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미사일 V-2입니다.
키트는 드래곤 제 1/35 키트를 사용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도색, 완성한 밀리터리 프라모델인지라, 다 완성하고 나니 꽤나 뿌듯합니다. 또한 명암도색도 처음으로 시도해 봤는데, 으음.. 효과가 썩 좋은 것 같지는 않고 뭐 그렇네요. 다음에는 좀 나아질려나요. :)
2천 2백 리벳구멍뚫기라는 험난한 구도의 길을 지나, 음주패널라인파기라는 개삽질을 거쳐 완성을 하고 나니 상쾌합니다. 핫핫핫핫.. 특히, 도색 후 마스킹 벗겨낼때의 그 쾌감, 마스킹한 마스킹테이프를 슬슬 벗겨낼 때 드러나는 선명한 색상들은 프라 제작의 카타르시스입니다. :D
어떤 색상을 칠할까 한참 고민했는데, 결국은 매뉴얼상에 나온 위장무늬대로 가기로 했지요. 색상은 매뉴얼에 지정된대로 다크그린-다크어스-크림옐로우의 3색을 사용하고 싶었으나, 크림옐로우라는 색상은 전 글에서도 언급했듯 그런게 없기 때문에 샌드 브라운과 다크 옐로우의 조합을 사용했습니다.
데칼은 키트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지정도 안 되어 있으나, 박스아트 및 실제 전시되어 있는 미사일 사진을 보니 몇가지 숫자가 적혀있어서 1/144 팬저 키트의 데칼을 약간 따오고 레터링 용지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몇가지 자잘한 것을 넣어주었습니다. 뭐 어차피 한번 날아가서 꼬라박혀 터질 물건이니만큼 복잡한 마킹이 있을리는 없겠지요. -_-;
웨더링은......... '1회용'인 물건에 웨더링을 한다는 것은 넌센스같아서 패스했습니다. (...........그러나 도색상태가 구려서 웨더링 한 것 처럼 보입니다. OTL)
사진 나갑니다. :)
PS. 미사일이라는 것이.... 포즈를 잡아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액션포즈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딱히 뭐 강조할만한 디테일이라거나 승무원(.........미사일에 그딴게 있을리가.. -_-)이 있는것도 아니니.... 사진찍기가 참 애매무쌍한 물건입니다. -_-
PS2. 이 키트도 배리에이션이 가능할까요? 만약 배리에이션이 나온다고 하면 V-2 미사일 싣고 이동하는 이동 트레일러 같은게 될지도 모릅니다. 드래곤이라는 놈들이 워낙 마이너한걸 줄줄 뽑아주는지라 가능성은 충분하지요.
PS3. 근데 이놈은 분류가 어떻게되나요? -_-;; 에어로라고 하기에는 무척 애매하고, 그렇다고 땡크도 아닌주제에 스케일은 1/35입니다. -_-;;;;;;;;; 으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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