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마기어DE 제1장 칼날의 각성 EPISODE 1~2
아니마기어DE 제1장 칼날의 각성 EPISODE 3~4
아니마기어DE 제1장
칼날의 각성 EPISODE 05
청년
"파, 파워에서 밀렸다고!? 말도 안 되!!"
쿄우 "출력이 부족하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면
아직 삼류야 형들!"
청년 동료 A
"출력 부족이라고?"
청년 동료 B
"앗! 저것봐!"
가오의 공격이 선뜻 삼체를 물리칠 수 있었던 원인을
마코토도 짐작했다.
아니마기어의 에너지원은 블러드 스티커에서 받는 태양광이다.
그리고 아미D들은 석양에 의해 생긴 그림자 속에 있다.
대조적으로, 가오와 무사시는 그림자까지 밟지 않았다.
즉 이들은 공격을 받아넘기면서도 빛이 있는 자리를 지키면서
적만 그림자 속으로 유도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청년
"하지만, 아니마기어는 야간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다고!?
이렇게 빨리 출력 차이가 나겠냐!
쿄우
"당연하지, 형들은 아미D의 소모를 모르고
계속해서 공격하라고 얘기했잖아?
그런 아미D가 불쌍해. 이제 "아슬아슬"하지 않을까?"
쿄우가 계속말했다.
아미D는 시제품이기 때문에 회화 기능을 생략 하고 있다.
그러나 목소리를 못 낸다고 해서
마음이 없는 것도, 피로를 느끼지 않는 것도 아니다.
쿄우
"목소리에 의한 소통이 안되는 만큼,
더욱더 파트너와는 마음을 통해야지!"
청년
"크읏...."
마코토
"대단하다!"
쿄우
"이봐, 너도!
무사시는 마코토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어!"
마코토
"에!? 아, 응!"
형세를 뒤바꾼 가오의 공격과 쿄우의 격려.
그리고 지시를 내려야 하는 상황이 마코토의 시야를 맑게 한다.
그림자에 들어가 출력이 떨어진
각각의 아미D는 통솔이 전혀 잡히지 않았다.
그러니까.
마코토
"상대가 흩어지고 있어......그대로 가는 거야 무사시!
한체씩 확실히 공격할 수 있어! 그늘에 발을 디뎌!"
무사시
"맡겨라!"
결코 말이 많았던 이유는 아니다.
하지만 무사시는 마코토의 마음이 그린 루트가 보이는 것처럼
하나씩 하나씩 에너지가 떨어져가는 적을 무력화시켜나갔다.
그러나 청년의 아미D만은 다르다.
동료가 차례차례로 쓰러져도,
발을 디디는 자세인 채 냉정하게
무사시를 맞이해 공격하려고 하고 있었다.
드높게 사냥감을 노리는 짐승 같다.
마코토
"조심해, 상대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어!"
무사시
"오!"
그러나 짐승은 이쪽도 마찬가지다.
무사시는 돌진하는 루트로부터 그 자리에서 유연하게 도약한다.
몸을 뒤틀 듯 하면서 적의 머리 위를 넘어보인 것이다.
이것도 마코토가 순식간에 마음에 그린 광경으로
마치 정말 마음이 통한 것 같았다.
마코토
"가라!"
등 뒤에서 몸을 부딪치자
아미 D가 지면에 힘차게 엎드렸다.
연달아 무사시가 검을 휘두른다.
무사시
"이게 마지막이다!"
그대로 검을 내리치는 순간
청년
"그만둬!!"
청년의 외침에 무사시의 움직임이 멈췄다.
아미 D를 베기까지 앞으로 수밀리의 곳에서 검이 정지하고 있다.
청년
"우리가....졌다.... 그만해...."
조금 전까지의 기세를 잃은 청년들의 말에 거짓은 없어 보였다.
그것을 무사시도 가오도 헤아렸는지,
얌전히 마코토들에게로 돌아온다.
청년
"다음은 지지 않아......가자, 너희들"
청년 동료 A&B
"오, 오......!"
쓰러진 아미D를 회수하고
청년들은 그대로 마코토들의 앞을 떠났다.
쿄우
"저 사람들, 더 강해지겠네"
마코토
"...그런것이야?"
가오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그건 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마코토!"
마코토
"내가?"
자신이 기어 배틀에서 강해진다니 생각도 못했다.
마코토
"나...는"
하지만 그것은 자신이 두려워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힘을 요구하는 형의 등을 쫓는 일이
무엇보다 두려웠을 것이다.
