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조심스러운 딥스 어깨이야기

[2konomi]

제품은 발표도 안 되었고 

상세 사진도 없는 상태에서 모두가 사진 한장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 와중에

"어깨가 신 조형에 슬라이드가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조심스럽게 이야기 해보자면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그냥 기존 어깨 그대로 쓰는걸로 보입니다.

무슨 말인가하면

※ 도색작례가 아니라는 가정

기본적으로 원래 있던 S건담과 어깨 조형은 완전히 같습니다. 색분할 된 부분도 똑같고요.

그리고 사진상으로 노란 화살표방향에서 빛이 내려옵니다.

따라서 오른쪽 어깨 (사진에선 왼쪽)이 그늘져보이게 되는데요.

1번 위치는 당연히 빛이 입사되는 방향을 보고 있기 때문에 반대편 어깨보다 밝아보여 슬라이드된듯이 밀려보이는 착각을 일으키고

2번 위치가 아마 이번 슬라이드 기믹 추가 논란이 생긴 부분에 가장 큰 영향을 준걸로 보입니다만.. 

     빛과 반대 방향에 있는 아래 어깨장갑 부분에 그늘지면서 상대적으로 어깨 윗장갑이 바깥쪽으로 더 나와 보이는것뿐이라고 보이네요.

3번 만약에 슬라이드 장갑이 실제로 가능하다면 3번 부분이 열려야합니다. 

    하지만 슬라이드 되지 않은 반대쪽 장갑하고 완전히 똑같죠. 

나와봐야 알겠지만 

제가 사진상으로 추측하기로는 어깨에 슬라이드 기믹은 없으며, 기존 S건담 어깨와 동일한것으로 보입니다.

p.s 추가로 1번 이야기 나와서 제가 가진걸로 똑같이 만들어봤습니다.

기존 S건담도 저렇게 저부분만 튀어나오게 할수있습니다.

[ill_2_da_woo!]

녹색 동그라미 1번 부분 보면 착시가 아닌거 같습니다.
슬라이드 들어갔다고 굳게 믿습니다!

[2konomi]

추가로 올렸습니다.

[레벨타인]

그래봣자 별상관없잔아요..
애초에 이 기체가 그렇게 막 포즈를 취할 기체는 아니고
금형 재탕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데욤..

[2konomi]

가동이야 상관은 없죠. 그런데 어깨가 신규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사진으로 좀 보다보니 기존어깨랑 똑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silvermoom]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헤드와 가슴은 신규 금형인 것 같더군요.

[천마용진도]

1번동그라미에 뒤쪽에 프레임 드러나는면적만 봐도 착시는 아닙니다.

[2konomi]

그부분은 제가 똑같이 재현해봤습니다.

[천마용진도]

저렇게될려면 어깨위쪽 흰색부분이 들려있어야하는데 딥스사진은 양쪽이 똑같죠

[2konomi]

으음.. 그건 그러네요.

[It's 후루꾸]

의견이 분분하군요. 빨리 1월 1일이 되야 정확하게 알겠어요.

[TheDominator]

저도 그런것 같지만 그래도 기대되네요

[君밤]

1번은 밝고 어두움으로 인한 착시로 보기에는 상하단 장갑의 위치가 많이 다릅니다. 그냥 위치가 다른겁니다.

2번도 그림자에 각이 묻힐 순 있지만, 뒤의 흰 부품 덕에 보이는 바깥 실루엣은 하단 장갑이 밀려 있습니다. 상하단 장갑이 만나는 지점이 뾰족하긴 해도, 하단 장갑도 일단 모서리는 상단과 동등하게 튀어나온 다음 각이 꺽여 들어갑니다. 저정도로 상단 장갑 바로 밑에 뒤의 흰 부품이 보일 정도는 아닙니다.

3번은 저 지점의 상하단 장갑 위치가 안 맞아서, 하단 장갑쪽의 각이 꺾이는 하이라이트가 보입니다. 기존 조형대로면 한 부품이기에 저렇게 어긋날 수 없죠. 다만 상단 장갑이 벌어진게 확실히 안 보이는 건 그만큼 미묘하게 열렸기 때문일거고, 반대편보다 약간 벌어졌다고 볼 정도의 틈은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가장 심증이 큰건, 상하단 장갑 사이에 저런 진한 그림자가 생길 수 없습니다. 기존의 붙어있는 조형은 가운데 패널라인만 있을 뿐, 상하단 장갑의 각도차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설사 상하단 장갑의 각도차가 큰 조형이라도 하단이 전체적으로 어둡지 저 경계선 포인트만 진하게 어둡지는 않지요.

