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급 건프라의 가동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한 시점이 아마 08년도에 나온 HG더블오 건담부터 였을겁니다.
그 이후로는 크기가 평균 MS보다 크다 하는 건프라를 제외하고
어깨에 축관절이 잘 사용되지 않고 볼관절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구형/신형을 구분하게 되는 계기가 된 시점이기도 하죠.
그러나 이렇게 구분이 되면서 구형과 신형의 호환성이 많이 떨어지게 됐는데 조금이나마 그걸 타파할 수 있는 방법을 오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하야 "축관절용 어깨를 볼관절용 어깨에 사용할 수 있게 바꿔보자" 입니다.
먼저 축관절용 어깨의 구조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축관절에 들어가는 어깨 관절이라서 볼관절에 맞춰끼워 넣을 수 없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어떻게 할 것이냐
우선 어깨 장갑을 벗깁니다
벗기고나면 팔의 상박과 어깨가 드러나는데
폴리캡이 들어가는 어깨부분을 남겨두고 상박을 선이 그어져 있는 부분까지 잘라내줍니다.
자르고 나면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자르고 남은 어깨에 프라봉을 폴리캡에 박아 넣습니다.
보통 여기까지 하게 되면
어깨가 스냅타이트 방식으로도 고정이 잘 안되기도 하고
끼워지지도 않으니 접착제를 흘려 넣어 단단하게 붙여줍니다.
붙이고 난 다음 다시 어깨 장갑을 맞춰줍니다.
이로써 신형 건프라에도 쓸 수 있는 범용성 높은 어깨가 만들어졌습니다
다음 볼관절 붙이기
만들어진 범용 어깨에 프라판을 붙여줍니다
붙이고 나서 충분히 말려주고 다 마르고 튼튼하게 붙어 있는 게 확인이 됐다면
어깨 장갑의 테두리를 따라서 삐져나온 프라판을 잘라서 다듬어줍니다.
다듬기가 끝났다면 적용해야할 건프라의 볼관절을 적출해서 범용 어깨에 잡착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업중인 건프라에 붙여보고
이리저리 테스트를 해봅니다.
이것으로 간단한 볼관절 어깨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마저도 어려우신분들이 있다면 좋은 제품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 1/144용 커스터마이즈 파츠를 찾아서 쓰시면 됩니다.
칼이나 접착제 사용 없이 그냥 어댑터를 끼워주는 것 만으로도
볼관절을 사용해야하는 몸체에 축관절용 어깨를 끼워주게 해주는 놀라운 매직 아이템이 있긴한데
얻을 수 있는 기한도 가끔 하는 이벤트 정도로나 풀리는 편이고
그마저도 A ~ F까지 랜덤 지급이기 때문에
사실상 가성비가 안맞는 편이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을 해드리고 싶진 않네요(...)
그럼 이것으로 글을 마치며
많은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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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 놓은 게 있긴한데... 조건부라서 이리저리 고민 좀 많이 해보고 올려야겠네요 =_=... | 18.08.05 0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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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에 시간나실때 올려주세요 ^^ | 18.08.05 0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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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건담의 C14가 양산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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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빌더즈 파츠로 이런거나 좀 뽑아주지... | 18.08.05 0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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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자쿠 계열들도 좋은게 들어있다죠. 맨윗줄 가운데부품 | 18.08.05 1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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