 인터넷 상에선 많이 쓰인다.
개인적으로 저는 조조를 유비보다 훨씬 좋아하기에, 부정적인 별명들도 그렇게 싫어하지 않습니다.
1-2. 그냥 상열제랑 진 상열제?
(클릭시 원본 링크로 이동)
보통 일반 BB 삼국전 시리즈와 BBW 오리지널 삼국전 시리즈는 부품 추가 혹은 눈스티커 변경 혹은 스티커, 손 추가 정도인데....
상열제 유비는 좀 심하게 다릅니다.
말그대로 다른 패러렐 월드의 캐릭터라고 봐야할 정도로 진 시리즈에서 환골 탈태 했다고 봐도 될 수준 입니다.
2. 런너
(설명서 참조는 타 사이트 리뷰를 참조 하여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소체는 용장유비의 손체라서 용장유비 런너로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다음, 진 적룡상신도와 진 청룡열참도가 포함된 C런너
눈을 부시게 해주는 아름다운 E런너
바로 이어지는 맥기 F2 런너
천상용제검과 용휘보의 클리어파츠. F1 런너
적로를 구성하는 D런너
마지막으로 용장 유비의 소체를 잇는 B런너
적룡상신도와 청룡열참도의 용문양 스티커가 없다는 점이 오히려 아쉽습니다.
3. 리뷰
('BBW 18 용장 유비' 의 제품은 겹치는 점이 많은 제품이라고 판단하여 부품을 제외 시키고 리뷰 합니다.)
(백성을 위하여 진정한 모습으로 각성한 황제, 유비!)
맥기로 말하는 압도적인 파워. 진 상열제 용장 유비 건담입니다.
통상 모드 형태의 진 상열제 용장 유비와
용신
용준 형태를 위한 용휘보 파츠와 진천상용제검, 적로를 깔아 놓았습니다.
(1) 통상 형태
가장 기본적인 형태입니다.
용신(머리) 파츠와 상룡익(날개+백팩) 파츠를 장비한 형태를 가장 기본적으로 봅니다.
호화 상열제 유비가 딱 이 형태죠.
모티브가 '퍼펙트 건담' 답게 발에 장갑을 씌우는 식 입니다.
(왜 지금보니 화질이 이리...ㅡㅡ;;;)
백팩인 상룡익의 모양은 완벽하게 퍼펙트 건담의 그것 입니다.
클리어파츠의 경우 가동이 이렇게 가능하지만 펴주는게 매력을 더 과시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백팩에는 진 적룡상신도/진 청룡열참도를 수납 할 수 있습니다....
만 용신/용준/용호 모드로 변경시 공간이 협소하여 모양이 안잡히다보니 리뷰중에는 제거했습니다.
진 상열제와 구판 BB버전 상열제의 큰 차이라면 그나마 모양이 비슷한 용신 파츠인 머리부분도
입고 목의 가동이 이렇게 된다는 점입니다.
진 적룡상신도
진 청룡열참도 는 기존의 '진'이 빠진 버전에 비해서 매우 디자인이 멋있어졌지만,
구판에 있던 클리어 이펙트 파츠가 사라졌습니다.
(2) 용휘보
통상형태 다음 모드를 설명하기 보단, 용휘보 파츠에 대해서!
BB판의 용휘보는 무사 갑옷을 진열 해놓듯 쌓아 놓은 느낌이라 아쉬웠다면,
진 버전은 말그대로 파츠들을 합쳐서 용 모양으로 만들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길이도 상당하죠.
(3) 적로
적로를 만들고 상당히 놀랐었습니다.
기본적인 삼국전의 말 시리즈보다 월등한 가동률을 자랑합니다.
목이 펴지진 못하지만, 숙이는건 가능하고
발굽까지의 가동이 되게 해줍니다.
다만....삼국전 말들의 공통적으로 아쉬운점은 말을 '탄다' 라는 느낌보다 '올라선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 탑승은 안하기로....
(4) 용휘보 적로
그래서 적로를 그냥 사용하는 쪽보다는 이쪽이 더 멋있을 듯하다 싶어 바로 가변 시켰습니다.
말 이지만 우선 젖혀 지는 형태로 저렇게 가변이 됩니다.
원조SD 시리즈 처럼 설명을 드리려고 할 생각도 들었지만....다른 리뷰에서 제공해주기에 완성샷으로.
상열제 갑옷과 용휘보의 파츠들이 다 합쳐서 만들어지게 됩니다.
길이가 엄청 나죠.
네, 공간적으로 압박을 받게 됩니다.
용장 유비 파츠를 일단 다른데 둔터라 없는 것은 허전하니 타면 이런 비쥬얼 이됩니다.
(5) 용신 형태
이제부터 진짜 입니다. 큰차이는 통상모드와 없어보이지만,
이젠 모든 파츠를 장착한 형태 중 하나인 용신 형태입니다.
