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박스가 크진 않았네요. 작은 박스는 아니지만 제품 볼륨감 생각하면 더 클줄 알았습니다.
대략 상체 일부 만들었는데
조립감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막 암수 가공해서 공차 맞추고 그렇 필욘 없네요. 왠만해서는 스무스하게 들어갔습니다.
다만 조립 방식에 있어서 좀 문제가 많다면
안에서부터 바깥으로 점점 쌓아가는 적층식이 아니라 뭉텅이를 만들어 그걸 붙이는 게 많은데 그 접합되는 핀 위치 파악이 은근 힘들게 되고 힘 주기도 애매하게 붙는 것도 있고 다른 파츠 피해서 요리조리 돌려가며 끼워야 하는 등
기존 프라에서는 보기 힘든 무리수에 가까운 조립법이 계속 나와서 거기서 오는 피로감이 좀 있긴 합니다.
조립감은 나쁘진 않은데(엄지 얼얼하긴 합니다) 조립 편의성은 거의 없긴 하네요.
특히 등부분 외장은 x자로 교차해서 뒤쪽으로 들어가야 하는 걸 그냥 옆으로 꼽으세요만 나와서 이걸 어떻게 넣으란 건가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는 아직 디테일 좋은 거 말고는 판단하기 어렵긴 하네요.
이래저래 단점 이야기 했지만 워낙 독특한 제품이라 그 점에서 재밌긴 해요. 맨날 부품 보면 아 이건 이거네. 하던 프라만 만들다가 대체 이게 뭐야를 연발하는 기분은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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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새
사실 조금 늦게 받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주의해야 할 부분, 조심해야 할 부분들을 개척자들이 알려주니까요. | 22.08.17 08: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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