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바뀐 프반 예약 말인데... 많은 분들은 호평이지만, 그리고 그게 더 합리적이겠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오히려 더 약만 오르는 경우도 있는 법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렇습니다. 그 뭐냐, 예전에는 어떻게든 들어가면 살 수 있었지만 이제는 계산대 올려놓고 지갑 꺼내는데 먼저 계산한 사람이 내가 꺼낸 거 가져가고 나는 줄에서 밀려나는 그런 느낌? 그걸 하루에 몇번이나 당하면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하죠.
HG D-3이나 HGUC 지라인 라이트 구해서 되겠다 싶었는데 계산 다 하고 놓치게되다니 기분 참 상쾌하기 그지없습니다. 바뀐 다음에 건진 게 HGUC 제플A1 테스트 컬러 하나 겨우 건졌네요. 거참. 대기열 안걸렸네 하고 룰루랄라 사려고 하는데, 결제도 다 끝났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품절된 상품입니다> 보고, 어떤 때는 결제하려고 들자마자 <존재하지 않는 상품입니다>를 보면 참 기분이 거시기합니다.
결론은 말이죠, 제게는 줄서다가 텅텅 빈 매대를 보면 "오, 안돼. 어머니..."가 나오지만 계산 다 됐는데 <품절된 상품입니다.>창을 하루에만 예닐곱번이나 보고나면 "(왜 아침부터 성질부리고 야단이야?)성질 안부리게 생겼어요? 오늘아침에 다 잡은 그놈이 내 손아귀에서 빠져나갔는데? 말 그대로!"가 될 뿐이라는 거죠. 바뀌기 전에는 '아~'했는데 지금은 '뭐지? 세상이 나를 놀리는건가?' 하는 생각만 든다니까요. 그걸 대체 어떻게 산건지 참... 아, 이건 뭐든지 한정판으로 돌리고 보는 본사와 아리송한 결제 시스템을 고수하는 반코가 문제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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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날며칠 기약도 없이 오후 시간 통으로 계속 날리는거 생각하면 다소 억까 당하는게 있더라도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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