설정적으로는 '용제의 힘에 따라 모든 악을 끊어버린다.' 라는 능력을 가진 갑옷입니다.
음....아무래도 황금신님의 채취가 느껴지는데...
굳이 설명한다면, 뒷태로 말할 수 있게 됩니다.
무거워서 넘어질 듯 하지만, 파츠덕에 네 발로 서는 셈.
증설 파츠로 모든 파츠를 장착하게 된 것 입니다.
(천상진룡참!)
계속 못보여드렸지만 진 천상용제검의 경우 맥기+클리어의 아주 화려한 구성입니다.
(6) 용호 형태
용신 형태가 공격 포지션이였다면,
용호 형태는 방어 포지션 입니다.
다리 부분이 다양한 형태로 각종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는게 설정입니다.
어깨부터 이미 쉴드로 바뀌었죠.
개인적으로 어깨의 볼륨이 쉴드를 끼운듯한 느낌을 줘서 가장 선호 합니다.
뒷면
방어 자세를 취한다고 해봤지만 삼국전 시리즈의 가동폭 상....
(7) 용준 형태
꼬리는 움직임을 상징하는 느낌이 크죠.
용준 형태 에서는 바람을 몸에 두르고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 수 있게 해준다는 설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용휘보에서 가장 모티브가 드러나는 파츠지만...(V2어썰트 파츠)
개인적으론 유비에겐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이라고 보게 됩니다.
아쉬운점은 더불어서 용준 형태 파츠가 다리를 지탱을 잘해주는 파츠였는데, 바뀌어서 어깨로 갔다보니 제대로 서기 힘들게 됩니다.
잘 조절만 해주면 되긴 하지만 말입니다. :)
말 그대로 선택의 폭이 매우 넓은 기믹을 자랑하는 갑옷입니다. 가지고 놀기가 매우 좋죠.
하지만 이렇게 가변에서 그치면 삼국전 최고급 킷으로 자리잡지 않았겠죠?
(8) 오호장
'삼국지연의' 오리지널 대로 표현하자면 '오호상장군'
조운 관우 장비 마초 황충 다섯 명에게 용휘보의 파츠를 수여 할 수 있습니다.
(음...그런데 오호상장군이 되고나서 장군들이 차례대로....)
아무래도 보유한 각 제품들이 차이가 심하고, 5명 각자를 또 귀엽게 봐야하니, 하나하나 리뷰할 기회가 있으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평가>
색분할-스티커로라도 도색이 필요한 부분을 대체해줬으면 하는 부분이 조금 있어서 아쉬운 정도
사출색-화려함의 종결을 찍는 맥기/클리어가 부족한 색분할을 막는 역할
가동-기본적인 삼국전 제품 수준 입니다. 그래서 넓은 폭의 액션은 조금은 힘듭니다.
치명적인 단점- 맥기 파츠들이 빡빡한걸 막기 위해 대신 헐렁하게 나왔습니다, 뿔이 매우 쉽게 빠지는 점이 아쉽습니다. 다른 맥기파츠도.
진 상열제 유비는 삼국전 킷 중에서 가장 정성과 힘이 들어간 '일반 사이즈' 캐릭터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맥기와 클리어, 기믹은 즐거움을 더해주죠.
1월에 재판이 있습니다. 가격으로 생각한다면 절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되도록이면 돈을 조금 더 들이셔서 천옥개 합본판을 구매하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가격 : 2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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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 오글거리는 탓에 못봤는데, 용자 합체를 방불케 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SD건담포스 세대라서... 삼국전은 만화 말고로는 감당이 힘들더군요 ㅠ | 16.11.27 2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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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리올 드래곤 BB 400특집 웹 코믹월드를 보면 유비 건담이 여기저기 순방중에 밀리샤에 온 스페리올 드래곤을 보고 용제 라고 한 것 같았는데.... | 16.11.28 0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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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삼후의 모티브 중에 슈페리올 드래곤이 있다고 본것 같은데 말입니다. 맞나요? | 16.11.28 07: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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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에 그렇게 적혀있던데요. | 16.12.11 1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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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LBB 제품으로 나온 스트라이크 유비 건담 입니다. 기본적으로 유비는 퍼스트 건담 모티브 입니다. 일단 흉부부분만 봐도 퍼스트의 몸통 이니까요. 관우가 더블제타 장비가 제타구요. 기본 시즌에서 2000년대 이후 리얼월드 모티브 캐릭터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16.11.28 2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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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할정도로 안심합니다. | 16.11.29 2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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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무게가 무거운 무장이라는 점이죠. SD의 특성이기도 하긴 합니다. 그래서 그에 맞는 개수가 다소 필요합니다. | 17.01.07 21: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