[2konomi]

1,2번은 보기에 따라 다르다고 볼수있지만
3번 경우에는 현상황이 반대쪽보다 슬라이드 장갑이 전개 되었다는 말인데 3번은 그대로고 슬라이드만 이루어질수가 없지 않나요. 2번 위치에서 실제로 장갑이 더 바깥쪽으로이동되었다면 3번에서 유격이 나와야될텐데요.
지금 저 사진대로라면 슬라이드가 된게 아니라면 그냥 장갑 자체가 좌우 짝짝이로 길다는 말이 되는게 아닌지..

[君밤]

공간은 벌어져 있습니다. 이거야 말로 착시라 얼핏 안 보일 뿐이지 오히려 재보면 확실하죠.

일단 우리가 볼 때 우측어깨의 네모난 부품부터 하단 장갑이 끝나는(즉, 꺾여서 하단 장갑의 윗면이 시작되는) 지점까지 재고, 그걸 그대로 반대편으로 옮기겠습니다. 같은 영역을 쟀는데 좌측이 잰 곳 위로 영역이 더 보입니다. 저기부터가 하단 장갑의 윗면입니다.

저 대각선 라인이 밀려서 이미 왼측은 하단장갑의 상단이 더 드러나고 있습니다. 다만 오히려 밝기 때문에 저기까지가 하단 장갑의 옆면으로 보여서 더 벌어졌는지 아닌지가 미묘할 뿐입니다. 거기다 장갑이 밀착된 우측에 비해 좌측은 새까만 그림자 영역도 더 넓습니다. 거기까지 하단장갑 윗면이 드러났다고 생각하면 더 넓겠죠.

[2konomi]

저건 어깨가 완전히 평행하지않은 각도 차이때문에 생긴 차이라고 보긴하지만 가정에 의한 이야기니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다만 보면 전체적으로 킷에 먹선 작업을 한상태인데 특이하게 밝은쪽 어깨 가로 패널라인에는 먹선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거 때문에 오는 빛의 방향과 입체감의 착각은 아닐지.. 라는 가정도 있고요. 나오기전까지 사진 두장가지고 파해치는 재미가 있네요(=_=)a

[君밤]

일단 어두운 쪽은 패널라인이라기에는 너무 두껍습니다. 화질이 떨어지긴 하나, 다른 패널라인들은 저렇게 퍼져 보이진 않죠.
그리고 밝은 쪽 가로선에 패널라인이 안 보이는 건 역으로 저게 장갑이 열리는 경계선이라 그럴 가능성도 있지요-ㅂ-)

[VAGN]

아닙니다.슬라이드가 위쪽만 된다고 하면 3번이 열리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1번이 가장 결정적인거 같은데요. 반대쪽 어깨랑 비교해보면 분명 들어가있습니다

[2konomi]

윗쪽만 이동이 된다면 3번 부분에서 위쪽접합선이나 아랫쪽 접합선에서 갈라지는 부분이 생겨야하죠. 기본적으로 아구가 딱맞게 닫혀있다가 윗쪽이건 아래쪽이건 움직인다면 비는 공간이 필연적으로 생길수 밖에없는데요.

[황금빛 내팔자]

제가보기에도 슬라이드기믹없이 그냥구판조형 그대로 인게 맞는거 같습니다.

[2konomi]

제 생각에는 원래 쓰던 어깨장갑 그대로와 같다고 보이는데 다른분들 말씀도 사진만으로 놓고 하기엔 틀린말은 아니어서 니가 맞다 내가 맞다 하긴 그렇죠.

[다크데몬즈소울]

설사 슬라이드 기믹이 들어갔다고 해도 디자인이나 규격자체가 구판하고 똑같고 구판베이스로 살짝어레인지만 했다는건 변함이 없군요...ㅠㅠ

[2konomi]

일단 슬라이드 추가 여부를 떠나서 조형은 구판하고 완전히 동일합니다 -ㅅ-;

[구름해]

그림자.
1.0은 상하 경계선에 저렇게 뚜렷한 그림자가 생길 수 없습니다.
윗면은 밝고 아랫면은 어두운 것 이야기가 아닙니다.
경계선이 굵고 뚜렷한 것 이야기입니다.

[약한남자1]

녹색 2번 동그라미만 봐도 확연히 다른데요

[임무칸료]

유출사진은 정면인데 작성자님 재현 사진은
정면이 아니네요
그거를 고려해도 재현 사진은 좌우가 동일하게 보이지만
유출 사진은 좌우 위치가 완전히 다릅니다
즉 슬라이드 기능이 있다는거지요
조형은 구판과 동일하나 슬라이드 기믹은 100퍼 있습니다

[프라를 하고싶다!!!]

슬라이드가 아니라 일반/전개 선택식으로 조립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