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확률로 고관절 암핀을 조져놓았던 돌기가 제거되었다.
1. 뉴는 허벅지 좌우 결합이 약해 고관절 수평 가동이 쉽게 헐거워졌다. 하이뉴는 관절 결합부 아래에 숫핀(빨간 동그라미)을 추가해 고정성을 높였다.
2. 뉴나 하이뉴나 삼중 관절에, 가운데 관절이 실린더 가동을 담당한다. 그런데 뉴는 그 관절의 가동폭을 돌기 하나로 제한하려했고, 그 결과 돌기가 쉽게 뭉개지고 그 이상 가동해 노후 시 실린더 이탈이 생겼었다.
하이뉴는 좌우 통틀어 그런 돌기는 없어졌다. 좀 더 안정적인 구조로 가동 제한을 걸어놓은 듯하다. 어쩌면 노랗게 표시한 부분이 돌기 역할일지도, 이 구조는 좌우에 공통으로 있다.
발매 당시 화려한 하반신으로 명성을 끼친 뉴였으나, 그만큼 시간이 지나고 많은 문제가 일어나던 부위기도 하였다. 이번 하이뉴는 그런 부분을 거의 수정한데다, 관절 주변부나 다리의 라인 등 외형적 완성도를 높인 것이 눈에 띈다. 한편 종아리 슬라이드, 발목 연동 부위가 사라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드디어 완성된 스커트 전개.
프레임 수준도 월등하다. 2000년대 중반 MG는 물론 밸런스가 준 PG 수준이다.
뉴도 등짝이 예뻤는데.. 이쪽은 한 수 더 떠 광배근, 그 아래 외사근 같은 느낌으로 되어있다.
드디어 어깨 연결판과 어깨 장갑의 결합부까지 축으로 개선되었다. 사자비는 연결판부터 C형이라 여타 RG와 다름없는 장갑 고정성을 가졌었고 뉴는 연결판이 MG처럼 변했지만 정작 장갑과의 결합부가 C형이 되었기에, 사자비보다 훨씬 나아도 노후시 어느정도 빠졌었다.
하이뉴에서 사라진 기믹 중 가장 아쉬운 것이 바로 어깨장갑의 오픈이다. 그 시작이던 사자비는 건프라에서 가장 정교한 어깨 전개가 가능했고, 뉴는 단순화되었지만 외형적 효과는 거의 동일했다. 하이뉴처럼 발군의 가동폭을 가진 기체에 이런 생략은 약간의 걸림돌로 보여진다.
한편 그걸 만회할만한 팔뚝 회전 가동.
그 외
판넬 컨테이너의 재치있는 연동기믹.
왠지 짧은 스테빌라이저. 사실 스테빌라이저에는 전개와 함께 신축 기믹이 들어있다.
중간 부분를 줄여, 구판처럼 쭉 핀 상태에서 너무 길어보이지 않기 위함이다.
완성 상태도 충분히 멋있는 하이뉴다.
그러나 아무 것도 달지 않은 소체 상태의 완성도가 훨씬 높아보인다. 요컨데 가조립 상태에서 언리시드 뺨치는 아우라를 낸다.
일전 하이뉴 버카를 조립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백팩을 땐 게 더 나아보였었다. 상술했듯 등짐이 필요없는 등 디자인까지 가졌기 때문에 백팩 없이 전시하는 것도 고려할만하다; 그만큼 소체를 이용한 개조 작례에서 굉장히 빛을 발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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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도 그냥 돌기로 가동제한을 둔거 같은데 KPS가 버텨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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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으로 등짐 없는 소체가 너무 아름답더군요. 가능하다면 그냥 일반 뉴건담 백팩을 달아주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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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으로 등짐 없는 소체가 너무 아름답더군요. 가능하다면 그냥 일반 뉴건담 백팩을 달아주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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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도 그냥 돌기로 가동제한을 둔거 같은데 KPS가 버텨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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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서 파손이 났던 가운데 관절 돌기는.. 재질이 약해서라기보다 좌 아니면 우로 돌기가 하나 밖에 안나서였습니다. 뉴나 하이뉴나 허벅지(윗 관절)에는 같은 모양으로 좌우 둘 다에 나있습니다. 그리고 그 쪽의 파손 이슈는 아직까지 듣지 못했습니다. | 21.09.07 07: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