확실히 무사시와 마음이 통하는 순간,
자신이 지금까지 없었던 고양감을 얻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자신과 앞으로의 자신을
쉽게 구분할 수 있을 만큼 마코토의 사고회로는 단순하게 되어 있지 않다.
너무나도 껴안고 있는 것이 크다.
무사시
"지금은 너무 골똘히 생각하지 말아, 마코토.
나이스 파이팅이었다."
마코토
"....응, 고마워 무사시"
쿄우
"?"
이쪽을 배려한 무사시의 말에, 조금 기분을 회복한다.
쿄우는 의아한 표정이었지만,
그렇게 너나 할 것 없이 말할 일도 아니다.
지금은 "친구"인 무사시가 이해해 주는 것만으로
좋아, 그렇게 생각했다.
가오
"그~것~보~다~ 찾았다. 무사시!"
무사시
"..음"
마코토
" 무사시를 찾고 있었어?"
쿄우
"맞아, 기어 배틀에 열중해서 본론을 까먹고있었어"
쿄우는「크흠」하고 짐짓 헛기침을 하고,
정색을 하고 자세를 바로잡았다.
쿄우
"우린 기어틱스사의 의뢰로 '실종된 무사시'를 찾고 있었어"
마코토
"과연, 아마쿠사가 무사시를 알고 있던 것은 그런거구나.."
결국 이번에 청년들에게 얽혀 있는 곳에
쿄우가 찾아온 것은 우연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다.
무사시의 동향을 파악한 그들이
마코토를 찾았고, 이야기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라는 것일 것이다.
쿄우
"마코토도 동행해 줄래?"
마코토
"나도?"
쿄우
"아. 지금의 무사시와의 콤비네이션을 보면
그 편이 좋을까 하고.
만나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
아니마기어DE 제1장
칼날의 각성 EPISODE 06
쿄우, 가오와 공투하고 다음 일요일.
마코토들은 기어틱스사를 방문했다.
쿄우
"어서오세요, 기어틱스사에!"
마코토
"...얼굴만으로 통과라니 아마쿠사는 정말 대단하구나"
물론, SNS를 비롯하여 기어배틀 대회 등에서도
쿄우는 활약을 계속하고 있었고,
동급생으로부터 선망의 시선을 받고 있던 것은
마코토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큰 회사의 큰 로비에
주눅 들지 않고 자연체로 있을 수 있는
그를 보고 그 대단함을 새삼 느낀다.
그런 것도 포함해, 마코토는
자신의 장소를 잘못 찾은 느낌이라
지금 당장 돌아가고 싶어졌다.
무사시 「...으음」
무사시는 무사시대로 "가출"한 다음이라,
침착하지 못한 모습으로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서로 불편함을 느낀다는 의미에서는 매우 콤비다운 몸짓이다.
쿄우
"그럼 일단 라보로 가자"
마코토
"라보?"
쿄우
"말했잖아, 만나게 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여기 연구실에서 만나기로 했어."
그대로 쿄우의 안내로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기어틱스 사옥이 되고 있는 빌딩은
고층빌딩이라고 해도 무방할 높이이지만,
아무래도 지하에도 시설이 있는 것 같다.
지하 5층 표시에서 멈춘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무기질적인 벽과 천장으로 둘러싸인 복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공간으로 나왔다.
쿄우
"이쪽이야"
마코토
"아, 기다려!"
앞서가는 쿄우를 황급히 따라잡았다.
혼자가 되면 틀림없이 미아가 될 자신이 있다.
쿄우
"도착했다. 들어가자 마코토."
그리고 몇 개의 모퉁이를 지난 뒤
쿄우는 한 방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어디에 쓰는지 잘 모르는 기계와 계기들이 늘어선
방 한가운데에 흰옷을 입은 소녀가 싱글벙글 서 있다.
연분홍색 머리가 특징적인 소녀였다.
쿄우
"사쿠라 누나! 데리고 왔어!"
사쿠라
"쿄우군, 어서와. 걔가 소문의?
쿄우
"응응, 반 친구인 히카리 마코토!"
마코토
"아, 네. 안녕하세요...."
예쁜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자기 주변에 있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이상하게 긴장하게 된다.
쿄우
"마코토, 여기는 모미지 사쿠라 누나.
지금은 기어틱스사에서 아니마기어 연구원으로 있어."
사쿠라
"정말, 연구원 "조수"라니깐. 그건 그렇고,
처음 뵙겠습니다 마코토군
모미지 사쿠라에요, 잘 부탁해요."
마코토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사쿠라
"갑자기 불러내서 미안해"
마코토
"아. 아니오. 아, 그렇지만
나에게 볼일이란 대체?"
