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건프라 주변용품(액션 베이스, 니퍼)에 관한 고수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TAKO_EATS]

건프라 조립 경험이 짧아서... 주변용품 구매를 고민중입니다.

1. 액션베이스

건프라 후기 보면 허리나 발목 관절부 파손 얘기가 제법 있던데
그냥 포즈잡고 세워두는게 아니라 액션베이스로 하중을 분담해주면
관절부 파손 위험이 좀 줄어들 수 있을까요?

일단 구매 고민중인건 액션베이스 5(작은 모델) 보고 있습니다.
HG모델을 가지고 있긴 한데 MG급도 두어개 정도 구매하려고 합니다.
(재고 확보되면 네러티브 건담이나 발바토스)

2. 외날니퍼(궁극)

입문용으로 7천원짜리 니퍼 써봤는데 백화현상이 뭔지 확실히 알았습니다..
MG급은 좀 깔끔하게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궁극니퍼(외날)나 금딱지니퍼(양날)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궁극이 절삭력이 좋다는 얘기는 많은데
외날니퍼라 게이트가 좀 남는다, 2차 가공(아트 나이프나 사포질) 염두해두고
사용하는 고급자용 제품이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아직은 가조립 선에서 끝내는 초보자에게 궁극 니퍼는 너무 큰 욕심일까요?



호기심에 건프라샵 갔다가 HG 수마 시리즈 보고 건프라 시작했는데
르브리스나 캘리번 같은 하얀 바탕색 기체가 왜이리 멋있어보이는지 모르겠네요

[멧쥐은하]

1. 네. 근데 프라자체내구도에 하자가 있는게아니면 오래세워둔다고 나중에 눈에띄게 약해지거나 하진않습니다.
2. 오히려 초보자니까 더 좋은 니퍼를 권합니다. 니퍼가 좋을수록 사포질등의 추가가공이 필요없어집니다

[동서남북중앙불패 슈퍼아시아]

1. 관절파손은 보통 가지고놀다가 일어나는거라서
안만지면 안부러집니다.
소위 '그'십자가 라고 불리는 구조는 조립하다가도 부러질수 있긴한데 이건 사포로 좀 갈거나 하면 되구요
2. 궁극은 오히려 가조립하는 사람을 위한 제품입니다.
애초에 개발 컨셉부터가 아트 나이프나 사포같은 다른 공구 사용 안하고 니퍼하나로 해도 높은 퀄리티를 얻을수 있게 할려고 개발된거라 사용법만 올바르게 안다면 다른공구 필요 없이 궁극만 있어도 일정 이상의 퀄리티를 얻을 수있습니다.
물론 추가적인 후가공 해주면 더 좋고요
이러한 후가공할때도 다른니퍼 대비 편하긴 한데 어차피 후가공 할거면 굳이 궁극 아니어도 되서 오히려 초보자에게 궁극이 더 좋은편이긴 합니다

[이끼끼 피위]

궁극 니퍼가 있으면 작업 만족도/속도가 2배 까지는 아니고, 1.3~1.5 배 정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아직 저가니퍼밖에 안써보셨다면, 양날 금딱지 니퍼를 사시는게 어떨까요?
추후에 외날니퍼를 쓰게 되더라도, 1차 절삭용 양날 니퍼는 필요하실거에요.

[야자와 니코니코]

일단 건프라 세워둔다고 별로 관절에 무리는 안갑니다.
관절에 무리갈 정도로 무겁지도 않고 필요하다 해도 백팩이 커서 균형잡기 위해 쓰는 게 더 많죠.

그리고 궁극은 다른 것보다 절삭력과 편해서 쓰는게 크죠.
어차피 사포질 아트나이프질은 무슨 니퍼 쓰건 할 사람은 하는 작업이고요

[Lipins7809]

1. 단순 스탠딩 포즈라면 추락사가 아닌 이상 파손 위험은 극히 드뭅니다.

2. 큰 욕심이라기 보다 가격 부담이 있어서 추천하기 좀... 그렇습니다.
저라면 3peaks-Mk02 (삼봉니퍼)를 추천합니다.

[s0202]

외날이 사용법만 익히면
깔끔하게 잘잘립니다
양날은 아무리 날이 예리하다고 해도
어쩔수없는 부분이 있구요

[TAKO_EATS]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중복투자 피하려다가 괜히 더 어려운길 가는거 아닌가 고민했는데, 아트나이프나 사포 없이 궁극 하나로도 충분히 보기 좋다고 말씀해주시니 한결 맘이 편해지네요. 마지막은 문턱은 금액적인 부분인데.. 이건 내일 천천히 고민해뵈야겠네요 ㅎㅎ;

[미니룸]

저는 궁극니퍼 비추합니다. 절삭력은 원탑인데 도마단차때문에 오히려 게이트가 남는 부품들이 많이있어요. 궁극에 비해 삼봉이나 두부같은건 절삭력은 약간 떨어져도 도마단차가 궁극대비 더 적어서 오히려 아트나이트 안대고도 쉽고빠른결과를 보이더랍니다.

[모코나]

세워두기만 하는건 저렴한 액션베이스류 여러가지 있습니다. 니퍼도 궁극보단 두부니퍼가 가성비 면에서 월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