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부분이 없다 시피한 스케일 모형들은 맘편히 칠합니다.
끽해야 포탑이 돌거나 문짝이 열리거나죠.
문제는 접히거나 꺾이거나 하는 부분이 많은 인간형이나 가동 모형이 문제인데
첫째로 관절부는 두번 칠해야함.
연식이 좀 된 hguc들은 차라리 팔이나 다리가 상박-무릎연골(?)-하박 식으로 관절이 아예 빠져서 도색하기가 그나마 낫지만
프암걸이나 비메이저 회사들에서 만든 제품의 경우 접합선 수정까지하면 일체형이 되버리는지라
편상태로 한번 칠해주고, 접은 상태로 덜칠해진곳을 두번 칠해야합니다.
거기다가 서페이서를 그렇게 칠하고, 명암도색이나 오버코팅시 밑색을 또 그렇게 칠하고, 본색을 또또 그렇게 칠하고, 마감재를 또오오오오 그렇게 칠하고
x8이나 그 이상도 되는 귀차늠-_-
둘째로 관절이 도색을 올린상태에서 가동시 마찰에 의한 까짐.
이건 기본적으로 제 도색 스타일이 꽤 두껍게 올리는 편이라 그런것도 있습니다만 도색을 올린뒤에 가동을 하게되면
각 관절부사이에 도색끼리 맞물리는 부분이나 한계까지 꺾었을때 찍히는 부분이 생깁니다. 이거 스트레스 받는 부분...
특히 최근 hguc같이 허리가 ㄱ자로 꺽이는 가운데 관절과 허리 외장 부품으로 되어있는 경우 꼭 맞는다기보단 가운데 뼈 주위로
장갑이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부분인데요. 움직이다 보면 모서리 마찰이 꽤 심해서 마찬가지로 잘 까입니다.
물론 조립단계에서 그런부분을 어느정도 갈아내서 유격을 둬 마찰이 없게 하면 되긴합니다만. 생각도 못한 부분에서 그런게 생긴단 말이죠(-_-)
도색 올리면 박박 문질러도 안까질정도의 피막
연질이나 에칭 파츠 위에 올려도 잘먹는 정착성
신너를 사용하지 않고 쌩물에 타서 뿌릴 수 있는 수성
냄새가 나지 않으며 흡입해도 몸에서 분해가 되는 친환경성
빠른 건조로 쾌적한 작업속도
를 가진 환상의 도료 좀 나왔으면....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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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하고 그냥 세워놓는건 그다지 상관이 없는데 사진찍겠다고 움직이거나 포즈 취할때 연동되서 움직이는게 많다보니 잘 까지더라구요(-_-;) 가동부가 아닌 평소 마찰이 별로 없을 부분들은 멀쩡합니다. | 17.11.24 15: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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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피막은 도색하는 사람이 얼마나 여러번 칠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거죠 얇게 여러번 덧칠하면 두꺼워지는거고 몇번 안 칠하면 얇아지는거고... | 17.11.24 15: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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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주 그럽니다 ;ㅁ; 크게 티는 안나는데 가까이서 보면 꼭 신경쓰이죠. | 17.11.25 1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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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부 도색하다보니 관절부가 항상 쥐약이더라구요. 특히 최근 ps재질 관절부는 영... 도색하기가 구립니다. | 17.11.25 15: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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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으로 분리를 하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게 관절 강도에도 영향이 오고 해서 가능하면 안하려 해서 말입니다. 가끔 까진 부분 밑색이 자연스럽게 들어나며 치핑느낌이 나는 경우도 있긴하지만요.(-_-;) | 17.11.25 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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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입니다 OTL | 17.11.25 15: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