사쿠라
"그건 말이야......후후"
묻는 말에 사쿠라는 겁없는 미소를 지으며
조용히 따지듯 말을 이었다.
묘한 무서운 느낌이 있다.
사쿠라
"무사시? 거기 있지?"
무사시
"...모미지 사쿠라"
단념했는지 직전 마코토의 품에
숨어 있던 무사시가 얼굴을 보인다.
사쿠라가 무사시를 두 손으로 들어올리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사쿠라
"가출이라니! 모두에게 걱정을 끼치면 안돼!"
무사시
""미.. 미안하..다"
사쿠라
"게다가 풀네임으로 부르다니 남남처럼 행동하고!
애초에..."
그대로, 사쿠라는 설교모드에 들어간 모습으로,
지금까지 무사시가"가출"하고 나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얘기하기 시작했다.
쿄우
"사쿠라 누나가가 그렇게 화내는 거 처음 봤어"
마코토
"..아하하"
전투 때는 그렇게 믿음직스러웠던 무사시도
맥없이 사쿠라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쿠라
"그러니까, 이젠 마음대로 자취를 감추진 않는다!
약속할 수 있어?"
무사시
"아, 알았다. 약속할게"
사쿠라
"정말..정말..걱정..했다니까.."
무사시
"...미안했다"
열을 올리고 있던 사쿠라도,
아무래도 모두 토해내고 침착해진 것 같다.
원래의 부드러운 얼굴로 돌아오면서,
무사시의 머리를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마코토
"아, 그럼 난 이만...."
무사시는 "집"으로 돌아왔다.
이로써 마코토의 역할도,
아니마기어와 함께 보내는 날들도 끝이다.
약간의 외로움을 느꼈지만,
그렇다고 무사시를 평생 만나지 못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지금까지의 생활로 돌아갈 뿐이다......
그런 복잡한 마음을 안고,
발길을 돌리려던 마코토를 붙잡은 것은 사쿠라였다.
사쿠라
'아! 잠깐만!'
마코토
"어?"
사쿠라
"방금 무사시에 대한 이야기였을 뿐,
마코토 군을 부른 이유는 또 있어"
마코토
"그게 뭐죠?"
사쿠라
"장소를 바꿀까?"
그녀의 유도로 마코토들은
다시 엘리베이터에 올라 다시 지하로 나아갔다.
도착한 층은 체육관 같은 넓은 공간.
그리고 그 공간의 용도에 대해 마코토는 금세 깨달았다.
마코토
"여기는.."
저도 모르게 숨을 삼키다.
TV나 잡지에서도 비슷한 구성의 시설을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관중석은 없지만 틀림없다.
이곳은 기어 배틀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다.
마코토
"왜 이런 곳에 나를......?"
사쿠라
"쿄우가 가르쳐줬어"
사쿠라는 당당한 발걸음으로
자신들과 반대편 진지로 나아간다.
이러다가는 마치 그녀와 마코토가
지금부터 싸우는 것 같은......
사쿠라
"마코토와 무사시가 기어 배틀에서
엄청난 호흠을 보여줬다고"
마코토
"에엣 내가!?"
쿄우
" 맞아! 마코토의 싸움은
도저히 기어 배틀 초보자인 줄 몰랐어!"
마코토
"에......엣?"
사쿠라
"그래서 말이야, 시험 좀 하게 해줬으면 좋겠어…"
결심한 표정으로 사쿠라는 흰옷을 벗어 던지고,
목덜미 언저리에서 무엇인가를 꺼내는가 하면
그것을 살짝 땅 위에 "세웠다".
본적이 없던 형태의 아니마기어가 거기 있었다.
게다가 있을 수 없는 일을 보았다.
마코토
"어!? 모미지 사쿠라씨와......
완전히 같은 움직임!?"
모미지 사쿠아와 정체불명의 아니마기어의 동작이 완전 일치한다.
라디오 체조 요령으로 스트레칭을 시작한
그녀의 손짓이 그대로 아니마기어의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사쿠라
"이쪽은 준비 완료! 무사시! 마코토군!
지금부터 나......사쿠라 기어랑 기어배틀이야!""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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もう 단어의 동음이어 중 '이미'로 번역된 듯 한데 이 경우 뒤의 단어 맥락 상 한국어론 접두사로 쓰이는 경우의 '정말이지'나 '정말!'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케이스 일겁니다. 접두사로 사용될 경우 앞이나 뒤의 맥락의 부정의 의미로도 쓰인다는 점에서 말이죠. | 21.09.19 20: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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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게 봐야군요. 네 해당 부분은 수정해놓겠습니다. | 21.09.19 21:09 | | |